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깔뱅(CALVIN)
1) 성서해석의 원리
2) 깔뱅의 말씀론
ㄱ. 설교된 말씀과 성령
ㄴ. 기록된 말씀과 성령
ㄷ.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
2. 칼 바르트(K. Barth)
1) 바르트 신학의 특징
2) 성서해석의 원리
3) 말씀의 3중직
ㄱ. 설교된 하나님의 말씀
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ㄷ.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
3. 깔뱅과 바르트의 성서해석관에 따른 연 속성과 불연속성
Ⅲ. 결 론
Ⅱ. 본 론
1. 깔뱅(CALVIN)
1) 성서해석의 원리
2) 깔뱅의 말씀론
ㄱ. 설교된 말씀과 성령
ㄴ. 기록된 말씀과 성령
ㄷ.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
2. 칼 바르트(K. Barth)
1) 바르트 신학의 특징
2) 성서해석의 원리
3) 말씀의 3중직
ㄱ. 설교된 하나님의 말씀
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ㄷ.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
3. 깔뱅과 바르트의 성서해석관에 따른 연 속성과 불연속성
Ⅲ. 결 론
본문내용
",1992:장신논단,73쪽.
그러면, 바르트가 말하는 성서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의미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성서의 중심 내용 때문에 성서가 성서로서의 권위를 갖는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성서의 중심내용이란, "하나님의 자비의 약속", "참 하나님이시오, 참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 "임마누엘", "성육신", "화해와 구원"을 의미한다.
"종교개혁자들에게 있어서 성경이란 문자적으로 영감된 책으로서 '계시된 신언집'이 아니라 계시에 대한 증언으로서 이 성경의 해석은 이 성경의 주제를 보면서 그리고 이 주제에 일치하게 이루어졌다."
. 이형기, 「종교개혁 신학사상」 74쪽.
ㄷ.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
바르트는 앞에서 말하기를, 성서는 과거에 일어난 하나님의 계시를 교회가 회상하고 미래의 계시를 기다리도록 요청하며 그것을 선포하고 또 선포의 권한을 얻게 하는 수단이라고 했다. 또한 성서는 "참된 계시를 증거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다. 그것은 "증거의 형태를 가진 하나님의 이미 일어난 계시"라는 것이다.
그러나 바르트는 성서와 계시를 동일시하지는 않는다. 계시는 그것에 대하여 증거하는 말, 곧 성서와 구분된다. 이것은 어떤 사건과 이 사건에 대한 보도가 구분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성서와 계시의 동일화는 사건으로서 발생할 뿐이다. 곧 성서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는 사건 속에서 성서와 계시가 하나될 뿐이다. 그러면, 바르트가 말하는 계시란 무엇인가?
계시는 성육신된 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계시된, 성육신된 말씀이다.
"계시란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과 그 안에서 성취된 화해 이외의 다른 것이 아니다. 계시를 말하는 것은 '말씀의 성육신'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계시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심'에 근거한다고 할 때 이것은 삼위일체적 근거를 갖는다. 즉 성부의 뜻과 성자와 성령의 보내심에 근거한다."
. 이형기, 위의책 75-76쪽.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바르트는 "계시된 말씀"과 "성경" 사이에 간격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에 의하면 "계시"와 "성경"의 직접적인 동일화란 불가능하며 오직 "성령"이 역사할 때 혹은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이 사건화 할 때 그리고 성서가 진정 계시에 대한 살아있는 증언이 될 때 이 양자는 동일화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3. 깔뱅과 바르트의 성서해석관에 따른 연속성과 불연속성
우리는 이상으로 깔뱅의 성서해석관과 바르트의 성서해석관을 살펴보았다. 적어도 이 둘은 다음과 같은 일치점과 상이점이 있음을 우리는 말 할 수 있다.
