[북한 연구] - 김일성 리더십 연구(1~3장) - 수령 체계의 성립 배경 1950년대 경제위기 중심

소개글

[북한 연구] - 김일성 리더십 연구(1~3장) - 수령 체계의 성립 배경 1950년대 경제위기 중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주요 내용 및 논지
제1장 서론 : 경제위기와 수령체계의 확립
제2장 1950년대 경제 위기 : 사회 정치 갈등과 조직 이기주의
제1절 축적위기 : 대중의 불만과 ‘8월 종파 사건’
제2절 행정 관료 조직의 소극 보수성과 당 정 갈등
제3절 행정 관료적 지도 체계와 기술 전문성의 추구
제3장 행정 관료적 지도 체계의 한계와 당적 지도 체계의 확립
제1절 대중 운동과 당적 지도 체계의 확립
제2절 천리마운동과 김일성주체노선의 확립
제3절 생산에 대한 당적 통제 강화와 지역 분권화

Ⅱ. 본문 중 중요 사항
1. 1950년대 북한 경제 위기의 원인
2.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 전략

Ⅲ. 새롭게 알게 된 사실과 의문점

본문내용

당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북한은 대중노선의 방법을 이용했다.
당적 지도와 대중 결합의 대표적인 예가 ‘천리마운동’이었다. 1957년 천리마운동은 이데올로기보다 개인의 물질적 관심이 집단주의를 유지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한다. 개인적인 물질적 유인을 기축으로 해 이데올로기가 결합된 천리마운동의 구조가 변화되어, 개인주의를 배격하고 집단주의를 추구하는 1959년 ‘천리마작업반운동’으로 발전하게 된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소극성과 보수주의, 조직 이기주의 등은 사회주의 건설을 저해하는 장애물로 규정되었고, 전체 근로자들을 공산주의 사상으로 철저히 무장시키는 것이 모든 문제의 해결 고리라고 했다. 집단주의란 개인의 이익을 사회적 이익에 복종시키는 동지적 협조와 단결의 사상이라고 하며, 집단에 대한 개인의 헌신을 사상교양으로 광범하게 학습시켰다. 천리마작업반운동은 천리마운동의 심화 발전된 형태로, 생산과 기술에서 모든 서원의 집체적 지혜와 노력을 통해 집단적 혁신을 이룩하며, 사상, 문화, 도덕에서 집단의 교양과 집단의 지원을 통해 모든 성원을 새로운 공산주의적 인간으로 개조하는 대중 운동이었다. 이는 집단주의의 실현으로, 이데올로기에 우위를 두고 있다는 특성이 있으며, 북한의 유인 체계의 근본적 대전환을 의미한다.
Ⅲ. 새롭게 알게 된 사실과 의문점
김일성이 위기 돌파를 위해 직접 생산 노동자들과 논의하고 공장기업소로 다니며 노동자를 설득하는 것은 인민의 입장에서 지금까지의 권위적인 지도자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을 것이고, 매우 감동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이러한 김일성의 행동이 결국은 포퓰리즘의 한 형태가 아니었을까?
또한 김일성이 위기 돌파의 대안으로, 행정 간부를 채용할 때 당성(紅)을 강조하고 인민에게도 이데올로기를 비롯한 사상교육을 행한 것은 당장의 사기 고양과 집단적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할 수는 있다. 천리마운동이 시작되고 북한 역사상 가장 비약적인 경제 성장이 가능했던 근거는, 희망찬 내일을 기약하며 인민을 고무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한 동안의 노력으로 경제 성장의 직접적인 혜택이 인민에게 돌아오지 않으면 결국 사기가 저하되고 정권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된다. 물질적 유인을 최소화하고 도덕적인 이유로 개인의 사상에 호소하는 것이 오래 지속되기 어려울 것 같은데, 북한에서는 고난의 행군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경제가 악화 일로를 걷는데 불만 세력이 두드러지게 형성되지 않은 이유가 단순히 당과 군의 억압적, 폭력적 지배인지 의문이다.
또한 인민에게 도덕성, 집단주의, 이데올로기를 강조한 것이 비교적 잘 작동할 수 있었던 이유가 C. Armstrong의 <북조선 탄생>에서 유교적 영향력을 강조한 것과 일맥상통할 수 있지 않은가 고민해볼 수 있다. <북조선 탄생>에서 유교적 영향력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E. Said의 <오리엔탈리즘>이 보이는 오류를 그대로 범하는 것 같은 불편한 느낌이 있었지만, 북한에서 사상의 강조가 잘 통했던 유교적 배경이 확실히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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