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 평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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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체 게바라. 1956년 멕시코에서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한 구절은 39세의 나이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마감한 그의 진면목을 엿보게 한다.
'저는 예수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저들이 나를 십자가에 매달아두게도 하지 않을 것이며 어머니가 바라시는 방식으로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게바라의 평전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그의 치열한 삶, 열정이었다. 의사로서의 삶이 이미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한 길이 아닌 가난한 민중들을 위해서 그토록 치열한 삶을 살았기에 여전히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게바라. 그 삶속의 냉철한 시대정신과 열정이 고독한 게릴라의 이미지속에 묻히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하지만 가슴속엔 언제나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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