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생의사 돌미륵
2.삼소관음과 중생사
3.삼소관음과 중생사
2.삼소관음과 중생사
3.삼소관음과 중생사
본문내용
빼앗아 살려고 하여 친의천사에게 호소했다.
"이 절은 국가에서 은혜를 빌고 복을 구하는 곳이니 마땅히 글을 읽을 줄 아는
자를 뽑아 그에게 맡겨야 할 것입니다."
그 말을 옳게 여긴 천사는 그 사람을 시험하려고 소문(疏文)을 거꾸로 주어 보았
다. 그러자 점숭은 그것을 받자마자 줄줄 읽었다. 천사는 이것을 마음에 새겨두고는
방 가운데로 물러 앉았다. 그리고 다시 그에게 읽어 보라고 했다. 그러나 점숭은 한
자도 읽지 못한 채 입을 다물고 있었다. 이것을 보고 천사가 말했다.
"상인(上人-지혜와 덕을 갖춘 스님)은참으로 관음대성이 지켜주시는 이로구려."
그리하여 끝내 이 절을 빼앗지 않았다. 그 당시 점숭과 함께 이 절에 살던 처사
김인부가 이 이야기를 고을의 노인들에게 전해주고 또 전기로도 적었다.
"이 절은 국가에서 은혜를 빌고 복을 구하는 곳이니 마땅히 글을 읽을 줄 아는
자를 뽑아 그에게 맡겨야 할 것입니다."
그 말을 옳게 여긴 천사는 그 사람을 시험하려고 소문(疏文)을 거꾸로 주어 보았
다. 그러자 점숭은 그것을 받자마자 줄줄 읽었다. 천사는 이것을 마음에 새겨두고는
방 가운데로 물러 앉았다. 그리고 다시 그에게 읽어 보라고 했다. 그러나 점숭은 한
자도 읽지 못한 채 입을 다물고 있었다. 이것을 보고 천사가 말했다.
"상인(上人-지혜와 덕을 갖춘 스님)은참으로 관음대성이 지켜주시는 이로구려."
그리하여 끝내 이 절을 빼앗지 않았다. 그 당시 점숭과 함께 이 절에 살던 처사
김인부가 이 이야기를 고을의 노인들에게 전해주고 또 전기로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