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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러움을 지녔기 때문이다. 상대주의로써, 사회에 공고히 굳어진 ‘구분’짓기라는 벽을 조금씩 허물어내 그 벽을 넘나들 여지를 조금이나마 남겨둔다면 세상은 보다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 믿는다. 플라톤은 자기 사유를 거듭하여 선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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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논제가 서로 어떻게 맞물릴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주론은 ‘어설프게 착한 척 말고 베풀 때와 빼앗을 때를 정확히 구분하고 행동에 옮길 때에는 단호해야 한다’는 말을 누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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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그때 직접 물어보았으면 되지 않은가. 본인은 가만히 앉아있으면서 타인이 다 찾아서 읽어주기를 바라고 알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 탓을 하는 태도는 민주 시민으로 사회에서 성장할 사람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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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을 제시했던 것이다. 현실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 이것은 또한 마키아벨리가 리더의 3대 덕목으로 제시한 네체시타(시대의 요구에 합치되는 것, 시대성)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하다. 운동과 정치를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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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여러 형태의 질문을 던지다. 내가 제시한 3가지의 질문과 깨달음은 나한테만 해당하는 것일 것이다. 모든 문학 작품이 그러하듯이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도 읽는 개개인에게 그 개개인에게 맞는 질문을 던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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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한낱 잡초보다도 쓸데가 없다. 햄릿에서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의 욕망, 용기, 신의, 부, 명예 등등 수많은 것들도 결국 비극으로 끝나며 그들에게 아무런 가치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로지 죽음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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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어느 때나 마찬가지이다. 어쩌면 그에게 완벽한 도덕적 논리를 바라며, 그의 작품들을 경전처럼 숭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는 비교적 대중을 대상으로 한 통속극의 작가였다. 작품 속에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 그대로 녹아 있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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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다. 안동 하회마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유명한 명소인데 나는 하회마을을 직접 찾아가서 구경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하회마을은 우리 선조들이 슬기롭게 자연을 선택하고 이용하고, 다스리고, 즐기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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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었지만, 국가에서 농민들을 위한 보호 정책은 마련하였는가? 여당과 야당이 서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갈등을 빚고 있지만, 그 갈등이 과연 민생을 위한 입장 차에서 나온 것인가? 가진 자가 끝없이 자기 욕심을 채우는데 바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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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이냐 물으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지 모르겠다. "그것의 온몸은 초록이고 그 기둥은 검고 딱딱하지만 속모습은 부드럽고 하얗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아껴주지 않아도 그는 이 세상 모든 살아 숨 쉬는 것들에게 공평한 사랑을 나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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