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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 이해를 요구하는 것일까. 동혁이 말하는 ‘내일’에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준 국회의원의 답사가 있다. 그러나 귀가 살찐 그들에게 힘없고 배고픈 동혁의 모기 같은 목소리가 들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내일이 필요로 할 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비록 동료들이 등 돌리고 난 후에 ‘알 수 없는 강렬한 희망이 어디선가 솟아올라 그를 가득 채우는 것 같은’ 마음으로 ‘내일’로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을 가진 것이다.
청년 전태일 역시 그저 형식에 불과한 ‘근로기준법’을 자신의 몸과 함께 불태움으로 사람들의 가슴에 민주사회로의 변화를 원하는 불씨를 심어준 인물이 아니던가. ‘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그의 유언은 동혁의 ‘내일’과 맞물려 우리에게 타협하지 않는 혁명, 민주로의 열망을 깨닫게 해주었다.
청년 전태일 역시 그저 형식에 불과한 ‘근로기준법’을 자신의 몸과 함께 불태움으로 사람들의 가슴에 민주사회로의 변화를 원하는 불씨를 심어준 인물이 아니던가. ‘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그의 유언은 동혁의 ‘내일’과 맞물려 우리에게 타협하지 않는 혁명, 민주로의 열망을 깨닫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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