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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마지막 왕인 랑다르마 암살사건 이후 티베트는 긴 암흑기에 들어갔는데 그 말기에 방글라데쉬 출신의 유명한 밀교승인 아티샤(Atisha)가 설역고원으로 넘어와 전법륜의 기치를 들어 티베트 불교의 후홍기(後弘期)시대를 열었다. 이 아티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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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선택을 바탕으로 국왕의 결정을 얻는 관계가 아니라 국왕의 결정에 자신들의 선택이 종속되어 버리는, 또한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 성향이 국왕에 의해 계산되어 버리는 수준의 기로였다. 따라서 이들은 더 이상 전 시대 기준의 세력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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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건국은 고려말 신흥사대부에 의해 수입된 신사상인 주자성리학을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주자성리학에 대한 완벽한 이해는 개국 후 오랜 시간이 지난 16세기 후반에 가서야 이루어진다. 조선초기에는 여전히 불교, 도교, 민간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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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흥망에 신이한 힘이 크게 작용한다는 인식에서 \'신이를 기록한다\'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흥법편 이하는 모두 불교에 대한 기사로서 종합 불교사를 이룬다. 삼국에 불교가 전래하여 유통 정착되는 기사들을 영험을 중심으로 체계화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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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주관적인 흥취나 감흥 등을 포함시킨 것이다. 불덕(佛德), 불보살, 고승석덕(高僧釋德)의 영험과 복이(福異) 등 불교적인 여러 사적과 찬양의 글이 여기에 들어간다.
일연의 찬시는『삼국유사』안에서 44조에 48수가 전해진다. 찬시의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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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존재의의를 위협한다는 식의 사고였다.
그런데 다른 연대제왕고 비교할 때, 인종대에 이르러 천재지변이 더 많이 발생하였다. 이는 고려사회에서 전반적인 사회경제적 피폐와 더불어 백성들에게 불안의식을 조성하였다. 이는 사상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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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거듭되는 난세는 현실부정과 미래의 선경을 그리는 또 한 유형의 사상이 대두된다. 소의 괴질에 의한 세상의 종말과 후천선경에 대한 동경이다. 이 사상은 김항 최제우 강일순에 의해두두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괴질\'이란 전대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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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거대한 장벽들을 서로의 연대의식과 자신들의 독자 역량으로써 완전히 돌파해버리고 근대민족사회로의 터전을 형성하였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8)근대 이후의 한국 사상
먼저 원불교는 1916년 전북 익산시(益山市)에서 소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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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론을 전개하였다. 그들은 불교를 반문명(反文明)적인 이념으로 규정하고 유교로써 정교(正敎)를 통일하는 한편, 숭유억불(崇儒抑佛) 정책으로 성리학을 조선의 지상이념(地上理念)으로 삼을 것을 주장하였다.
고려 초기 이래 현실적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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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장소”는 다양할 것이다. 대승불교가 붓다의 깨달음의 본질인 지혜와 자비에 대한 새로운 재해석을 통해 불교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던 것과 같이 현대의 불교인들도 붓다교설에 대한 창조적 해석을 통하여 이 시대에 불교에 주어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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