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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성이 약화되고 심판자가 여론의 뭇매를 맞는다. 그래서 위험천만한 범죄자일수록 겹겹이 차단된 장소에 격리시켜 매우 정교한 교화기술을 적용한다. 신체가 아닌 정신이 처벌 대상이 된 것이다.
우리시대에 굴지의 대기업총수가 비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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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에서 푸코는 짧은 시간 사이에 급격히 변화된 형벌의 모습을 강하게 대비시킴으로써 그 변화가 가지는 의미를 성공적으로 전달한 듯 하다.
마지막으로 푸코의 저작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들에 대한 소개를 끝으로 발표를 정리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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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이러한 관점은 우리를 숨막히게 만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현실을 직시하게도 만든다. 푸코가 감시와 처벌을 권력과의 연관관계에서 파악한 것에는 단지 비관적 시선만이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는 억압당하는 민중의 권리를 옹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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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에 너무 길들여져 버려서 명확하게 눈에 드러나지 않는 감시와 처벌에도 우리는 마치 그것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그들에게 복종하고 그들의 권력에 무릎을 꿇는다는 것이다. 그러한 개념으로 푸코가 소개하고 있는 것이 바로 판옵티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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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하다.
권력은 개인을 순종적이고 유용한 것으로 만들고, 규율을 지키며 살아가는 ‘모범적 인간’으로 만든다. 권력의 주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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