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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년을 거쳐간 인물들이다. 이들은 나름대로의 의지와 행동으로 明代의 사회를 바꾸어 보려 하지만, 그간 유지되어오던 사회의 모습 앞에 좌절한다. 1587년 당시에 커다란 사건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위에서 보듯 시대를 바꿔보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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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실패였다.
마지막으로 느낀 것은 이 책을 다시 한 번 자세히 읽어봐야 하겠다는 것이다.
나는 역사에 관심은 많지만, 그 동안 책 읽는 것은 게을리 한 것 같다. 실상 재미가 없었고, 어떤 책은 너무 어려웠으며, 어떤 책은 너무 뻔한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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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년 아무 일도 없었던 해’ 라는 책이 생각났다. 이 책은 1587년을 전후로 생존했던 만력제, 장거정, 신시행, 해서, 척계광, 이지를 중심으로 그들의 심리와 생활을 자세히 묘사함으로써 명 왕조 몰락의 길을 상세히 분석하고 있다. 명나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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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져 가고 있는 명조의 현실을 말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단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사람들이 잘 보지 못하는 것을 날카롭게 집어내 ‘1587년 아무 일도 없었던 해란 제목으로 알리고 싶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는 크게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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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7년에 필립 헨즐로가 템스강 건너편 사우스워크 ( Southwalk )에 있는 장미정원에다 로즈 극장을 지었다. 이곳에서 필립 헨즐로라는 사람이 \'로즈 앨리\'와 \'메이든 레인\' 근처 \'리틀 로즈\' 단지를 임대했다. 한때 장미 정원이었던 이 땅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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