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기독교 교육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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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야 한다. 여기에 기독교 교육이 서야 할 자리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독교 교육은 사회와 교육을 인간화시켜야 하는 책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견지에서 기독교 교육학자 레티 러셀(Letty M. Russell)은 기독교 교육의 목표를 인간의 참된 인간화로 보고 있다. 러셀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기독교 교육은 사람들을 참인간성으로 회복하시려는 하나님의 선교 사명에 참가하게끔 모든 사람에게 대해서 주어진 그리스도의 초청에 자발적으로 기쁘게 참여하게 하는 일이다."
이처럼 기독교 교육은 사명과 목적 중에 현대의 산업화와 대결하는 참인간화의 길을 가장 중시하여야 된다. 알게 모르게 하나님을 향하여 바벨탑을 쌓는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칠 인간화의 교육을 기독교는 강하게 살려야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주일학교를 처음으로 창시한 로버트 레이커스(Robert Raikes)의 인간화 정신을 다시한번 상기해 볼 필요성이 있다. 그는 애초부터 아무런 문제없는 정상적인 어린이들을 돌본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버려지고 소외되어 거칠어진 어린이들을 데려다가 교회 교육을 시켰다. 우리는 로버트 레이커스(Robert Raikes)의 이러한 정신을 받아들여 정말로 학교나 사회에서 소외되고 버려진 어린이들, 또 항상 공부를 못해 열등감에 빠져서 헤매는 아이들을 좀 더 따뜻하게 포용하고 사랑하는 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들이 사회의 모든 곳에서 무시를 당한다 해도 교회에서만은 존중하고 사랑하는 그러한 교육의 인간화가 교회에서 강하게 일어나야 한다.
Ⅴ. 가정과 기독교 교육
기술 사회에서의 인간 회복은 가정을 통한 기독교 교육에 의해 실현되어야 한다. 기독교 교육이야말로 상대적인 가치가 난무하고 황금만능의 물질주의가 판을 치는 이 사회에 확실한 가치를 제공하고 그 방향대로 살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가정의 균열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제 모든 인류의 문제거리가 되었다. 기독교 교육이 어느 정도 가정의 부모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서양에서는 오히려 가정이 전혀 제구실을 못하게 되었다. 단지 가정은 하숙방이나 호텔쯤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방 전·후의 시기까지만 해도 가족이라는 테두리가 매우 중요한 교육의 현장이었다.
그러나 6.25 이후 급속도로 미국의 문화가 휩쓸려 들어와 교육은 미국식으로 변하고 서양식이 문화적이라는 당치도 않은 의식이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가정의 풍경도 미국식으로 바뀌어 갔으며 우리나라의 것은 마치 뒤떨어진 시대의 산물인 것처럼 도외시되었다. 업적 위주, 결과 위주의 풍조가 지배하게 된 우리나라는 가정에 있어서도 점점 서구화되어 가정의 위기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정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경시되고 있으며 점점 그 중요성을 잃어가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가장 원초적이고 축복된 공동체이다. 아무리 사회가 복잡해지고 악해진다 하더라도 가정은 올바로 지켜지고. 파괴된 가정은 회복되어야만 한다. 약 150여 년 전의 신학자 호레이스 부쉬넬은 가정이 가져야 하는 교육의 권리가 지켜져야 할 이유를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첫째, 가정은 하나님의 언약의 공동체이기에, 둘째, 기독교 교육적 기능과 보장은 그 부모들의 신앙 교육에 대한 책임을 전제로 한 유아 세례에 있기 때문에, 셋째, 가정은 그 본질에 있어서 유기적이기 때문에, 넷째, 부모와 자녀가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이룩하는 신앙과 삶의 장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아브라함이 선택받음은 하나님이 가정을 통해 복을 주시리라는 언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정은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로서 중요하며, 유아 세례를 통한 신앙 교육의 책임이 가정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교육의 책임자로 중요하며, 가정을 통한 연대감 속에서 자녀가 성장하기 때문에 가정은 교육장으로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의 막중한 책임을 떠맡고 있는 가정은 파괴되어 가는 현실 속에서도 그 힘을 다하여야 한다. 가정에서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들이 오가고 그 해답을 '말씀' 속에서 찾을 때에 참가정이 실현되는 것이며 가정의 교육사역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Ⅵ. 주일학교 운동과 기독교 교육
주일학교 운동은 기독교 교육사에 있어서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하였다. 영국에서 처음 태동한 주일학교 운동은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도 기독교 교육의 가장 핵심을 이루고 발전하고 있다. 당시의 근대사회는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그들의 생산양식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서 그들의 생활 구조가 달라지고 조건을 바꾸어 놓았다. 산업사회의 발달로 말미암아 숙련공이 물러나고 단순한 기계조작만 할 수 있는 저임금자들이 대거 취업하게 되었다. 따라서 가장은 집안에서 살림을 해야하고 부녀자들이 가정을 떠나 공장에서 일을 해야 하는 사회구조로 변모하게 되었다. 이런 형편이다 보니 아버지들은 날마다 할 일이 없어서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되고, 아이들은 버려진 채 방치된 상태로 있게 되었다. 실업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아이들의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로버트 레이커스(Robert Raikes)는 거리에 버려진 아이들을 모아 돕고, 그들을 교육하기 위해 1780년 글로우체스터의 세인트 카타린트 거리에 최초로 주일학교를 세우게 되었다. 이 최초의 주일학교는 모두 남자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였으며, 1년 후에야 여자 아이들도 받아들이는 학교가 새로 개설되었다. 초기의 주일학교에서는 6세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들이 모였으며 교육 과정은 읽는 법, 쓰는 법, 예배, 성서 연구, 소요리 문답 등이었다. 오전에는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에는 1시에서 5시 30분까지 수업이 계속되었다.
이러한 교육을 받은 노동 소년들은 눈에 띄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자 영국의 도시 곳곳마다 주일학교가 세워지기 시작했다. 1785년에는 윌리암 폭스(William Fox)를 중심으로 '주일학교 협회'가 결성되어 초교파적인 성격을 띠고 발전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주일학교 운동은 대부분 평신도에 의한 것이었고 교회 밖의 세속적인 사상에 그 뿌리를 둔 운동이었다. 이 운동은 당시의 부흥 운동과 대조적으로 발전하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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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4.17
  • 저작시기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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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6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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