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산 이야기를 읽고 -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가에 관하여

목차

* 일본전산 이야기를 읽고

* 반드시 살아남아라

* 리더십에 의한 일본전산의 힘

* 실천적 리더십의 중요성

본문내용

부분을 찾고 구분하기도 힘들만큼 전 부분이 골고루 잘 조합되어 있다. 책을 읽어야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각 기업의 CEO와 관리자는 꼭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이후 세일즈맨을 포함한 성공에 목말라 있는 사회구성원들이 읽어야 할 것이다.
아마도 책에서 제시하는 경영방침과 전반적인 운영방침이 다시금 당황스러울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통할수 있는 경영비법은 기존의 경영노하우와는 전혀달라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난 오늘날의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마도 일본전산식의 경영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기업의 지속적 생명유지의 비결은 종업원의 부정적 사고를 제로화시킬때 가능하다는 것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는 비단 경영에서만이 아니라 인생을 사는데에도 좋은 지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강한기업이 살아남는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는 얘기가 참으로 가슴에 와 다았다. 진화론 내용을 인용하였지만. 요즘처럼 어려운 시절에 적절한 인용이 아닌가 싶다.생산자가 만들어낸 제품을 소비자가 사는 시대가 아닌,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끝까지 알아내어 추구할수 있도록 하는 정열이 있어야만 변화하는 기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초기의 다양한 시행착오와 톡특한 직원선발방식에도 불구하고. 그 이면에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나가노리 시게노부 경영자의 향후 모습이 참으로 기대된다.
통계적으로 보면,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특성이 있는것 같다. 그들은 남과 똑같은 상황에서도 예리하게 성공과 부의 열쇠가 무엇인지를 간파하고 손에 쥐었다. 하루에 2∼3시간씩 자며 연구개발에 매달리는가 하면, 인생 최초의 전쟁이라고 선포한 뒤 하루를 4개의 시간대별로 쪼개어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노력으로 점철된 인생 밭이어야만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그 무엇인가를 수확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일본에서 당당히 최고의 경영자가 된 이들의 지나온 삶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나가모리 사장. 이런 사람이 우리에게도 지금은 필요하지 않을까?신념에 가득 차서 '안되겠다'고 푸념하는 직원들에게 용기와 자극을 팍팍 주면서 채찍질하는 스승 같은 사장. 그리고 내 회사를 내가 일으킨다는 믿음으로 열의와 성의를 다해 일에 매진하는 직원들. 왜 일본전산을 배우라고 했는지 책을 읽고 나니 알것 같다. 오랜만에 가슴이 다 후련해지는 독서였다. 용기를 내라니, 잘해보자니 하는 부드러운 말보다 지금 내게 필요했던 건 이런 자극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경영자의 리더쉽이 회사와 회사 구성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 리더쉽을 믿고 그 방향대로 정열과 의지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불타 오르는 구성원들도 중요하다. 대기업의 성장 비밀에는 특별한 기술이 숨어있다기 보다는 기본적인 것들에 충실한 기업이 성장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일본전산과 같은 기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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