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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김동리의 ‘을화’ 와 ‘무녀도’의 매력에 취해 작가의 다른 작품들 ‘바위’, ‘등신불’등도 읽어보면서 나도 모르게 ‘김동리’라는 작가에 점점 빠져드는 나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2가지의 부끄러움을 느꼈다. . 그 하나는 그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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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는 무교와 기독교와의 대립을 통해 피할 수 없는 외래문화의 유입을 보여주고, 이를 배척하고 반발할 것이 아니라 서로 융합되고 조화되기를 지향했는지도 모른다.
『을화』는 우리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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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화>가 보여주듯이 가족간 갈등의 골을 깊이 패이게 한 원인은 종교였다. 가난과, 고통과, 외로움의 늪에서 허덕일 때도 그들은 서로를 그리워했다. 그렇지만 절대로 자신의 종교를 따라 주길 바라는 마음이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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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의 『을화』에 대하여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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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인 을화, 월희, 영술이는 '무녀도'의 모화, 낭이, 욱이와 같은 성격의 인물이다. 단편 소설인 '무녀도'는 모화와 욱이의 갈등, 즉 전통적 재래 신앙과 서구 신앙과의 마찰을 단면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장편 소설인 '을화'는 그러한 '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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