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辰韓 (亦作秦韓)
新羅始祖 赫居世王
第二 南解王
第三 弩禮王
第四 脫解王
金閼智 脫解王代
延烏郞 細烏女
新羅始祖 赫居世王
第二 南解王
第三 弩禮王
第四 脫解王
金閼智 脫解王代
延烏郞 細烏女
본문내용
神(신)이 또 일러가로되 내 뼈를 東岳(동악)에 두라 하므로 (거기에) 奉安(봉안)케 하였다【혹은 이르되 (脫解:탈해)崩後(붕후) 二十七世(27세) 文虎(武)王〔문호(무)왕〕때, 調露二年(조로2년) 庚辰三月十五日(경진3월15일) 辛酉(신유)밤에 太宗(태종)의 꿈에 매우 사나운 모양의 한 老人(노인)이 나타나 말하기를 나는 脫解(탈해)인데 내 뼈를 疏川丘(소천구)에서 파내어 塑像(소상)을 만들어 土含山(토함산)에 奉安(봉안)하라 하였다. 王(왕)이 그 말을 좇았으므로 지금까지 나라에서 끊기지 않고 제사지내니 이것을 곧 東岳神(동악신)이라 한다】.
金閼智 脫解王代
김알지 탈해왕대
永平三年庚申(一云中元六年 誤矣 中元盡二年而己) 八月四日 瓠公夜行月城西里 見大光영평삼년경신(일운중원육년 오의 중원진이년이기) 팔월사일 호공야행월성서리 견대광明於始林中(一作鳩林) 有紫雲從天垂地 雲中有黃金櫃 掛於樹枝 光自櫃出 亦有白鷄鳴於명어시림중(일작구림) 유자운종천수지 운중유황금궤 괘어수지 광자궤출 역유백계명어樹下 以狀聞於王 駕幸其林 開櫃有童男 臥而卽起 如赫居世之故事 故因其言 以閼智名수하 이상문어왕 가행기림 개궤유동남 와이즉기 여혁거세지고사 고인기언 이알지명之 閼智卽鄕言小兒之稱也 抱載還闕 鳥獸相隨 喜躍 王擇吉日 冊位太子 後讓於婆지 알지즉향언소아지칭야 포재환궐 조수상수 희약창창 왕택길일 책위태자 후양어파裟 不卽王位 因金櫃而出 乃姓金氏 閼智生勢漢 漢生阿都 都生首留 留生郁部 部生俱道사 불즉왕위 인금궤이출 내성김씨 알지생세한 한생아도 도생수류 류생욱부 부생구도(一作仇刀) 道生未鄒 鄒卽王位 新羅金氏自閼智始
(일작구도) 도생미추 추즉왕위 신라김씨자알지시
金閼智(김알지) 脫解王代(탈해왕대)永平三年(영평3년) 庚申(경신)【혹은 中元六年(중원6년)이라 하나 잘못이다. 中元(중원)은 二年(2년)뿐이었다】八月四日(8월4일)에 瓠公(호공)이 밤에 月城(월성) 西里(서리)를 가다가 큰 光明(광명)이 始林(시림)【혹은 鳩林(구림)이라고도 함】속에서 나타남을 보았다. 紫色(자색) 구름이 하늘에서 땅에 뻗치었는데 구름 가운데 黃金(황금) 궤가 나무 끝에 걸려 있고 그 빛이 궤에서 나오며 또 흰 닭이 나무 밑에서 우는지라 이것을 王(왕)에게 아뢰었다. 王(왕)이 그 숲에 가서 궤를 열고 보니 그 속에 童男(동남) 하나가 누워 있다가 일어났다. 마치 赫居世(혁거세)의 古事(고사)와 같으므로, 그 말에 인하여 閼智(알지)라 이름하니 閼智(알지)는 곧 우리 말에 小兒(소아)를 말함이다. 童男(동남)을 안고 대궐로 돌아오니 새와 짐승들이 서로 따르며 기뻐해서 모두 뛰놀았다. 王(왕)이 吉日(길일)을 擇(택)하여 太子(태자)로 冊封(책봉)하였으나, 후에 婆娑(파사)에게 사양하고 王位(왕위)에 나아가지 않았다. 金(금)궤에서 나왔다 하여 姓(성)을 金氏(김씨)라 하였다. 閼智(알지)는 熱漢(열한)을 낳고 漢(한)은 阿都(아도)를 낳고 都(도)는 首留(수류)를 낳고 留(유)는 郁部(욱부)를 낳고 部(부)는 俱道(구도)【혹은 仇刀(구도)】를 낳고 道(도)는 未鄒(미추)를 낳아 鄒(추)가 王位(왕위)에 오르니 新羅(신라)의 金氏(김씨)는 閼智(알지)에서 시작되었다.
