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사상특강 - _정악과 산조 이합집산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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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예술사상특강 - _정악과 산조 이합집산의 상상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 들어가면서
정악은 중국 송나라에서 고려로 들여온 궁중제례악을 조선 세종 때 악성 박연을 통해 정비하여 여러 악기의 화음을 중요시하고, 안정감 있는 리듬과 최소한의 가락 변동을 통해 왕실의 체계와 권위, 규율을 상징하는 음악으로 의식이나 의례에 쓰였다. 정악은 지식인층의 문화인 풍류를 상징하였고, 우리 조상들의 삶에 자연, 자신, 사람, 느림과의 교감을 제공해 왔기에 나름의 역사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음악 스스로 주인이 될 수 없고 주변에 그치는 제례악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기에 서민들이 가진 수만 가지 인생의 굴곡에 와 닿을 수는 없었고, 궁중과 일부 상류 계층에게만 통용되는 정적인 음악이었기에 협주로서의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흐르는 강물과 같지 않은 고인 연못의 물처럼 점차 힘을 잃어가 지금은 전통의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사람이 음악을 들으며 기대하는 자유로움, 새로운 정서의 환기와는 거리가 먼 틀에 갇힌 느낌과 뚜렷한 연주의 목적성, 그리고 지루함은 정악을 쉽사리 받아 들일 수 없게 한다. 지금도 사극의 연회 장면을 통해 들려 오는 정악은 왕과 가신들의 술잔과 대화가 오가는 배경에 흐르는 음악 이상의 역할로 규정 짓기 어려운 현실이다. 복잡하고 득달 같이 흘러 가는 세상 속에서 “슬로우푸드”, “슬로우시티”가 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현세에 정악은 과연 느림의 미학으로 다시 소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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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8.03.13
  • 저작시기2018.3
  • 파일형식기타(docx)
  • 자료번호#1048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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