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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장 좋은 것의 끝\'을 뜻한다.
이언적은 바로 태극이 있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 세상의 모든 것에는 그런 가장 좋은 상태, 이상적인 상태가 있다는 것이다. (이 상태를 성리학에서는 理라고 한다.) 모든 사물은 각자가 가진 그 \'가장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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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에 앞서 사액을 받았다. 옥산서원 설립 후 경주권 사림들은 서원을 중심으로 해서 당시 유림사회에서 전개된 4현 또는 5현의 승무운동때 만유, 도유들과 함께 이언적의 승무를 적극 주장하고 당시 영남학파를 영도했던 정구와 장연광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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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적은 중앙 무대에서 입신과 좌절을 거듭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향리인 안강으로 내려와 은거하며 절치부심, 재기를 노렸다. 지금의 옥산서원 뒤편 독락당과 계정, 정혜사지가 그 회한과 재충전의 현장이다.
영남 사림의 거두 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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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적이 이황과 함께 남인의 정신적 지주로 부상하자 도산서원과 함께 영남 남인을 대표하는 2대서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후 서인 내지 노론의 정권장악으로 한 때 옥산서원의 위상은 크게 위축되기는 했지만 영정조때 이르러 중앙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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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림학맥
에서 왜 란과 호란기에 충절인물을 다수 배출하였음을 내세운다. 그리
고 이들에 대한 국가의 포장정책이 숙종-정조대에 집중되면서, 또 붕
당정치기에 서인-노론계 세력의 집요한 잠식으로 이 지역의 문중세력
들은 문중의 이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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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은 다만 유생들이 공부하는 건물만을 지칭하며 祠廟에 부속된 존재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서원제가 정착되고 성립을 보게 된 것은 그것이 출현한지 7,8년이 경과한 明宗初 退溪 李滉의 보급운동에 의해서였다. 그는 서원을 사림의 講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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