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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난 모순을 지녔는지도 모른다. 추가적으로, 인용된 글에는 나타나지 않은 디오메데스의 위대한 모습을 또 한번 살펴보자. 그것은 아킬레우스의 유품과 관련된 일이다. 아킬레우스의 갑옷과 방패의 주인을 자청하는 사람들을 나오라고 아가멤논이 말했을 때, 디오메데스는 오딧세우스가 말한 것처럼 충분한 자격이 있었지만 스스로 나서지 않았다. 이것은 오딧세우스에게 그 권리를 양보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그 결과를 놓고 봤을 때 오딧세우스보다 훌륭해 보인다. 또 오딧세우스와 함께 야간원정에 나섰을 때, 레소스가 가지고 있던 훌륭한 말들을 오딧세우스에게 양보했다. 그는 욕심도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용맹스럽고, 멈춰야할 때를 알며, 욕심이 없는, 그리고 경험이 많은 디오메데스는 트로이 전쟁 최고의 영웅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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