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무시선의 사상선적 성격(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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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머리말
Ⅱ.무시선과 사상마련의 개념
1.왕양명의 사상마련의 개념
2.원불교의 무시선의 개념
Ⅲ.왕양명의 사상마련설 전개
1.왕양명의 생애와 역동적 심학
2.사상마련의 기본인 양지
3.사상마련의 목적인 치양지
4.치양지의 실제인 사상마련
Ⅳ.원불교 무시선의 기본원리
1.무시선의 기본인 일원상진리
2.무시선의 주체인 인간이해
Ⅴ.무시선의 사상선적 성격
1.진공묘유의 선
2.삼학병진의 선
3.사상의 선
4.당처불공의 선
5.영육쌍전의 선
Ⅵ.사상마련설과 무시선법의 비교
1.양지와 일원상
2.치양지와 무시선의 목적
3.사상마련과 무시선의 성격
Ⅶ.맺는 말

본문내용

병폐를 비판하고 그 물질문명을 선용하는 근원적 처방으로 精神開闢을 제창하였다. 정신개벽의 대승수행법이 바로 무시선이라는 것이다. 무시선은 생활의 동정을 삼학병진으로 일관하는 수행법이다. 현대와 같이 복잡하고 바뿐 생활 속에서는 과거의 靜 偏重의 선을 수행하기가 극히 어렵게 되었다. 오늘의 시대는 날로 무한 경쟁의 시대로 가로 있기 때문에 出家僧이 아닌 일반 대중은 과거처럼 생활을 떠나 面壁의 禪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소태산 대종사가 제창한 圓佛敎의 無時禪은 바뿐 생활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선법이며,어떠한 직업을 가지고도 할 수 있는 선법이므로 이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선이라할 수 있다. 사상선이 강조되는 원불교의 無時禪은 王陽明의 事上磨鍊說과 상통점이 있다고 본다. 그리하여 事上禪的인 無時禪을 事上磨鍊說과 비교하여 그 특성을 살펴보았다.
本 硏究(Ⅰ)에서는 주로 王陽明의 事上磨鍊說에 중심을 두어 그 哲學的 根據와 方法을 살펴보았다. 즉 事上磨鍊說은 陽明學의 宗旨인 양지를 토대로 한 양지의 修鍊法으로 그것은 곧 사상의 수행법을 제시한 것이다. 그 수련법의 특징은 「心卽理」, 「體卽用」, 「知行合一」이라는 良知의 相卽構造에 의한 致良知法이다. 陽明의 事上磨鍊說은 전적으로 양지에 근거한 事上의 良知工夫이므로 먼저 양지개념을 살펴보았다. 陽明에 의하면 良知는 心之本體이자 天理로서 그것은 虛靈明覺하고 造化精靈한 道이다. 그러한 양지는 모든 存在의 根本 原理이며, 萬物創生의 生成原理이며, 道德의 原理로 제시되고 있다. 事上磨鍊은 事上에서 그 양지를 회복하도록 하는 공부로 즉 각자의 업무를 이행하는 일속에서의 去人欲 存天理하는 공부이다.
이러한 事上磨鍊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良知工夫와 日常業務를 둘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實生活을 떠나지 않는 事上工夫라는 점이며, 또 다른 하나는 內聖外王을 겸행하는 大乘修行法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양지의 구조 즉 「心卽理」, 「體用不二」 또는 「知行合一」이라는 良知의 相卽構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부와 일을 둘로 보지 않는 사상마련은 상즉구조인 一個良知에 근거한 수행이기 때문이다. 事上磨鍊은 一個良知의 관점에서 日用行事의 그 事上에서 吾心의 良知를 體得하고, 吾心의 良知로 日用行事의 모든 일을 건설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그 특징이다. 요컨대 王陽明의 事上磨鍊은 事上에서 吾心의 良知를 유감없이 體得 活用하도록 하는 力動的이 수행법으로 그것은 곧 明明德과 親民을 겸전하는 수행이며 또한 修己와 治人을 쌍전하는 수행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事上磨鍊說은 소태산 대종사에 의하여 圓佛敎의 無時禪法으로 새롭게 조명되었다고 본다.
