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세계문화의 템포를 규정하는 다섯 가지 주요한 요소
1-1. 경제 발전
1-2 산업화의 정도
1-3 인구규모
1-4. 기후
1-5 문화적 가치
2. 심리적 시계
2-1 즐거움
2-2 긴급성
2-3 활동의 양
2-4 다양성
2-5 시간과 무관한 사고
3. 권력과 시간의 상관관계
3-1 규칙1
3-2 규칙2
3-3 규칙3
3-4 규칙4
3-5 규칙5
3-6 규칙6
3-7 규칙7
마치며
1-1. 경제 발전
1-2 산업화의 정도
1-3 인구규모
1-4. 기후
1-5 문화적 가치
2. 심리적 시계
2-1 즐거움
2-2 긴급성
2-3 활동의 양
2-4 다양성
2-5 시간과 무관한 사고
3. 권력과 시간의 상관관계
3-1 규칙1
3-2 규칙2
3-3 규칙3
3-4 규칙4
3-5 규칙5
3-6 규칙6
3-7 규칙7
마치며
본문내용
수도 있다.
기다림은 자진해서 인심을 베푸는 행동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이런 행동은 병상 옆에서 간병을 하면서 아픈 사람이 낫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마도 이런 기다림의 구체적인 형태 중 가장 독특한 것은 위인에게 존경을 표하기 위해 그들의 시간을 공적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는 일일 것이다.
예를 들면 존 케네디가 암살된 후 25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시신이 안치돼 잇는 의회의 원형 건물 밖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 시간이나 기다렸다. 누구도 그들이 그곳에 오도록 강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어떤 감사의 말도 듣지 못했다. 불자가 불상 앞에 과일을 갖다놓는 것과 똑같이 이 사람들은 그들의 사랑하는 지도자를 위해 시간을 쓰기로 결정한 것뿐이다.
규칙 일곱 : 새치기를 하려면 뒷줄에서 하라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이 봉변을 당하지 않으려면 보통 뒷줄에서 새치기를 해야한다. 매년 8월이면 몇 천 명의 호주 축구 팬들이 몇 장 남지 않는 입장권을 사려고 구장 밖에서 밤새워 줄을 선다. 1960년대에 심리학자 레온 만이 이런 줄서기 들을 연구했을 때 표를 구할 가능성이 희박한 줄의 맨 뒤 부근에서 주로 새치기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내고 놀랐다. 이런 결과의 이유 중 하나는 뒷줄이 비교적 경계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으로 밝혀졌다. 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짧은 시간 동안 함께 있었고, 서로를 잘 알지 못하니까 끼여드는 사람을 알아보거나 제지할 가능성이 적다.
새치기가 주로 뒤에서 일어나는 또 다른 이유는 불평을 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이다. 스텐리 밀그램은 기차표 판매 창구, 장외 마권판매 창구, 뉴욕 시의 몇몇 장소에선 그들이 새치기를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는가를 조사했다.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의 73퍼센트가 새치기 때문에 표를 구할 수 있는 가능성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 즉 새치기한 자리의 뒤에 서있는 사람들로부터 왔다. 그리고 새치기한 자리에서 뒤로 갈수록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의 수가 적어진다. 이것을 보다 확대된 사회 질서에 대입해 보면, 기다리기 게임에서 서민들이 패배자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급속한 인구 증가와 감소하는 자원에 비춰볼 때 줄이 점점 길어지고 그 문제들이 점점 심각해지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기다림에는 욕구 불만이나 비용 손실 이상의 것들이 관련돼 있다 기다리기의 역학적 관계는 사회 과학자들에게도 똑같이 중요하다. 이 관계는 문화의 기본적인 작용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누가 앞에 나서서 기다리고, 누가 뒤에서 기다리며, 누가 전혀 기다리지 않는 가와 같은 기다림을 지배하는 규칙과 원리들은 소중한 정보를 낳는다. 이런 규칙들은 문화의 비언어적 의사 소통의 일부이다. 다시 말해 세계문화의 템포에서 경제적 요인들은 '시간은 돈이다'라는 명제를 정식화시키고 이러한 명제를 통해 개인의 심리적 시계는 자신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작동한다는 것이다. 그것들은 아무데도 씌어 있지 않지만, 그것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언어보다 더 중요한 때가 많다
기다림은 자진해서 인심을 베푸는 행동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이런 행동은 병상 옆에서 간병을 하면서 아픈 사람이 낫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마도 이런 기다림의 구체적인 형태 중 가장 독특한 것은 위인에게 존경을 표하기 위해 그들의 시간을 공적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는 일일 것이다.
예를 들면 존 케네디가 암살된 후 25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시신이 안치돼 잇는 의회의 원형 건물 밖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 시간이나 기다렸다. 누구도 그들이 그곳에 오도록 강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어떤 감사의 말도 듣지 못했다. 불자가 불상 앞에 과일을 갖다놓는 것과 똑같이 이 사람들은 그들의 사랑하는 지도자를 위해 시간을 쓰기로 결정한 것뿐이다.
규칙 일곱 : 새치기를 하려면 뒷줄에서 하라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이 봉변을 당하지 않으려면 보통 뒷줄에서 새치기를 해야한다. 매년 8월이면 몇 천 명의 호주 축구 팬들이 몇 장 남지 않는 입장권을 사려고 구장 밖에서 밤새워 줄을 선다. 1960년대에 심리학자 레온 만이 이런 줄서기 들을 연구했을 때 표를 구할 가능성이 희박한 줄의 맨 뒤 부근에서 주로 새치기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내고 놀랐다. 이런 결과의 이유 중 하나는 뒷줄이 비교적 경계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으로 밝혀졌다. 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짧은 시간 동안 함께 있었고, 서로를 잘 알지 못하니까 끼여드는 사람을 알아보거나 제지할 가능성이 적다.
새치기가 주로 뒤에서 일어나는 또 다른 이유는 불평을 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이다. 스텐리 밀그램은 기차표 판매 창구, 장외 마권판매 창구, 뉴욕 시의 몇몇 장소에선 그들이 새치기를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는가를 조사했다.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의 73퍼센트가 새치기 때문에 표를 구할 수 있는 가능성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 즉 새치기한 자리의 뒤에 서있는 사람들로부터 왔다. 그리고 새치기한 자리에서 뒤로 갈수록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의 수가 적어진다. 이것을 보다 확대된 사회 질서에 대입해 보면, 기다리기 게임에서 서민들이 패배자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급속한 인구 증가와 감소하는 자원에 비춰볼 때 줄이 점점 길어지고 그 문제들이 점점 심각해지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기다림에는 욕구 불만이나 비용 손실 이상의 것들이 관련돼 있다 기다리기의 역학적 관계는 사회 과학자들에게도 똑같이 중요하다. 이 관계는 문화의 기본적인 작용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누가 앞에 나서서 기다리고, 누가 뒤에서 기다리며, 누가 전혀 기다리지 않는 가와 같은 기다림을 지배하는 규칙과 원리들은 소중한 정보를 낳는다. 이런 규칙들은 문화의 비언어적 의사 소통의 일부이다. 다시 말해 세계문화의 템포에서 경제적 요인들은 '시간은 돈이다'라는 명제를 정식화시키고 이러한 명제를 통해 개인의 심리적 시계는 자신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작동한다는 것이다. 그것들은 아무데도 씌어 있지 않지만, 그것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언어보다 더 중요한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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