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수도승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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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수도승 생활
1.1 수도승 생활의 기원
1.2 수도승 생활의 목적
1.3 서방 수도승 생활의 기원

2. 요한 카시아누스
2.1 생애
2.2 저서
2.3 요한 카시아누스의 영성

3. 성 아우구스티누스
3.1 아우구스티누스의 수도생활
3.2 수도자를 위한 규칙서
3.3 아우구스티누스가 서방 수도생활에 끼친 영향
3.4 이단들과의 논쟁
3.5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한 소결론

4. 베네딕투스
4.1 생 애
4.2 저서 : 수도규칙
4.3 영 성
4.3.1 기도와 노동(Ora et Labora)
4.3.1.1 기도
4.3.1.2 노동
4.3.2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
4.3.3 겸손 - 수도규칙 7장을 중심으로

5. 아일랜드의 수도원제도
5.1 아일랜드의 그리스도교화
5.2 아일랜드 교회의 특성
5.3 아일랜드 교회의 선교활동
5.4 아일랜드 교회의 선교 문제점

6. 대 그레고리우스
6.1 시대상황
6.2 생 애
6.3 교황의 활동
6.4 영 성

결 론

본문내용

리소스토모의 사제직(De Sacerdotio)은 그 내용이 「사목 규범」과 비슷하며 성 나지안즈의 그레고리우스도 영향을 받았다,
「사목 규범』은 네 부분으로 되어 있다. 그 핵심은 깊은 내적 기도를 통한 사목자의 덕행이다. 깊은 기도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의 영성의 특징인 관상기도이다. 사목자는 교회의 직무를 위해 성품 되므로 대사제이신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내적인 태도가 더 중요하다. 그것은 깊은 기도로써 얻는다.
제1부는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특성들을 엄밀히 연구함으로써 사목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통치는 예술 중의 예술이다. 유능한의사가 중병을 치료하듯이 영혼을 돌보는 사람도 특출한 덕으로 뛰어나야 한다. 그러므로 사복직의 외적인 영예만을 추구하여 그 자리에 오른 자는 덕행이 부족한 사목자이므로 멸망으로 나아갈 뿐이다, 지나칠 정도로 교황그레고리우스 1세는 깊은 기도(묵상과 관상)에서 얻은 체험을 삶으로 드러내지 않는 사람은 교회의 중요한 직책을 맡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목자는 반대자들도 만나며 직무 때문에 정신이 산만해질 때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목자의 짐을 피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아버지 품에서 파견되신 그리스도의 사명을 묵상하면서 참 목자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정신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는 구체적으로 사욕편정에 죽고 세속적 명예를 멀리하며 내적인 것을 찾는 데 있다.
제2부는 사목자가 주님의 깨끗한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정화시켜야 한다고 가르친다. 성서의 내용과 성인들의 삶을 묵상하고 보이지 않는 사물을 자주 묵상함으로써 내적 생활에 뛰어날 때 거룩하게 행동할 수 있고 말씀을 힘차게 전할 수 있으며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제3부의 제목은 “지도자가 자기의 거룩한 생활로 어떻게 수하 사람들을 가르치고 권면할 수 있는가?”이다. 그는 심리적인 측면에서 사람들을 40계층으로 나누어 목자가 각 계층에 맞는 가르침을 펴기 위해서는 사제다운 덕행과 지혜로 무장되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이것역시 깊은 내적 기도에서 나온다고 했다.
제4부는 간단히 1장으로 되어 있다. 그는 통치자가 남을 가르치고 지도하지만 거만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언제나 자신 안으로 들어가서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한다고 외친다. 자신 안으로 깊게 들어가는 목자는 하느님과 만나며 쉽게 깊은 내적 기도에 몰두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의 세 계층을 다루면서 교황그레고리우스 1세는 신앙인의 활동을 중시하되 언제나 더 중요한 내적 기도를 강조한다. 활동의 근원은 깊은 내적 기도에서 나온다는 그의 주요 정신이 어디서나 보인다. 그것은 관상기도를 활동 생활보다 중시한 그의 사상이다.
이상으로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의 영성을 다루면서 그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사회와 교회를 변화시켜 나간 것은 정치적인 힘인 무력이 아니라 충실한 영성생활과 이를 적절히 가르친 결과였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우리보다 1,500여년을 먼저 사신 위대한 성인은 내적 생활로 인도하는 관상기도를 통하여 어려운 정치 상황에도 과감히 대처할 수 있는 힘과 용기와 지혜를 얻었으며, 교회의 최고 목자로서 이를 강조하고 가르침으로써 혼란한 시대에 그리스도의 정신을 심어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런 면에서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의 영성은 중세기뿐 아니라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된 가르침으로 살아 움직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늘 교회를 쇄신시켜 나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결 론
우리는 지금까지 서방 수도승 생활에 대해 알아보았다. 서방 교회에서 유명한 교부들의 삶과 영성을 통해 그리스도교 수도승 생활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요 뿌리가 되는 것은 복음이 제시하는 그리스도 추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행여 발자국을 놓칠세라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바짝 쫓아가며 복음의 요구를 완화시키지 않고 에누리 없이 실천하는 데 있다. 그렇다면 교부들은 우리에게 어떤 분들일까? 우리가 본받기엔 너무나 먼 거리에 있는 분들인가? 그분들은 주님이 그분의 십자가를 지며 사명을 진지하게 수행하셨듯이, 주님을 본받아 자신들의 상황 안에서 자기 십자가를 지며 맡은 사명을 뛰어나게 성실히 수행한 분들이다. 그러므로 교부들은 우리의 영성 생활의 좋은 본보기들이다. 그분들이 우리의 본보기라는 것은 물론 그분들의 삶을 똑같이 반복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교부들이 했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따라 우리의 상황 안에서 각자의 십자가를 지면서 우리의 삶을 열심히 살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분들이 성인이라 일컬어질 만큼 위대한 신앙을 이룩한 것은 타고난 재능이나 지성 또는 공적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그분들 또한 우리처럼 연약함과 결점을 지녔기에 자신들의 힘을 믿지 않고 은총을 주시는 하느님께 삶 전체를 위탁했던 것이다. 과연 성성(聖性)은 무엇보다 하느님의 은총으로서 무상의 선물이다. 그러나 여기에 인간편의 응답적 협조의 과제가 요구된다. 인간은 자기 존재의 충만을 스스로 이루지 못하고 하느님이 인간의 부당성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오시어 인격적으로 대하시고 그분 자신을 전달하시어 인간으로 하여금 완성에 나가도록 하신다. 여기에 하느님의 주도적 행위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의 자유로운 의지에서 나와 인간을 성화하는 은총은 인간을 오로지 수동적이게 하지 않고 인간에게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시어 그로 하여금 자유로이 하느님께 응답하고 자기완성의 과정에서 함께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하느님의 은총에 응답하는 자세와 방법을 우리는 교부들로부터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교부들의 말씀과 사상을 배우고 몸에 익힘으로써 많은 오류에 빠지지 않고 그리스도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보다 아무것도 더 낫게 여기지 말 것이니, 그분은 우리를 다 함께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실 것이다.(Christo omnino nihil praeponant, qui nos pariter ad vitam aeternam perducat.) 베네딕투스 수도규칙, 7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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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9.11
  • 저작시기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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