延烏郞 細烏女
연오랑 세오녀
第八阿達羅王卽位四年丁酉 東海濱有延烏郞 細烏女 夫婦而居 一日延烏歸海採藻 忽有제팔아달라왕즉위사년정유 동해빈유연오랑 세오녀 부부이거 일일연오귀해채조 홀유一巖(一云一魚) 負歸日本 國人見之曰 此非常人也 乃立爲王 (按日本帝記 前後無新羅人일암(일운일어) 부귀일본 국인견지왈 차비상인야 내립위왕 (안일본제기 전후무신라인爲王者 此乃邊邑小王而非眞王也) 細烏怪夫不來 歸尋之 見夫脫鞋 亦上其巖 巖亦負歸如위왕자 차내변읍소왕이비진왕야) 세오괴부불래 귀심지 견부탈혜 역상기암 암역부귀여前 其國人驚訝 奏獻於王 夫婦相會 立爲貴妃 是時新羅日月無光 日者奏云 日月之精 降전 기국인경아 주헌어왕 부부상회 립위귀비 시시신라일월무광 일자주운 일월지정 강在我國 今去日本 故致斯怪 王遣使求二人 延烏曰 我到此國 天使然也 今何歸乎 雖然朕재아국 금거일본 고치사괴 왕견사구이인 연오왈 아도차국 천사연야 금하귀호 수연짐之妃有所織細 以此祭天可矣 仍賜其 使人來奏 依其言而祭之 然後日月如舊 藏其지비유소직세초 이차제천가의 잉사기초 사인래주 의기언이제지 연후일월여구 장기초於御庫爲國寶 名其庫爲貴妃庫 祭天所名迎日懸 又都祈野
어어고위국보 명기고위귀비고 제천소명영일현 우도기야
延烏郞(연오랑) 細烏女(세오녀)第八代(제8대) 阿達羅王(아달라왕) 卽位四年(즉위4년) 丁酉(정유)에 東海邊(동해변)에 延烏郞(연오랑)과 細烏女(세오녀)의 夫婦(부부)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延烏(연오)가 바다에 가서 海藻(해조)(마름)를 따고 있는 중 忽然(홀연)히 한 바위【혹은 一魚(일어)라 함】가 있어 (그를) 싣고 日本(일본)으로 가버렸다. 그 나라 사람들이 보고 이는 非常(비상)한 사람이라하여 王(왕)을 삼았다【日本帝紀(일본제기)를 보면 前後(전후)에 新羅人(신라인)으로 王(왕)된 이가 없으니 이는 邊邑(변읍)의 小王(소왕)이고 眞王(진왕)은 아닐 것이다】. 細烏(세오)가 그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괴이히 여겨 가 찾아보니 남편의 벗어놓은 신이 있는지라 그 바위 위에 올라가니 바위가 또한 前(전)과 같이 그를 싣고 갔다. 그 나라 사람들이 보고 驚疑(경의)하여 王(왕)에게 아뢰니 夫婦(부부)가 서로 만나 貴妃(귀비)가 되었다. 이때 新羅(신라)에서는 日月(일월)이 光彩(광채)를 잃었다. 日官(일관)이 아뢰되 日月(일월)의 精(정)이 우리나라에 있던 것이 지금 日本(일본)으로 간 때문에 이런 變(변)이 일어났다고 하였다. 王(왕)이 使者(사자)를 日本(일본)에 보내어 두 사람을 찾으니 延烏(연오)가 가로되 내가 이 나라에 온 것은 하늘이 시킨 것이라 이제 어찌 돌아갈 수 있으랴. 그러나 나의 妃(비)가 짠 細(세초)가 있으니 이것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 좋으리라 하고 因(인)하여 그 비단을 주었다. 使者(사자)가 돌아와 아뢰고, 그 말대로 제사를 지내니 과연 日月(일월)이 前(전)과 같았다. 그 비단을 御庫(어고)에 두어 國寶(국보)를 삼고 그 倉庫(창고)를 貴妃庫(귀비고)라 하며 祭天(제천)한 곳을 迎日縣(영일현) 또는 都祈野(도기야)라고 하였다.
