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사회변동론 ; 연구계획서] 의복을 통한 북한사회 고찰 - 사회주의 국가비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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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사회변동론 ; 연구계획서] 의복을 통한 북한사회 고찰 - 사회주의 국가비교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문제제기

Ⅱ. 개념정리 및 연구방법
1. 개념정리
2. 연구방법
3. 연구가설

Ⅲ. 의복의 사회적 역할과 북한주민의 의복양상
1. 집단과 조직 안에서의 의생활
2. 사회적 구속과 개인의 갈등
3. 계층상징으로서의 의복

Ⅳ. 사회주의 국가의 의복실태
1. 중국의 의복: 중・서 문화충돌
2. 舊 소련의 의복: 집단성의 강조

Ⅴ. 결론

본문내용

과거 노예들은 단지 가장 거친 천으로 만든 앞치마와 벨트만을 착용하였으며 이와 대조적으로 왕과 신하들의 의복은 몸전체를 감쌌고, 가장 좋은 옷감으로 만들어졌으며 호화롭게 수를 놓았고 보석 등의 장식이 박혀 있는 차림이었다. 이는 결국 서로 다른 구성원들의 지위를 나타내는 것이다. Elizabeth B. Hurlock 저, 박길순·정현숙 엮음,『복식의 심리학: 패션과 그 동기에 대한 분석』(서울: 도서출판 경춘사, 1990), p. 32.
이러한 계급의 구분을 보여주는 의복은 크게 직업, 교육, 수입, 개인의 역할 등의 요소로 나뉜다. 직업의 특성에 따라 규정화된 의복이 존재할 수 있으며 때로는 의복이 개인이나 집단의 직업을 나타내기에 의복이 직업분류를 상징화시키는데 이용된다는 사실은 의복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 준다. 교육의 수준을 드러내는 것 또한 개인의 의복을 통해 높은 수준의 지성인 혹은 낮은 수준의 지성인을 구분하게 된다. 하지만 의복은 개인의 문화적 취향 혹은 그 사회, 작게는 지역의 유행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의복으로 교육의 정도를 구분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계층의 구분은 크게 상류, 중류, 하류(혹은 노동)계급으로 나뉘어 진다. 각 계급별 의복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표 2> 계급별 의복형태와 특징
구분
유형 및 의복형태
특 징
상류계급
고급옷을 소탈하고 편하게 입는 차림을 주로 함
여가, 항해, 테니스, 골프와 같은 스포츠웨어와 관계가 있음
‘기존 부유층’들은 ‘신흥 부유층’과 구별되기를 원하여 값비싼 직물, 최고급 품질로 만든 평범하고 보수적인 옷차림을 함
기본적으로 보수적이고 시대성을 초월한 고전적 스타일로 기울어져 있음
1980년대 초기 최상류계급의 의복형태가 유행추세에 영향을 줌
신흥부유층은 가능한한 새롭게 획득한 부를 과시하고자 하여 값비싸고 야하거나 지나치게 공들인 옷차림을 함
유행에 매우 민감하며 의복구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함
중류계급
사무실, 가게 등 월급을 받는 위치에 고용된 사무근로자
남성들은 ‘정장’차림을 선호하며 ‘넥타이의 폭 조절’등의 유행주기를 겪기도 함
여성들은 대부분 ‘상표’를 조사하며 의복을 구매하며 자신의 보수에 비해 의복구매가 적절치 않음
일반적으로 유행을 따르며 상류층으로의 이동을 지속적으로 희망함
하류(노동)계급
시장에서 하역이나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육체적 노동을 요구하기에 의복의 청결상태를 고려하지 않음
양보다는 질에 더 중요성을 둠
‘의복소비’ 기준에서 상류·중류계급과 크게 구분됨
상류계급의 여성들의 의복차림을 외형적인 유행과 외모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며 무시함
유행에 다소 관심이 적음
자료: 김순심 외,『복식사회심리학: 복식인문사회과학총서 1』(서울: 도서출판 경춘사, 1990), pp. 370-376.
한편 하층 계급의 상층으로의 상승욕구는 북한주민들에게도 나타난다. 즉, 의복을 통한 계급의 위장인 것이다. 자기 자신을 과시하려는 성향이 항상 같은 방식으로 나타나지는 않으나 주로 열등하거나 혹은 인정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불안감’속에서 많이 나타난다. Elizabeth B. Hurlock(1990), p. 27.
탈북이탈주민의 증언을 살펴보면 쌀을 살 돈이 없을 정도로 빈곤한 가운데서도 중고 옷이라도 외국산을 입으려고 애쓰며, 못사는 사람일수록 옷치장에 신경을 써 돈 없는 티를 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수암(2011), p. 88.
결국 자신들의 소비재, 의복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들이 지니고 있는 소비재로 다른 계층과 구별하려고 하며 소득의 차이가 소비의 계층화 현상으로 확대되는 등 ‘생계형 소비’와 ‘과시 소비’가 공존함을 알 수 있다. 정은미, “북한의 국가중심적 집단농업과 농민 사경제의 관계에 관한 연구,” (서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학위논문, 2007), p. 217.
‘과시적 소비’는 의복이 개인의 일상생활과 가치관을 나타내기 위해 가격이 비싸야만 한다는 관념과 관계되는 개념으로, 차별적인 소비재를 사용함으로써 타인과 타집단을 차별화하려는 기본적인 욕구를 의복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북한에서 의복을 통한 계층간의 구분은 의복의 ‘생산지’와 ‘새옷과 중고옷의 여부’로 나타난다. 상류층은 한국산 새옷이나 일본산 옷을 계절별로 구입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즐겨 입으며, 중류층은 중국산 새옷과 한국산 중고옷을 계절별로 구입해 입고, 하류층은 중국산 중고옷을 구입하거나 다른 사람이 입었던 옷을 구해 입는다. 김수암(2011), pp. 101-103.
이와 같이 사회주의제도와 지도자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불신과 반감은 경제난에 따른 주민들의 생활고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니며 상류층이 중국과 남한 등 다른 사회의 의복을 구입하고 그들의 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정보를 접하게 된 것이 당국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감정들은 주민들 사이에 점차 확산되었으며 주민들의 ‘자의적·타율적’ 삶의 태도를 우려한 북한 당국은 여성들의 외모 치장을 강하게 단속하기도 하였다. 「중앙일보」, 2011년 9월 30일자 기사.
하지만 체제에 불만을 드러낸 계층은 상류층, 많게는 중류층까지이며 이러한 사람들은 먹고 사는데 일정부분 여유가 있는 계층이다. 하지만 생계유지에 급급한 하층계급의 주민들은 대체적으로 당국의 선전을 그대로 믿고 당의 공식지향에 순응적이며 타국가에 대한 정보를 입수할 기회도 거의 없기 때문에 외부 사회 체제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김수암(2011), p. 202.
다양한 의복양상과는 동떨어져 있다.
그러나 개인이 자신이 속한 집단 혹은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가장 높은 계층 뿐 아니라 가장 낮은 계층의 수준에 있는 개인에게도 나타나며 이는 일반적으로 허영심 또는 자기과시로 알려진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이다. Elizabeth B. Hurlock(1990), p. 22.
이러한 욕구를 가장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도구는 의복이며 결국 계층을 망라하고 모든 북한 주민들은 의복에 대한 과시애가 내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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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1.12
  • 저작시기2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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