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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저포기>나 <이생규장전> 과 비슷하게 남녀간의 애정 윤리 문제를 구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적 바탕 위에서 타당성 있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환상적인 것으로 되어 있으며, 두 인물의 지향과 정열과 뜨겁지 못하고 현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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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저포기」의 구성은 이승의 남자와 여귀의 사랑이 중심이라는 점에서 매우 흡사하다. 구체적으로는 두 작품에서 남녀의 만남이 어떠한 매개체를 통한 만남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다. 또한 두 작품에는 여귀가 이승의 남자에게 주는 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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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저포기」와 「남염부주지」의 주인공들 모두 세상을 등지는 것으로 결말을 맺고 있지만, 이것은 납득할 수 없는 세상에 대한 좌절과 같은 것이었다면, 「용궁부연록」의 주인공 한생은 비로소 세속적인 삶에 얽매이는 것이 부질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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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저포기』는 김시습의 불교와 도교 사상을 보여주었으며, 『이생규장전』은 아름답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통해 고려 말의 역사적 상황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또 최랑 같은 새로운 인물상을 제시하였으며 『취유부벽정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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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저포기>와 <이생규장전>은 죽은 여자와 사랑을 한다는 설정에 따라 전개되어 명혼소설이라고 일컬을 수 있다. 뒤의 두 편 <남염부주지>와 <용궁부연록>은 꿈속에서 포부를 이루었다고 해서
몽유소설이라고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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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저포기
양생
여자 귀신
양생과 여귀와의 교환
이생규장전
이생
최랑(여귀)
최랑이 이생과 부부로 살다 죽은 후, 여귀로 화하여 다시 교환
취유부벽정기
홍생
기씨녀
하늘의 선녀와의 교환
용궁부연록
한생
용왕
수부 용왕과의 교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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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저포기
2.1.2. 이생규장전
2.1.3. 취유부벽정기
2.1.4 남염부주지
2.1.5. 용궁부연록
2.2. 각 작품의 의의
2.2.1. 만복사저포기
2.2.2. 이생규장전
2.2.3. 취유부벽정기
2.2.4. 남염부주지
2.2.5. 용궁부연록
2.3. 금오신화의 성격
2.4. 전등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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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며, 내가 알지 못하는 나의 결말은 이미 정해져있다. 그렇다면 내 행동의 변화는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야 할 것인가.
지독히 사랑할 것. 내 주위 모든 사람들과 사물을 사랑할 것. 거역하지 않되, 그 안에서 충실할 것. 조금씩 내 마음이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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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을 주제로 하고 있어 인생무상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는 곧 주인공이 작자인 김시습이 무의식적으로 허무를 이기고 영원의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구를 표현한 작품이다. 황패강, 위의 책, 115쪽.
「남염부주지」는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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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아이러니 형식을 띠기 쉽다고 판단된다. 흔히 알고 있듯 아이러니는 단순한 기법이 아니라 일종의 세계관의 형식이다. 그런데 금오신화에서 이 형식은 쉽게 해결점을 찾기 힘든 존재 상황을 주인공에게 투사하며, 나아가 그 창조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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