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교육신학의 문화적 접근 북리뷰

소개글

[독서감상문] 교육신학의 문화적 접근 북리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귀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성경 봉독을 할 때는 봉독하는 이의 입술을 통하여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내적 언어를 들어야 한다. 성경의 구절이 몇 백년 전에 기록되어 화석으로 남아 있는 글자가 아니라 펄떡이는 물고기와 같이 살아서 우리의 귀로 들어오게 해야 한다.
설교는 설교자의 생각이 일방적으로 선포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설교자의 입을 통하여 그 공동체에 전하시고자하는 메시지를 듣고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는 자유로운 가족모임과 같은 시간이 되어야 한다.
봉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셨고,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며 돌보신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며 그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적은 물질을 드리지만 그 물질 안에 우리의 마음과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담겨야 하고, 하나님이 받으시고 기뻐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동반되어야 한다.
성찬은 주님이 우리와 먹고 마심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영원히 함께하시는 그리스도를 몸으로 느끼고 그분이 살아계심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은 한 글자 한 글자에 마음을 실어 우리가 진실로 그 고백과 같이 믿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결코 속사포처럼 쏘아대는 랩 가사와 같이 끝내 버릴 것이 아니다.
축도는 주의 종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과 위로가 선포되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은 인간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며 그의 다정하며 의지에 찬 격려인 것이다. 우리가 이 축도와 함께할 때 세상에서 겪게 되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둘째, 예배는 신앙공동체와 함께해야 한다. 예배에는 정통적으로 전해져 온 제의와 전통이 있어야 하고 또한 그 공동체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기대함이 함께 있어야 한다. 그래서 판에 박힌 듯 동일한 예배 순서 동일한 예배 형태가 아니라 각 공동체마다 특별하고 고유한 예배의 형식이 있어야 한다. 그 형식과 각 순서에는 고유의 의미가 부여되어야 하고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공유하고 누릴 수 있는 문화가 있어야 한다. 교회력에 따른 예배에서는 2천년의 교회 역사를 통해 이어져온 전통과 의미가 전승되어야 할 것이다. 신년주일, 교회설립주일, 교회당 봉헌일, 목회자의 이취임식 등을 함께 할 때 교회 공동체의 모든 사람이 함께 기뻐하고 그 상황 속으로 들어가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제의와 상징이 동원되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
셋째, 예배는 한 사람의 인생과 함께해야 한다. 교회의 공동체성이 중요한 것처럼 구성원 한 명, 한 명도 중요하다. 사람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죽는 과정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에 의미를 부여하고 영의 성숙을 위한 과정에 예배가 함께해야 한다. 생일이 되었을 때, 결혼할 때, 입학과 졸업할 때, 아기를 출산했을 때와 같이 기쁜 날 뿐만 아니라, 질병 중에 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불행한 일을 당했을 때도 예배하며 하나님이 나와 함께 기뻐하시고 슬퍼하실 뿐만 아니라 가족과 공동체도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야 한다. 함께한 공동체 구성원은 주인공을 위해 기도해주고 축하나 위로의 말을 전하고 손을 잡거나 껴안거나 쓰다듬는 행위를 통해 공동체가 함께하고 있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앞에 설명한 내용들이 이루어지기 위해 예배는 언제나 새로워야 할 것이다. 이것은 형식이나 순서가 변화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이런 것들이 변화와 관계없이 예배의 의미를 언제나 새롭게 깨달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예배에 구성원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서 그들이 예배의 청중이 아니라 예배의 참된 주인공임을 알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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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교육신학의 문화적 접근 북리뷰,   감상문,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