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예수론] 바울의 기독론 - 형성배경과 칭호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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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약의 예수론] 바울의 기독론 - 형성배경과 칭호를 중심으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人子)라는 칭호와 함께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고자 하였는데 예수의 수세 때(막1:11)에 하나님이 직접 ‘아들’이라 불렀으며 그 후 변화산 구름속의 음성으로도 예수가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로 밝혀진다.(막9:7) 그 외에도 마가는 귀신들의 입을 통해(막3:11; 5:7), 백부장의 입을 통해서도(막15:39)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복음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복음서에서는 예수가 자신을 자주 ‘인자’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에 비해(막2:10; 8:31; 9:31; 10:33-34; 14:62),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말은 극히 드물다. 이와는 달리 바울서신에서는 복음서와 정 반대되는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바울서신에는 υο του θεομ라는 용어가 15회 나타난다. 이 숫자는 χριστο가 217회, Κριο가 187회 나타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후기 바울서신에서는 골로새서와 에베소서에서 각각 한 번씩만 나타난다.” 양문섭, “바울의 기독론적 칭호와 주제”, 석사학위논문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2001) 51.
“ υο του θεομ”란 칭호는 주님 칭호와 함께 바울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독론적 칭호이다. 예수는 영원 전부터 선재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이 선재 기독론은 파송 기독론과 연결된다. 바울에게 있어 υο του θεομ라는 용어는 하나님과 그리스도 사이의 관계를 강조하는 말이다. 성서백과대사전 편찬위원회 편저, “하나님의 아들”, 『성서백과대사전』(성서교재간행사, 1980) 13.
바울은 예수가 본래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을 믿고 있었는데 “때가 차 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 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갈4:4-5) 이러한 말이 의미하는 것은 바울은 예수의 선재(先在)를 믿고 있었다는 것과 육신을 입어 사람이 된 것은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로 삼기위한 방법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가 성육신하기 전부터 신자(神子)였다는 바울의 생각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미 언급한 고린도전서 8장6절을 비롯하여 골로새서 1장 15-17절과 빌립보서 2장 6절에서 밝혀진다. 위의 본문에서 확인 한 바와 같이 바울은 예수님이 원래 하나님과 본체적으로 동일함을 말하고 있다.
바울이 예수의 주성을 너무 강조하기 때문에 혹여 인성을 약화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가 여자의 몸에서 났으며(갈4:4) 사람의 모양을 입었다는 것을 빌립보서 2장 7절과 로마서 8장 3절을 통해 강조한다.
위의 구절을 볼 때 예수의 인성을 무시하거나 경시하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오히려 바울은 υο του θεομ라는 칭호를 사용하여 하나님과 그리스도 사이의 관계를 강조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선재성을 인식하여 믿었고, 예수는 영원 전부터 선재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이 선재 기독론이 파송 기독론과 연결되어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일어난 구원행동으로 성육신 사건과 구속의 역사를 이해하였다. 이러한 바울의 사상은 공관복음서보다 더 진보된 신학을 보여주고 있다. 양문섭, “바울의 기독론적 칭호와 주제”, 석사학위논문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2001) 63.
Ⅴ. 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바울의 기독론의 형성 배경, 그의 예수님과의 관계, 그리고 바울의 대표적인 기독론적 칭호들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바울은 다메섹 사건 이전에 그의 유대적, 헬라적 배경을 통해 역사적 예수에 대해 이미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며 또한 예수를 ‘메시아’로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초대기독교회의 케류그마 역시 듣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철저한 바리새인으로서 유대교의 메시아 사상에 익숙한 청년 바울의 입장에서 나사렛 예수는 거짓 메시아였고, 초대교회의 케류그마도 백성들을 미혹하는 거짓된 것이었다. 따라서 그는 진리와 전통을 바로세우는 열심에서 초대 기독교인들을 핍박하는데 앞장섰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를 그에게 하나님의 아들로 계시하였을 때, 그는 예수를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과 주님으로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울러 그가 구원의 수단으로 신봉하고 있었던 율법과 성전이 하나님이 세우신 진정한 구원의 수단이 아니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보내신 메시아이며 온 세상의 유일한 구원자임을 그는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갈4:4-7) 뿐만 아니라 복음을 유대인들을 포함한 이방 사람들에게도 전파해야 하는 소명도 받았다. ‘모든 사람에게 빚진 자’로서 바울은 유대인. 헬라인을 비롯 만민에게 복음을 증거 하는 사명을 감당했다. 그리고 바울은 무엇보다 예수에 대한 기독론적 칭호들을 사용하면서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이해하고 복음으로 받아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공관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님은 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였는데, 최갑종, “예수의 선포; 하나님의 나라”, 『나사렛 예수』 (서울 기독교문서선교회, 1996) 147, 222.
바울은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주로, 하나님의 아들로 , 그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온 인류를 위한 구원 사건으로 선포한다.
결국 유대인으로 흠이 없는 바리새인으로 율법에 능한 자며 동시에 헬라문화와 그 언어에 능한 자였던 바울은 그리스도에 대한 부정적 사고로 핍박의 선봉자로 역할을 할 때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에 대한 인식이 전환된 것이다. 이제 그에게 있어 예수 그리스도는 메시아임이 분명하게 각인됨으로 율법에 의한 의를 추구하는 자신의 바리새파 신학 대신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추구하는 십자가와 부활 신학이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된다.
분명 바울은 두 세계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자였다. 이런 바울을 그리스도께서 선택하시고 마침내 이방인의 사도로 사명을 주어 복음화 하게 하신 것이다. 그의 전환으로 깨닫게 된 기독론적 칭호는 두 세계에 복음 전파에 있어 그리스도에 대한 설명의 제약을 받지 않게 됨이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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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3.17
  • 저작시기201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48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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