본 연구 (Ⅱ)에서는 圓佛敎 無時禪의 事上禪的 성격을 王陽明의 事上磨鍊과 관련하여 살펴보았다. 無時禪의 事上禪的인 特性을 논구함에 있어 먼저, 一圓相眞理와 人間存在에 대하여 살펴본 다음 事上禪的 성격의 무시선을 전개하였다. 왜냐하면 一圓相眞理와 人間의 實相은 無時禪의 哲學的 근거이자 그 방법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無時禪은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를 토대로한 수행법임을 알 수 있다. 事上磨鍊은 陽明學의 宗旨인 良知를 悟得하기 위한 수행인데 대하여 無時禪은 圓佛敎의 宗旨인 一圓相眞理를 悟得하기 위한 수행이며, 또한 事上磨鍊은 양지에 근거한 致良知法인데 대하여 無時禪은 일원상진리에 근거한 一圓相 修行法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事上磨鍊은 「양지에 의한, 양지를 위한, 양지의 수행법」이라 할 수 있고, 無時禪은 「일원상에 의한, 일원상을 위한, 일원상 수행법」이라 할 수 있다. 소태산 대종사는 「一圓은 우주만유의 본원이며 일체중생의 本性이라」 하여 인간은 태초부터 眞理的 存在요 宇宙的 存在임을 선언하고, 그러한 진리적 또는 우주적 인격완성의 대승수행법으로 事上禪的 성격의 無時禪을 제창하였다. 무시선은 動靜間 修養 硏究 取捨의 삼학병진으로 이는 禪工夫과 生活을 일원화한 수행법으로 事上禪이 강조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이러한 事上禪的인 無時禪은 전적으로 一圓相眞理 즉 인간의 本性을 토대로 한 공부인 바, 먼저 一圓相眞理와 人間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소태산 대종사에 의하면 一圓은 人間의 本性이자 宇宙의 窮極的 實在이며, 그 진리는 眞空의 體와 妙有의 用이 둘이 아닌 하나이며 또한 일원의 空.圓.正도 분리될 수 없는 일체이다. 이러한 一圓相眞理는 無時禪의 근거를 마련해주고 있다. 즉 일원(인간의 본성)은 공부와 일을 둘로 보지 않는 수행법의 근거이며, 動靜간 三學을 竝進하는 수행법의 근거이며, 當時當處의 事上禪의 근거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견지에서 無時禪은 일원상진리에 부합된 선법이며, 空寂靈知의 自性에 부합된 선법이며, 현실생활에 부합된 선법이라 할 수 있다.
無時禪의 특성을 展開함에 있어서는 無時禪은 곧 眞空妙有의 禪, 三學竝進의 禪, 일상새활의 事上禪, 當處佛供의 禪, 靈肉雙全의 禪임을 각각 살펴보았다. 이러한 특성의 無時禪은 진리와 인간 그리고 우주만물을 하나로 통일한 宇宙的 大我의 禪法으로 그것은 특히 事上의 三學竝進이 강조된다. 따라서 事上禪은 그 수행 자체가 當處佛供, 事事佛供과 둘이 아닌 행위임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事上禪的인 無時禪은 向內的으로는 人格成熟을, 向外的으로는 生活向上을 지향하는 이른 바, 영육쌍전의 大乘修行法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無時禪의 특성을 요약정리해 볼 수 있으니, 즉 無時禪은 1) 전적으로 一圓相眞理에 근거한 수행법이며, 2) 그 修行法은 眞空으로 體를 삼고 妙有로 用을 삼는 선법이며, 3) 그 선법은 일원의 空 圓 正에 바탕한 三學竝進의 공부이며, 4) 공부와 일을 일원화한 수행법이며, 5) 무시선은 생활의 동정을 일관하는 공부이나, 실로 事上禪이 주류를 이루는 수행법이며, 6) 當處佛供과 상통하는 성격의 선법이며, 7) 사상선이 강조되는 무시선은 人格高揚과 生活向上이 겸행되는 靈肉雙全의 禪法이라 본다.
이상과 같은 특성의 無時禪, 특히 事上禪이 강조되는 無時禪은 현시대에 절실히 요청되는 수행법이라 본다. 그 까닭은 무시선은 어떠한 복잡한 생활 속에서도 物質善用의 道德的 人格을 확립할 수 있는 修行法이자 現實生活의 向上에도 유익한 修行法이라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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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5.22
  • 저작시기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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