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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근찬 문학이 보여주는 저항은 그야말로 비현실적이고 개인적 저항에 불과한데 이런 식의 저항은 생성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현실적인 힘이 되기는 어렵다. 다시 말해 민중적 잠재력을 역사의 실천적 힘으로 밀고 나가지 못하는 것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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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근찬의 주인공은 이제 자기의 의지력의 좌절을 이겨내야 한다. 그녀가 데리고 다니는 이 슬픈 과거를 이제 와서 변화시킨다거나 개선시킬 힘이 그녀에게는 하나도 없다. 이것이 바로 전쟁 세대가 마지막으로 간직하고 있는 한이라는 것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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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타자화된 인물을 탐색하고 그 인물들에 대한 깊은 응시를 추구하여 전통적 유대를 매개로 하여 근대 물주체적 식민성의 극복하고 공존으로의 복귀를 희망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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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다리를 잃고 그렇게 이 작품에서는 두 세대에 걸쳐 수난을 당한 이들을 나타내고 마지막 장면을 통해 그러한 수난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는 암시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당시의 전쟁과 그로인한 참혹한 상황을 작품에서 묘사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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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방 문턱을 넘으면서도 '서방님 들어가신다.'는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 : 읍내를 나올 때마다 꼭 한 번씩 들르며 으레 친근감으로 나타내던 장난기 있는 행위가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착잡하고 괴로운 그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
거들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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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근찬
왕릉(王陵)과 주둔군(駐屯軍), 야호(夜壺)0
현실 비판 의식
농촌 소재의 형상화에서 토착 정신으로, 도회지 서민의 생활상의 부조리로 이동되는 작품 세계
박경리
불신 시대,표류 도시
장과 전당, 토지
문학의 예술적 형상화
초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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