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법정 교육자료

소개글

학생자치법정 교육자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학생자치법정 배치도
2. 학생자치법정 진행 순서
3. 학생자치법정 시나리오

본문내용

다른 배심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배심원 1 : 더운 날씨에 교복을 챙겨입는 게 힘들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친구들은 다 노력하는 데 혼자만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배심원 2 : 그래도 많이 반성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명찰도 잘 달고 있구요. 벌점을 조금 감경해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벌점이 낮아졌다고 해서 또다시 교칙을 위반하거나 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배심원 3 : 맞습니다. ○○○학생의 행동이 이미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배심원 4 : 그래도 그동안 벌점의 누적이 많다는 건 교칙을 위반하는 것에 대해 가볍게 생각했다고 보이는데요.
배심원 5 :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과벌점 학생들보다는 개선의 의지가 크고 많이 반성하고 있으니 벌점을 조금 낮추는 게 어떨까요?
배심원 대표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명찰미부착으로 인한 벌점 4점 감경, 교복 미착용으로 인한 벌점 3점 감경, 실내·외화 미구분 착용 벌점 2점 감경으로 총 벌점에서 9점을 감경하는게 어떻겠습니까?
배심원 전원 : 예, 좋습니다.
배심원 대표 : 그럼 벌점 총 13점에 해당하는 교육 처분을 결정하도록 해봅시다.
배심원 1 : 3일간 교문에서 ‘학교에선 교복을! 예쁘고 단정하게!’ 피켓들고 서있기를 추천합니다. 캠페인을 하면 다른 학생들에게 계도의 효과가 있을 듯해서요. 그렇게 3일을 하면 1일 2점으로 총 6점의 벌점을 채우게 됩니다.
배심원 2 : 실외화를 신고 실내를 더럽힌 점을 고려하여 방과후 계단 청소 1일을 제안합니다. 그럼 2점의 벌점을 채우게 됩니다.
배심원 대표 : 네,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하면 3일간 교문에서 캠페인하기(6점), 방과 후 계단 청소 1일(2점), 다음 자치법정의 배심원으로 참여(5점) 총 13점의 교육 처분이 결정되었습니다. 배심원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배심원 전원 : 예, 좋습니다.
배심원대표 : (평결문을 작성한다.)
⑫ 재개정
(판사석은 비어 있다. 검사와 변호사는 각자 자리에 앉아 있다. 재판사무관 일어난다.)
서 기 : 지금부터 OO중학교 제○차 학생자치법정을 재개정하겠습니다. 재판부 입장이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서 주십시오.
(검사, 변호인, 배심원단, 방청객들 모두 기립한다. 법정 문이 열리고 재판부 일동이 들어온다.)
판 사 : 계속해서 재판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서 기 : 모두 앉아 주십시오.
⑬ 배심원 평결문 낭독 및 제출
판 사 : 배심원 여러분, 평결문을 낭독해 주십시오.
배심원 : (배심원 대표 1명이 일어나서 평결문을 낭독한다.)
저희 배심원단은 과벌점 학생 ○○○학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습니다. ○○○학생의 교칙 위반 사항은 인정되나 이미 명찰을 부착하고 법정에 출석한 점,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친구들에게 사과한 점 등 ○○○학생의 노력을 감안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습니다.
첫째, 명찰 미부착으로 인한 벌점 4점 감경, 교복 미착용으로 인한 벌점 3점 감경, 실내·외화 미구분 착용 벌점 2점, 총 9점을 감경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둘째, 벌점 총 13점에 해당하는 교육 처분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3일간 아침 등교 시 교문에서 ‘학교에선 교복을! 예쁘고 단정하게!’ 캠페인하기(1일 점 총6점), 방과 후 계단 청소 1일 (2점), 자치법정 배심원 참여(5점)의 교육 처분을 결정하였습니다.
(재판사무관은 평결문을 받아 판사에게 제출한다.)
⑭ 판결선고 및 폐정
판 사 : ○○ 중/고등학교 규정에 의거하여 배심원들의 평결이 충분한 논리적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과벌점 학생에 대한 교육처분으로 합당하다고 판단되므로 본 재판부는 배심원들의 평결을 그대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판 사 : 과벌점 학생 ○○○학생에 대하여 (배심원들의 평결내용)을 선고합니다. (법봉을 두드린다.)
⑮ 학생자치법정 평가 및 소감 나누기
교 사 : 오늘 재판에 대해서 느낀 점이나 개선해야 할 점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심원 대표 : 전 이전에 과벌점 학생으로 법정에 섰었어요. 오늘 이렇게 역할이 바뀌어서 제가 배심원석에 앉으니까 새삼 그 때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마도 오늘 과벌점 학생 ○○○은 마음이 많이 안좋을거 같아요. 제가 그랬었거든요. 내가 왜 이 자리에 이렇게 앉아있어야 되나 생각하면서.
변호인 : (겸연쩍어 하며)○○○학생의 변호를 맡으면서 어떻게 변호를 해야 하나 몇날 며칠을 고민했네요. 이렇게 끝나니까 후련하기도 하구요, 내가 좀 더 잘했다면 ○○○학생에게 더 낮은 교육 처분이 내려지지 않았을까 약간의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다음에 또 친구들의 변호를 맡게 되면 그 땐 오늘의 경험을 살려 더 잘하지 않을까 싶어요.
○○○학생 : 오늘 속으로 큰 숨을 여러번 내쉰거 같습니다. 사실 모두 평소의 친구들인데 여기서 내가 왜 이렇게 떨릴까 했어요. 그래도 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변호인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어요. 저도 벌점을 받게 된 사정을 설명하면서 답답함이 좀 풀리는 것도 같아요. 그리고 원래 받게 될 징계보다 친구들이 결정한 교육 처분을 받게 되어 기분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음에 배심원을 맡게되면 저도 성의있게 친구들의 말을 경청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판 사 : 검사와 변호인의 논박을 지켜보며 공정해지고자 마음속으로 노력해보았습니다. 다들 열심히 법정에 참여해서 제가 오히려 더 숙연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교 사 : 여러분 모두 오늘 수고하였습니다. 특히 과벌점 학생으로 법정에 서서 자신을 반성하고자 하는 용기를 내준 ○○○학생에게 격려를 해줍시다. 법정에 과벌점 학생으로 서있다고 해서 ○○○학생을 범죄자 취급을 해서는 안되겠죠? 우리는 누구나 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오늘 우리는 ○○○학생이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었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은 교육처분으로 내려진 과제를 성실하게 이행해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다들 수고 많았습니다.(모두 함께 박수를 치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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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법정,   학생자치,   자치법정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