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의 대화(곤도 다카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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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교과서의 대화(곤도 다카히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문제들로 인해 한국과 일본은 가까운 거리가 무색할 정도로 원칙적으로는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과거를 극복하기 위한 대화를 시작해 계속하고 있는 폴란드와 독일은 매우 모범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1965년 한국과 일본의 유네스코 국내위원회 사이에서도 역사교과서 대화를 진행시켜나갈 계획이 대두되었다는 것이다. 일본 측의 무기한 연기 선언으로 오늘날 까지 진전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러한 시도가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당시 제기 되었던 일본 역사학자 이에나가의 교과서 소송을 계기로 일본이 대외침략을 자행했다는 사실을 일본인들이 자각했다는 것은, 그 전의 일본 역사가 자국사 미화였다는 반증(反證)으로 씁쓸하기는 하지만 그러한 시도가 있었다는 것은 양국에게 희망적인 사실이라고 본다.
다시 역사 교과서로 돌아가 보자. 교과서는 어느 책보다도 국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책이며, 특히 다음 세대에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를 기르는데 주요 영향을 미치게 된다.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교과서는 결국 민족주의적인 국민을 양성할 것이며, 역사 교과서가 어느나라에 적대적인가에 따라 국민성도 결정될 것이다. 일본인의 입장에서 쓰여진 < 역사교과서의 대화 >는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일본의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쓰여진 것이지만 결코 그 대상이 일본인에게만 국한 되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 12년 후에는 우리나라 초등학생 5명 중 1명이 외국인 혹은 혼혈인일 것이라고 한다. 즉, 더 이상은 민족적 개념에 기반을 둔 국가라는 개념은 점차 무의미해질 것이라는 의미이다. 물론, 한 나라의 역사 교육은 중요하겠지만 앞으로는 지나치게 민족주의적인 교육을 극복하고 공통의 역사이해를 기반으로 한 지역적 역사, 혹은 세계적 역사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긍정적인 방향으로 과거사 청산이 가능할 것이며, 상생(相生)이 가능할 것이다. 다만, 한가지 저자도 우리가 보기에는 왜곡된 역사 교육을 받은 일본인으로써 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해, 과거사 문제에 대해 마지막 부분에서 조금은 수동적 태도를 보이며 문제의 본질을 간파(看破)하지 못한 채, 자신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본 것은 아쉬운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역사교과서의 대화 >는 일본 침략전쟁의 피해자인 우리가 일본 역사 교과서 검정에 있어 역사적 기준으로써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은연(隱然)중에 시사하고 있다고 보여지며 가해자 스스로 반성의 여지를 마련하고 일본 역사 교과서 검정에 있어 바람직한 모습들을 소개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일본의 침략전쟁 미화와 역사 교과서 왜곡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 이 책은 분명히 큰 의미가 있는것이다.
21세기의 동아시아 역사와 세계사는 어떻게 될것인가. 또 한번의 전환기, 혹은 격동기를 겪게 될 것인가. 이제 주변 국가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는데 있어 우리나라와 일본의 역사문제는 결코 간과 될 수 없을 것이다.
  • 가격1,8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3.03.20
  • 저작시기2006.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3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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