金閼智 脫解王代
김알지 탈해왕대
永平三年庚申(一云中元六年 誤矣 中元盡二年而己) 八月四日 瓠公夜行月城西里 見大光영평삼년경신(일운중원육년 오의 중원진이년이기) 팔월사일 호공야행월성서리 견대광明於始林中(一作鳩林) 有紫雲從天垂地 雲中有黃金櫃 掛於樹枝 光自櫃出 亦有白鷄鳴於명어시림중(일작구림) 유자운종천수지 운중유황금궤 괘어수지 광자궤출 역유백계명어樹下 以狀聞於王 駕幸其林 開櫃有童男 臥而卽起 如赫居世之故事 故因其言 以閼智名수하 이상문어왕 가행기림 개궤유동남 와이즉기 여혁거세지고사 고인기언 이알지명之 閼智卽鄕言小兒之稱也 抱載還闕 鳥獸相隨 喜躍 王擇吉日 冊位太子 後讓於婆지 알지즉향언소아지칭야 포재환궐 조수상수 희약창창 왕택길일 책위태자 후양어파裟 不卽王位 因金櫃而出 乃姓金氏 閼智生勢漢 漢生阿都 都生首留 留生郁部 部生俱道사 불즉왕위 인금궤이출 내성김씨 알지생세한 한생아도 도생수류 류생욱부 부생구도(一作仇刀) 道生未鄒 鄒卽王位 新羅金氏自閼智始
(일작구도) 도생미추 추즉왕위 신라김씨자알지시
金閼智(김알지) 脫解王代(탈해왕대)永平三年(영평3년) 庚申(경신)【혹은 中元六年(중원6년)이라 하나 잘못이다. 中元(중원)은 二年(2년)뿐이었다】八月四日(8월4일)에 瓠公(호공)이 밤에 月城(월성) 西里(서리)를 가다가 큰 光明(광명)이 始林(시림)【혹은 鳩林(구림)이라고도 함】속에서 나타남을 보았다. 紫色(자색) 구름이 하늘에서 땅에 뻗치었는데 구름 가운데 黃金(황금) 궤가 나무 끝에 걸려 있고 그 빛이 궤에서 나오며 또 흰 닭이 나무 밑에서 우는지라 이것을 王(왕)에게 아뢰었다. 王(왕)이 그 숲에 가서 궤를 열고 보니 그 속에 童男(동남) 하나가 누워 있다가 일어났다. 마치 赫居世(혁거세)의 古事(고사)와 같으므로, 그 말에 인하여 閼智(알지)라 이름하니 閼智(알지)는 곧 우리 말에 小兒(소아)를 말함이다. 童男(동남)을 안고 대궐로 돌아오니 새와 짐승들이 서로 따르며 기뻐해서 모두 뛰놀았다. 王(왕)이 吉日(길일)을 擇(택)하여 太子(태자)로 冊封(책봉)하였으나, 후에 婆娑(파사)에게 사양하고 王位(왕위)에 나아가지 않았다. 金(금)궤에서 나왔다 하여 姓(성)을 金氏(김씨)라 하였다. 閼智(알지)는 熱漢(열한)을 낳고 漢(한)은 阿都(아도)를 낳고 都(도)는 首留(수류)를 낳고 留(유)는 郁部(욱부)를 낳고 部(부)는 俱道(구도)【혹은 仇刀(구도)】를 낳고 道(도)는 未鄒(미추)를 낳아 鄒(추)가 王位(왕위)에 오르니 新羅(신라)의 金氏(김씨)는 閼智(알지)에서 시작되었다.
