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 옛날 과거보다 우리는 훨씬 더 많이 배우고, 알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외적 능력을 갖췄음에도 그러한 존경받는 지도자들의 부재로 인해 눈을 감고 등을 돌릴 수밖에 없어지는 것이다. 정치가 곧 삶과 배움의 연속선상이자, 예로서 다스려야 했던 과거의 개념에서 이제는 하나의 공학적 개념 또는 단순히 능력적인 것, 학문 또는 기술적인 것으로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이나 효율 등에 앞서 바른 것과 맞는 것을 구현시켜야 할 정치라는 영역에 아무렇지 않게 경제적인 개념들과 ‘경영’이라는 단어가 따라 붙곤 한다.
사실 우리가 지금 현 지도자들에게 정약용이나 황희, 류관 등과 같이 결코 욕심내지 않고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쌓지 않는 너무나도 청렴하고 곧은 모습이 아니다. 혹은 나라를 잃던 날 이슬로 사라져 간 조선의 마지막 선비들처럼 목숨을 내놓으라는 것도 아니다. 선비는 재산을 탐하고 늘리는 일에 마음을 써서는 안 되니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라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 아름다운 정신, 어렵지만 그렇기에 한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위민과 애민, 목민의 정신을 조금이나마 회복해주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사실 우리가 지금 현 지도자들에게 정약용이나 황희, 류관 등과 같이 결코 욕심내지 않고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쌓지 않는 너무나도 청렴하고 곧은 모습이 아니다. 혹은 나라를 잃던 날 이슬로 사라져 간 조선의 마지막 선비들처럼 목숨을 내놓으라는 것도 아니다. 선비는 재산을 탐하고 늘리는 일에 마음을 써서는 안 되니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라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 아름다운 정신, 어렵지만 그렇기에 한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위민과 애민, 목민의 정신을 조금이나마 회복해주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