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학기 영화로생각하기 기말과제] 교재와 강의 8~15장을 공부한 후, 이중 자유롭게 두 작품을 골라 감상합니다. 각 작품의 즐거리요약, 본인의 감상과 해석으로 과제물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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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25년 1학기 영화로생각하기 기말과제] 교재와 강의 8~15장을 공부한 후, 이중 자유롭게 두 작품을 골라 감상합니다. 각 작품의 즐거리요약, 본인의 감상과 해석으로 과제물을 작성합니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2025년 1학기 영화로생각하기 기말과제

1. 《머니볼》
1) 줄거리 요약
2) 본인의 감상과 해석
(1) 시스템을 해킹한 인간, ‘저항의 설계자’
(2) 실패를 품은 승부사, 고요한 혁명의 얼굴
(3) ‘헐값의 인간들’이 만든 야구의 재정의

2. 《기생충》
1) 줄거리 요약
2) 본인의 감상과 해석
(1) 불청객이 된 노동, ‘숨겨진 손’의 반란
(2) 계층은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지 않는다, 내려다볼 뿐이다
(3) 환상조차 빼앗긴 세대, 희망은 어디로 가는가

3. 참고문헌

본문내용

상황이 무너진다. 아수라장이 된 파티장에서 박사장은 피 흘리는 다송이를 병원으로 데려가자고 외치며, 쓰러진 근세의 시체에서 나는 냄새에 얼굴을 찡그린다. 이를 본 기택은 분노하며 박사장을 칼로 찔러 죽인다. 이후 기택은 박사장 집 지하실에 몸을 숨기고, 다시 그 공간의 ‘기생충’이 된다.
- 영화의 마지막은 기우의 상상 장면과 현실이 교차된다. 기우는 박사장네 집을 구입해 아버지를 구출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이는 사실 그저 그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희망적 환상’임이 드러난다. 기우는 여전히 반지하 방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계층의 경계는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된 상태다.
2) 본인의 감상과 해석
(1) 불청객이 된 노동, ‘숨겨진 손’의 반란
《기생충》은 노동 없는 유희는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상류의 삶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기택 가족은 전문직도 아니고 자격증도 없다. 그러나 그들의 노동은 박사장 가족의 일상을 매끄럽게 유지시킨다. 문제는 그 노동이 존중받지 못하고, 기능으로만 환원된다는 점이다. 영화는 이를 ‘기생’이라는 사회적 낙인으로 형상화한다. 기택 가족은 박사장의 삶에 기여했지만, 오로지 ‘들키지 않을 때’만 환영받는다.
이 설정은 근세라는 ‘노동의 유령’이 등장하며 더욱 심화된다. 그는 집의 물을 쓰지 않으며, 계단을 오르지 않고, 소리를 내지 않는다. 이처럼 완전히 지워진 존재는, 사실 그 집이 존재하는 전제이기도 하다. 봉준호 감독은 이 인물을 통해 “모든 부는 어떤 방식으로든 보이지 않는 착취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냉정한 자본주의 비판을 시각화한다. 이 영화에서 ‘기생’하는 건 누구인가? 눈앞에 보이는 가난한 이들이 아니라, 노동을 통해 유지되는 권력의 공간 그 자체다.
(2) 계층은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지 않는다, 내려다볼 뿐이다
영화 속에서 기택은 결코 박사장과 ‘인간 대 인간’의 수평적 관계로 진입하지 못한다. 이는 단지 경제적 격차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더 본질적인 문제는 ‘시선의 위계’, 즉 사회가 타인을 바라보는 ‘방법’에 있다. 박사장은 기택을 말로 무시하지 않지만, 그를 존재로서 인식하지도 않는다. 그의 얼굴에는 늘 익숙함이 아닌, ‘불편한 거리감’이 붙어 있다.
이러한 장면은 영화 내내 반복된다. 계단 아래서 들려오는 소리, 반지하에서 올라오는 냄새, 일상 속에서 무심코 발현되는 언어들. 모두가 사회적 위치를 ‘몸의 감각’으로 체화한 결과물이다. 즉, 이 영화는 계층이 단지 소득이나 공간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감각하는 방법에 깊숙이 침투해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불균형은 단순한 부의 분배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방식 자체를 뒤흔드는 구조적 문제다.
(3) 환상조차 빼앗긴 세대, 희망은 어디로 가는가
영화의 마지막은 여운이 크다. 기우의 계획은 너무나 논리적이다. 돈을 벌고, 집을 사고, 아버지를 구한다. 하지만 영화는 친절하게 말해준다. “그건 현실이 아니야.” 봉준호 감독은 이 장면을 통해 우리 사회에 강요되는 ‘노력하면 다 된다’는 이데올로기를 해체한다. 노력은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이 되지 못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기우가 상상 속에서도 기택을 구출하기까지 ‘시간’을 얼마나 오래 상정했는지다.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그 꿈은 언덕 끝 어딘가에 머무른다. 이 지점에서 《기생충》은 인간의 상상력마저 자본에 점령당한 상태를 보여준다. 더는 꿈꾸는 것조차 자유롭지 않다. ‘계층 상승의 환상’이 아니라, 그 환상을 조차 꿀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하라는 경고인 셈이다.
3. 참고문헌
이정호 외(2020) 영화로 생각하기. 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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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25.05.14
  • 저작시기202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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