延烏郞 細烏女
연오랑 세오녀
第八阿達羅王卽位四年丁酉 東海濱有延烏郞 細烏女 夫婦而居 一日延烏歸海採藻 忽有제팔아달라왕즉위사년정유 동해빈유연오랑 세오녀 부부이거 일일연오귀해채조 홀유一巖(一云一魚) 負歸日本 國人見之曰 此非常人也 乃立爲王 (按日本帝記 前後無新羅人일암(일운일어) 부귀일본 국인견지왈 차비상인야 내립위왕 (안일본제기 전후무신라인爲王者 此乃邊邑小王而非眞王也) 細烏怪夫不來 歸尋之 見夫脫鞋 亦上其巖 巖亦負歸如위왕자 차내변읍소왕이비진왕야) 세오괴부불래 귀심지 견부탈혜 역상기암 암역부귀여前 其國人驚訝 奏獻於王 夫婦相會 立爲貴妃 是時新羅日月無光 日者奏云 日月之精 降전 기국인경아 주헌어왕 부부상회 립위귀비 시시신라일월무광 일자주운 일월지정 강在我國 今去日本 故致斯怪 王遣使求二人 延烏曰 我到此國 天使然也 今何歸乎 雖然朕재아국 금거일본 고치사괴 왕견사구이인 연오왈 아도차국 천사연야 금하귀호 수연짐之妃有所織細 以此祭天可矣 仍賜其 使人來奏 依其言而祭之 然後日月如舊 藏其지비유소직세초 이차제천가의 잉사기초 사인래주 의기언이제지 연후일월여구 장기초於御庫爲國寶 名其庫爲貴妃庫 祭天所名迎日懸 又都祈野
어어고위국보 명기고위귀비고 제천소명영일현 우도기야
延烏郞(연오랑) 細烏女(세오녀)第八代(제8대) 阿達羅王(아달라왕) 卽位四年(즉위4년) 丁酉(정유)에 東海邊(동해변)에 延烏郞(연오랑)과 細烏女(세오녀)의 夫婦(부부)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延烏(연오)가 바다에 가서 海藻(해조)(마름)를 따고 있는 중 忽然(홀연)히 한 바위【혹은 一魚(일어)라 함】가 있어 (그를) 싣고 日本(일본)으로 가버렸다. 그 나라 사람들이 보고 이는 非常(비상)한 사람이라하여 王(왕)을 삼았다【日本帝紀(일본제기)를 보면 前後(전후)에 新羅人(신라인)으로 王(왕)된 이가 없으니 이는 邊邑(변읍)의 小王(소왕)이고 眞王(진왕)은 아닐 것이다】. 細烏(세오)가 그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괴이히 여겨 가 찾아보니 남편의 벗어놓은 신이 있는지라 그 바위 위에 올라가니 바위가 또한 前(전)과 같이 그를 싣고 갔다. 그 나라 사람들이 보고 驚疑(경의)하여 王(왕)에게 아뢰니 夫婦(부부)가 서로 만나 貴妃(귀비)가 되었다. 이때 新羅(신라)에서는 日月(일월)이 光彩(광채)를 잃었다. 日官(일관)이 아뢰되 日月(일월)의 精(정)이 우리나라에 있던 것이 지금 日本(일본)으로 간 때문에 이런 變(변)이 일어났다고 하였다. 王(왕)이 使者(사자)를 日本(일본)에 보내어 두 사람을 찾으니 延烏(연오)가 가로되 내가 이 나라에 온 것은 하늘이 시킨 것이라 이제 어찌 돌아갈 수 있으랴. 그러나 나의 妃(비)가 짠 細(세초)가 있으니 이것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 좋으리라 하고 因(인)하여 그 비단을 주었다. 使者(사자)가 돌아와 아뢰고, 그 말대로 제사를 지내니 과연 日月(일월)이 前(전)과 같았다. 그 비단을 御庫(어고)에 두어 國寶(국보)를 삼고 그 倉庫(창고)를 貴妃庫(귀비고)라 하며 祭天(제천)한 곳을 迎日縣(영일현) 또는 都祈野(도기야)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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