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 콜버그와 배려윤리의 비교 - 도덕교육에 활용

소개글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 콜버그와 배려윤리의 비교 - 도덕교육에 활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배려의 윤리

가. 길리건의 배려윤리와 배려도덕성 발달론

나. 나딩스의 배려윤리와 배려교육론

다. 배려윤리론이 도덕교육에 주는 시사점

3. 사례와 도덕교육에 활용

가. 나의 사례

나. 도덕교육에 활용

본문내용

리는 배려의 실천을 통해서 우리의 몸에 배려의 습관을 체득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배려를 실천 속에서 가르치되, 그 실천 속에서 배려하는 자의 마음가짐 역시 함양해야 한다. 배려윤리와 배려 교육 /고미숙 / 한국교육학연구 제 10권 제2호
윤리과 교육론을 배우고 있는 내가 이제 고민해야 할 문제는 다른 것이 아니라 “교육적”으로 배려 윤리를 어떻게 응용하고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사실 대학교에 와서나 처음 접해볼 만한 이런 심리학 이론을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지성인이라는 대학생 때에도 이론만 들어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배려 윤리라는 이론적인 내용을 중고등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사실 무리가 있다. 게다가 이 이론은 콜버그의 도덕발달이론을 바탕으로 그것을 비판하면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 이론을 충분히 이해시키려면 단계적인 수순을 밟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 교실에서는 이렇게 차근 차근 가르칠만한 여유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결국, 교육에 응용시킨다는 것의 목표를 배려윤리라는 이론을 가르칠 것이냐, 아니면 ‘배려’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게 만들 것이냐 이런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교육의 과정에서의 효율성으로 보나 내용적인 면으로 보나 후자를 알려 주는 것이 훨씬 좋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이 방법은 상당히 모호하고 추상적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구체적인 이론적 배경 없이 논의를 진행시킨다는 것은 그저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방법을 굳이 선택하려는 이유는, 배려 윤리라는 이론을 아는 것 보다, 도덕 교육에서 초점을 맞춰야 할 부분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실제로 배려하며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배려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가르치기 위해서 어떻게 수업을 진행시킬까 생각해 보았다.
먼저, 학생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 단계에서는 주로 탐구지를 작성하게 하는 방법이 좋을 것이다. 학생들은 배려에 대한 간단한 내용이 담긴 탐구지를 작성하면서 본인들의 생각을 정리하고 써내려갈 것이다. 이 처음 단계에서 조심해야 할 점은, 바로 탐구지 질문에 대한 것이다. 탐구지 질문은 학생들의 수준을 충분히 고려해서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들을 부담없이 써내려 갈 수 있는 것으로 한다. 질문이 너무 어렵거나 해서 학생들이 쉽게 대답할 수 없다면 탐구지 작성이 의미가 없다. 탐구지 작성이 끝난다면, 모둠별 학습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의 생각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들으면서, 의견을 교환하면서 학생들은 사고의 폭을 조금씩 넓힐 수 있다. 물론 이 단계에서 토론을 원활하게 진행시키고 학생들에게 적절한 자극을 줄만한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토론의 주체로서가 아닌, 토론의 보조자로서의 역할이 강조되는 것이다. 모둠별 학습을 통해 의견 교환이 충분이 이루어 졌다고 생각되면, 그 다음으로 갈등 상황을 제시해 주고, 배려라는 관점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토론시키든지, 본인들이 겪었던 사례를 이야기해 보게 한다. 갈등 상황은 실제 있을법한 상황이나, 아니면 정말 실제로 있었던 일을 제시해 준다. 우리 삶에서 부딪히는 갈등 상황을 함께 토론하면서 또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은 배려라는 개념에 대해서 그저 멀리 있는 어떤 개념이 아니라 우리 실제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끝으로, 교사가 그 동안의 논의와 진정한 배려의 개념, 또 실천 방안에 대해서 정리해 줌으로써 수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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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 콜버그와 배려윤리의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