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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제설 주장자들은 관료제설을 비판한다. 고려의 귀족사회는 신라 골품사회의 발전된 형태로서 문벌에 의해 제약된 사회이며, 관료제가 좀 더 발전한 조선 양반사회 성립의 전단계라고 보았다. 따라서 신라나 조선도 귀족제사회라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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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를 통한 신분상승이 매우 제한적이었음을 보여준다.
이상 고려시대가 귀족사회였음을 증거하는 제도들을 살펴보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고려는 특정 문벌가문들이 제도를 이용 혹은 자위적으로 변용하면서 정부의 요직을 점유하고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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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는 새로운 통일 왕조로서 커다란 역사적 의의를 지니며, 고려의 성립은 고대 사회에서 중세 사회로 이행하는 우리 역사의 내재적 발전을 의미한다. 즉, 새로운 세력이 형성되고 유교 정치 질서가 중시되며 문화가 밀도 높게 발달하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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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제 특성을 잘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인종 때 고려에 왔던 송나라 사신 서경이 그의 견문록에서 “고려는 족망(族望)을 숭상해서 국상은 다수가 훈신 척신이 임명되었다”고 한 것은 정확한 관찰이었다고 생각된다. 물론 仁宗朝는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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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대해서는 \'전형적 귀족사회\'니 또는 \'실제적 귀족사회\'니 하는 표현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하였다.
4. 맺음말
고려사회의 성격에 대한 논쟁의 쟁점을 간략히 정리하면 우선 과거제와 음서제의 역할과 운영 실태에 대한 견해차와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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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정치적사회적 위치를 밝히는 작업을 통해서도 귀족제설은 뒷받침을 받고 있다. 귀족제사회설의 논거는 고려의 대표적 문벌귀족가문인 경원이씨의 사료가 대표적이다 할 수 있다. 사서에서는 이 집안을 ‘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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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관료제사회론의 한계
과거는 결코 신분을 초월하여 실력에만 기준을 두고 있던 관인등용법이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 이와 같은 주장은 과거에 응시할 수 있는 신분층이 한정되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 과거제는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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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운 일지사 (1996 제4판)
2. 高麗社會와 門閥貴族家門, 박용운 경인문화사 (2003)
3. 고려사람 고려사회, 박기현 늘푸른소나무 (2006) 1. 고려 신분 구조 개관
2. 양반과 귀족
3. 중간계층
4. 양인
5. 천인
6. 노비
7.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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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몇 가지가 있다. 먼저 고려에서 채택한 좀더 일반적인 관리 등용법은 개인의 능력을 시험하여 선발하는 과거제였으며, 그에 따라 선택된 과거관료가 정치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였으므로 고려 왕조는 귀족제 사회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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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회를 귀족사회로 보아야 할 것인가」(『역사비평』36, 1997), p. 186.
. 이런 반귀족적인 측면을 본다면, 귀족제설 지지측이 가장 대표적으로 뽑는 근거인 음서가 기존 문벌 세력의 압력 때문이 아니라 국왕 측에서 자신에게 능력과 충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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