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시인 김춘수

소개글

꽃의 시인 김춘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약력

2.김춘수 시의 변천사

3.김춘수 시에 잇어서의 개인적 상징

4.인간 김춘수

5.대표시

본문내용

9호, 1955.9)
<<꽃을 위한 서시(序詩)>>
김 춘 수
♤꽃으로 대표되는 사물 속에 담긴 존재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나 그 결과에 이르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본질 인식의 어려움을 노래하고 있는 시.
나는 시방 위험(危險)한 짐승이다.
나의 손이 닿으면 너는
미지(未知)의 까마득한 어둠이 된다.
존재의 흔들리는 가지 끝에서
너는 이름도 없이
피었다 진다. /인식의 부재 상태
눈시울에 젖어 드는 이 무명(無明)의 어둠에
추억의 한 접시 불을 밝히고
나는 한밤내 운다.
나의 울음은 차츰 아닌 밤 돌개바람이 되어
탑(塔)을 흔들다가
돌에까지 스미면 금(金)이 될 것이다. /인식에의 노력
…… 얼굴을 가리운 나의 신부(新婦)여. /인식 실패의 안타까움
({문학예술}, 19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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