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소멸한다] 우수 독후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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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이 소멸한다] 우수 독후감 요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1장 한국 경제가 멈추는 날
제2장 2018년 일하는 사람이 사라진다
제3장 2020년 사상 최대의 인구 변동
제4장 2030년 1,700만 인구를 부양하라

본문내용

한다. 실업자(해고 현실ㆍ소득 단절)든, 재취업자(신분 하락ㆍ소득감소)든 고용위기는 점차 가족을 괴롭히고, 심리를 뒤흔든다. 또한 질환에 노출되고, 마지막 카드로 택한 사업은 더 큰 불확실성을 낳는다. ‘고용위기 → 가족위기 → 심리위기 → 질환위기 → 사업위기’의 전염과정을 겪는다.
고용위기가 발생하면 최초의 충격은 가족 단위에 집중된다. 가족을 부양하며 가장 역할의 클라이맥스를 찍는 중년인구에게 실업 위험은 본인을 넘어 가족 붕괴의 단초가 된다. 예전이었다면 자녀의 독립과 함께 자연스레 부양의 초점이 자녀에서 부모로 전환되었을 시기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여전히 자녀는 부모에게 의지하고, 부모는 아픈 채 오래 산다. 여기에 느닷없이 형제까지 부담으로 얹히면 부부갈등은 더욱 고조된다. 일은 위험하고 수입까지 줄었는데 가족이 악재로 등장하면 이를 버텨낼 중년은 별로 없다. 포기, 방치, 분노에 이은 방어기제가 동원되며 곧 심리위기로 전이된다. 그리고 이쯤 되면 훗날을 기약하기 힘들어진다.
그렇다면 질환위기와 사업위기는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까? 고용위기가 발생한다고 꼭 질환위기와 사업위기가 동반되지는 않지만, 극한 상황에 내몰릴수록 질환위기와 사업위기가 커진다. 질환위기는 질병ㆍ사고를 뜻하며, 이때 비용 부담이 중년위기의 근거가 된다. 일을 쉬는 상태에서 맘이 아픈데 몸이 건강할 리가 없다. 동시에 중년 후반으로 갈수록 유병비율이 높아진다는 사실도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사업위기는 중년위기의 마침표다. 실업의 위험을 돌파하고자 창업을 시작하는 중년인구가 많은데, 성공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월등히 높다. 자녀의 경제 독립을 위한 사업자금 지원이나 주변친지와 지인을 위한 보증 등도 사업위기에 속한다. 이런 문제들은 모두 그나마 얼마 안 되는 자산을 근본부터 뒤흔드는 중년위기다.
제4장 2030년 1,700만 인구를 부양하라
앞으로 30년,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베이비부머세대가 노년으로 접어든 2030년부터는 유병 상태의 노년인구가 급증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예견된다. 노년인구의 위기는 질병으로 인한 막대한 비용에서 출발한다. 노년에 진입하면 영구적으로 실직이 기정사실화되고, 이 때문에 소득이 없어져 빈곤한 생활을 하게 된다. 이것은 다시 혹시 병에 걸리면 어쩌지 하는 공포와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현상을 낳는다(노년 진입 → 영구적 실직→ 빈곤의 개막 → 유병 공포 → 절대고독). 유병으로 인한 의료비와 간병비 지출이 노년의 지갑을 빠른 속도로 비워버린다.
노후파산은 피할 수 없는가: 노년위기는 3가지로 정리된다. 빈곤, 질병, 고립(고독)이다. 이 삼중고는 과거에 없던 새로운 갈등이다. 가족은 흩어지고 이웃과는 단절됐다. 그나마 지금은 나은 편이다. 기초연금 신설 등 재정 여력이 있기에 사회가 노년인구를 챙겨줄 여력은 존재한다. 그러나 축소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완료된 후가 문제다. 파이가 커지지 않는데 가지려는 욕구가 그대로면 상황이 힘들이지는 게 당연하다. 1,700만 베이비부머가 75세에 진입하기 시작하는 2030년에는 보호망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 바로 이런 문제 때문에 청년들이 위험자산을 선호하고 나이가 들어 중년, 노년이 될수록 아등바등 부동산에 목을 맨다. 그마저도 없어 노후 대비가 불가능하다면 할 수 있는 일이란 없다. 그냥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한다. 그 끝에 고액의 청구서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아도 방법이 없으니 그저 걸려들지 않기를 바랄 뿐 별달리 할 게 없다.
노년위기의 출발은 영구적인 실직이지만, 갈등이 증폭되는 계기는 질병에 걸리는 순간이다. 빈곤에 유병이 더해지면 노년인구에게 별다른 방도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늘어난 수명을 마냥 반가워할 수가 없다. 노년에게 연장된 수명은 의학적 수혜라기보다는 경제적 곤란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보편적인 노년인구에게 ‘은퇴는 곧 빈곤이다’라는 명제는 기정사실이다. 특히, 치매라도 걸리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치매에 따르는 의료비 지출 수준은 가히 살인적이다. 또 다른 위기 요인은 고립 또는 고독이다. 경제활동을 멈춘 후 질병 때문에 투병생활을 하게 되면 모든 네트워크가 단절되고 심리적으로 급격한 우울 상태에 빠져들기도 한다. 혼자 삶을 마감하는 고독사망, 자의로 삶을 끝내는 노인자살이 반복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미 노년인구의 독거비율은 2015년 23퍼센트로, 4명 중 1명은 독거생활 중이다. 그나마 농촌은 좀 낫지만, 도시의 독거노인은 지금도 상황이 꽤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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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3.21
  • 저작시기2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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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49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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