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학교와 계급 재생산에 대해서

목차

1. 들어가는 글

2. 문화의 구성요소

3. 계급과 제도화된 문화형태

4. 노동력, 문화, 계급 그리고 제도

5. 간파

6. 제약

7. 이데올로기의 역할

8. 문화적 형태와 사회적 재생산에 대한 이론에 관하여

9. 새로운 시작과 그 이후

본문내용

고 개념적인 관계로 받아들여진다. 구조가 다른 무엇을 경정하는 것은 기계적으로 직접 효력을 미치는 것이 아니고 이것은 문화적 수준을 매개로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수준은 그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의미, 규정, 정체성의 근원의 삶의 구조는 이런저런 결정과 선택의 틀과 기초를 마련해 주고, 이러한 행위는 무수히 중첩되면서 체계적으로 충화를 이루어 사실상의 구조와 사회의 기능이 재생산되는 것을 돕는다.
삶을 경정하는 계기의 간파와 계기의 상호작용 과정은 제약이라고 부르는 기조의 구조를 재생산하지 못하고 이것을 거부하거나 타도하지 않는다. 제약은 불평등한 성향을 분쇄하고 왜곡하여 전혀 다른 결과에 이르게 한다. 즉, 문화적 수준에 독특한 것으로 생산과정 그 자체로부터 추론될 수 없으며 문화적 과정의 기능적 약점을 담고 있는데, 곧 그 하나는 인종차별주의나 성차별주의처럼 비교적 독립적인 의미체계의 이데올로기적인 성격을 갖는다. 이러한 문화적 간파는 어떤 구체적인 저항이나 정치적 대안의 구성에까지 이루지 못한 채 중단되고 만다. 문화적 형태라는 것은 하부구조적 요인들의 단순한 부수적 현상으로 구조, 문화라는 한 쌍에서 우연적이거나 무제한적인 종속변수이다. 어느 것도 따로 볼 수 없는 필연적인 고리의 한 부분이다. 이러한 형태 및 재생산에 대한 견해는 비관적이면서도 낙관적으로 문화 자신의 저주를 구현하여 상당수의 노동자 자녀들이 자신의 미래를 육체노동 생활로 운명짓는 것이 바로 창조적인 간파의 형태 속에서 이루어지는 아이러니를 암시한다.
이데올로기는 어떤 확실한 비판보다도 앞서 존재하면서 선점하며 그 과정은 당구공처럼 매끄럽게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모순과 갈등은 이데올로기의 보편적 재생산 기능 속에서 매끈하게 제거된다. 이러한 연구는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재생산 속에 깊은 탈구와 극심한 긴장이 있음을 보여주고 사회적 행위자들은 능동적으로 전유하여 투쟁, 주장, 그리고 기존의 구조에 대한 부분적인 간파를 통한 재생산을 한다. 이러한 폐쇄적인 생각은 어떠한 필연성과 불확실성을 인식시켜주고, 종속적 계급을 완전히 지배하고 간주한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자본주의적 발달에 대한 단순한 목적론에 대한 경고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제도들의 자본주의 체제에는 흡수되지 못하고 자본주의의 기능적인 필요로부터 어색하게 독립되어 비의도적인 형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체제유지에 도움만 주고 저항과 비판을 고조 시킨다.
9. 새로운 시작과 그 이후
앞에서 전해진 내용제시와 분석은 모두 문화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이는 문화적 수준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일반적인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 이 책에서는 전하고자 하는 내용의 제시 그리고 그 분석과 마무리 모두가 문화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이러한 수준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일반적인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
구조적 제약은 삶과 사회자체의 연속을 부인하고 재생산의 변증법을 부인한다. 이것은 단기적인 행동들과 그것이 초래하는 예측 불가능한 장기적인 결과들 사이의 필연적인 긴장 에서 삶의 공통적 특징을 사회적 행위자들을 통해서 얻어내는 것이다. 문화적 이해의 실제적인 형태들은 광범위한 개인주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부서지고 왜곡되고 그래서 이러한 가치들 속에서 문화적인 것이 분리되어 개인 및 그들의 내적 특성으로 투영되어 버리고 문화의 또 다른 측면들은 이러한 맥락에서 떨어져 나와 원자화되고 개별 직업들의 본래적 특성과 결부되고 만드는 것이다. 반 체계적인 노동자계급 젊은이들은 원칙적이고 교육적인 실천의 여러 가능성의 많은 어려움을 수반하고 조심스럽게 제안 되어야 한다. 이러한 아이들의 교육의 목표와 형태는 ‘대토론’의 맥락과는 별개로 구성되어져야 하고 진보적인 기법들 속에 강한 이상주의적인 요소가 담겨져 있어야 하고, 이러한 기법들은 재생산의 아이러니컬한 과정들 속에 매몰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독립적 노동자 계급 교육제도들이라고 불리는 것은 근본적으로 주요사회의 경제관계와 기본구조가 국가교육제도와 그 지배적인 교육적 패러다임을 강요하는 현실에서, 독립적 노동자계급제도들을 지배적 교환 관계 논리의 힘을 거부하고, 약화시킴으로 비의도성과 재생산의 지형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문화적 수준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특별한 것은 이데올로기 적 인 영영과 특징적 관계 속에서 문화적 형태들을 인식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체제 내부의 취약점을 키운 후 비공식적 영역에서 공식적 영역의 힘을 해명해 내기 시작하는 것이다.

키워드

학교,   계급,   생산,   교육,   철학,   노동자,   재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