이 둘은 모두 말씀의 3중직을 거론한다. "선포된 말씀으로서의 설교, 기록된 말씀으로서의 성서, 계시된 말씀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는 깔뱅과 바르트에게 있어서 일치점을 이루고 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바르트는 루터.깔뱅의 개신교 전통을 계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성서의 핵심이며 모든 성서해석의 열쇠라고 한 점엮시 둘은 일치점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둘은 시대적 상황이 판이하게 다르다. 깔뱅은 계몽주의를 거치지 않은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성서의 "역사-비평학적 연구"라는 것은 알지도.듣지도 못하였다. 그에게 있어서 성서는 그 자체로 하나님의 말씀인 것이었다. 물론 그것은 정통주의나 근본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문자주의는 아니더라도, 성서자체의 권위를 루터나 후대의 바르트보다는 훨씬 강하게 내세웠다. 하지만, 바르트는 자신의 신학의 출발점이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반동에 기인하였기 때문에, 그가 깔뱅과 동일하게 성서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였지만은 깔뱅과는 다른 강조점을 취한다. 바르트는 성서의 중심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그에 따라 성서를 바라보았기 때문에 깔뱅만큰 기록된 성서를 강조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바르트는 성서위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 자체이신 복음"을 더욱 강조하였던 것이다. 이런 면에서 깔뱅과 바르트는 성서에 대한 입장에 약간의 상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Ⅲ. 결 론
이상으로 우리는 깔뱅과 칼 바르트의 성서해석에 있어서 연속성과 불일치성을 논하여 보았다. 이들은 모두 개혁교회의 중심 교리를 형성한 신학자들이며 모두가 당시의 시대상황 속에서 교회의 존재근거를 말씀과 계시라는 원칙에 두어 시대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다원주의와 상대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미 불트만의 "전제없는 해석의 불가능성"에 의해서 "역사적 예수"를 찾는 것의 불가능성을 보았다. 물론 그후 예레미아스나 보른캄 같은 후기 불트만 학파에 의하여 새로운 시도가 진행중에 있지만, 불트만의 통찰은 인간의 한계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교회 밖으로부터 끊임없이 존재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속에서 오늘날의 성서해석 방법론(역사-비평적 방법)을 그대로 따르기 보다는 오히려 바르트의 성서해석방법론, 즉 원초적 계시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복음)를 가장 위에 두고 성서를 해석함에 있어서 이에 따라 해석하는 것이 교회의 존재근거와 사회에 대한 변증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루터 .깔뱅을 이어 바르트의 성서해석은 20세기가 저물어가는 오늘날에도 그 의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참 고 문 헌
. 이형기, 종교개혁 신학사상, 장로회신학대학 출판부, 1993년.
. CALVIN,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 1, 김종흡.신복 윤.이종성.한철하 공역,「기독교 강요」上 (생명의 말씀사, 1995)
3. W. Nisel, DIE THEOLOGIE CALVINS, 「칼빈의 신학」
이종성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1993.
4. 김균진, 「헤겔과 바르트」(대한기독교출판사, 1994),192-195쪽.
5. 이형기, "Karl Barth의 초기작품에 나타난 성경의 주제와 성경 해석의 문제", 1985: 교회와 신학.
6. 이형기, "후기 칼 바르트에 있어서 신학적인 성경해석의 문 제", 1992: 장신논단.
7. 칼바르트 저, 전경연 옮김, 「성서안의 새로운 세계」, 대한기 독교서회, 1994.
그러면, 바르트가 말하는 성서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의미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성서의 중심 내용 때문에 성서가 성서로서의 권위를 갖는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성서의 중심내용이란, "하나님의 자비의 약속", "참 하나님이시오, 참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 "임마누엘", "성육신", "화해와 구원"을 의미한다.
"종교개혁자들에게 있어서 성경이란 문자적으로 영감된 책으로서 '계시된 신언집'이 아니라 계시에 대한 증언으로서 이 성경의 해석은 이 성경의 주제를 보면서 그리고 이 주제에 일치하게 이루어졌다."
. 이형기, 「종교개혁 신학사상」 74쪽.
ㄷ.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
바르트는 앞에서 말하기를, 성서는 과거에 일어난 하나님의 계시를 교회가 회상하고 미래의 계시를 기다리도록 요청하며 그것을 선포하고 또 선포의 권한을 얻게 하는 수단이라고 했다. 또한 성서는 "참된 계시를 증거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다. 그것은 "증거의 형태를 가진 하나님의 이미 일어난 계시"라는 것이다.
그러나 바르트는 성서와 계시를 동일시하지는 않는다. 계시는 그것에 대하여 증거하는 말, 곧 성서와 구분된다. 이것은 어떤 사건과 이 사건에 대한 보도가 구분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성서와 계시의 동일화는 사건으로서 발생할 뿐이다. 곧 성서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는 사건 속에서 성서와 계시가 하나될 뿐이다. 그러면, 바르트가 말하는 계시란 무엇인가?
계시는 성육신된 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계시된, 성육신된 말씀이다.
