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인간> 사찰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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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를 들으니 마음이 아파왔다. 내 풀리지 않은 궁금증과 함께..
아주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이제 집으로 가기 위해서 차를 세워둔 곳으로 향했다. 차에 다가갔을 때 차 옆을 지키고 있던 복실이가 다시금 으르렁 거리기 시작했다. 너무 공격적이어서 아까전과 마찬가지로 어찌해야 할지 몰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아주머니께서 복실이를 부르시며 걱정이 되셨는지 우리 쪽으로 오셨다. 요즘 술을 과하게 드시고 절에 찾아와 돈을 요구하며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그래서 복실이가 낯선 사람들만 보면 경계를 하며 짖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 강아지의 두려움과 그로 가득한 눈, 으르렁 거리며 짖어대는 공격적인 자세를 만들어 낸 것은 우리 인간이다.
인간의 탐욕과 욕망, 그것이 이 강아지의 성향을 이렇게 만들어 낸 것 같다는 생각과 그 인간이라는 존재에 나 또한 포함 되어 있다는 생각에 내심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음에 기회가 돼서 다시 이 문수암을 찾았을 때, 복실이라는 복스러운 이름과 같이 낯선 사람들뿐 만 아니라 나에게도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나를 반겼으면 하면서 문수암의 문을 나섰다. 잠시 동안의 고향을 다녀온 것과 같은 즐거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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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7.19
  • 저작시기2008.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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