"계시란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과 그 안에서 성취된 화해 이외의 다른 것이 아니다. 계시를 말하는 것은 '말씀의 성육신'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계시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심'에 근거한다고 할 때 이것은 삼위일체적 근거를 갖는다. 즉 성부의 뜻과 성자와 성령의 보내심에 근거한다."
. 이형기, 위의책 75-76쪽.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바르트는 "계시된 말씀"과 "성경" 사이에 간격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에 의하면 "계시"와 "성경"의 직접적인 동일화란 불가능하며 오직 "성령"이 역사할 때 혹은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이 사건화 할 때 그리고 성서가 진정 계시에 대한 살아있는 증언이 될 때 이 양자는 동일화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3. 깔뱅과 바르트의 성서해석관에 따른 연속성과 불연속성
우리는 이상으로 깔뱅의 성서해석관과 바르트의 성서해석관을 살펴보았다. 적어도 이 둘은 다음과 같은 일치점과 상이점이 있음을 우리는 말 할 수 있다.
이 둘은 모두 말씀의 3중직을 거론한다. "선포된 말씀으로서의 설교, 기록된 말씀으로서의 성서, 계시된 말씀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는 깔뱅과 바르트에게 있어서 일치점을 이루고 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바르트는 루터.깔뱅의 개신교 전통을 계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성서의 핵심이며 모든 성서해석의 열쇠라고 한 점엮시 둘은 일치점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둘은 시대적 상황이 판이하게 다르다. 깔뱅은 계몽주의를 거치지 않은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성서의 "역사-비평학적 연구"라는 것은 알지도.듣지도 못하였다. 그에게 있어서 성서는 그 자체로 하나님의 말씀인 것이었다. 물론 그것은 정통주의나 근본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문자주의는 아니더라도, 성서자체의 권위를 루터나 후대의 바르트보다는 훨씬 강하게 내세웠다. 하지만, 바르트는 자신의 신학의 출발점이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반동에 기인하였기 때문에, 그가 깔뱅과 동일하게 성서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였지만은 깔뱅과는 다른 강조점을 취한다. 바르트는 성서의 중심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그에 따라 성서를 바라보았기 때문에 깔뱅만큰 기록된 성서를 강조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바르트는 성서위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 자체이신 복음"을 더욱 강조하였던 것이다. 이런 면에서 깔뱅과 바르트는 성서에 대한 입장에 약간의 상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Ⅲ. 결 론
이상으로 우리는 깔뱅과 칼 바르트의 성서해석에 있어서 연속성과 불일치성을 논하여 보았다. 이들은 모두 개혁교회의 중심 교리를 형성한 신학자들이며 모두가 당시의 시대상황 속에서 교회의 존재근거를 말씀과 계시라는 원칙에 두어 시대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다원주의와 상대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미 불트만의 "전제없는 해석의 불가능성"에 의해서 "역사적 예수"를 찾는 것의 불가능성을 보았다. 물론 그후 예레미아스나 보른캄 같은 후기 불트만 학파에 의하여 새로운 시도가 진행중에 있지만, 불트만의 통찰은 인간의 한계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교회 밖으로부터 끊임없이 존재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속에서 오늘날의 성서해석 방법론(역사-비평적 방법)을 그대로 따르기 보다는 오히려 바르트의 성서해석방법론, 즉 원초적 계시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복음)를 가장 위에 두고 성서를 해석함에 있어서 이에 따라 해석하는 것이 교회의 존재근거와 사회에 대한 변증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루터 .깔뱅을 이어 바르트의 성서해석은 20세기가 저물어가는 오늘날에도 그 의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참 고 문 헌
. 이형기, 종교개혁 신학사상, 장로회신학대학 출판부, 1993년.
. CALVIN,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 1, 김종흡.신복 윤.이종성.한철하 공역,「기독교 강요」上 (생명의 말씀사, 1995)
3. W. Nisel, DIE THEOLOGIE CALVINS, 「칼빈의 신학」
이종성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1993.
4. 김균진, 「헤겔과 바르트」(대한기독교출판사, 1994),192-195쪽.
5. 이형기, "Karl Barth의 초기작품에 나타난 성경의 주제와 성경 해석의 문제", 1985: 교회와 신학.
6. 이형기, "후기 칼 바르트에 있어서 신학적인 성경해석의 문 제", 1992: 장신논단.
7. 칼바르트 저, 전경연 옮김, 「성서안의 새로운 세계」, 대한기 독교서회,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