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지도안] 칸트와 콜버그의 도덕 이론

소개글

[수업지도안] 칸트와 콜버그의 도덕 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 론
Ⅱ. 본 론
Ⅲ. 결 론

본문내용

개인의 도덕적 삶은 그가 속한 집단 또는 공동체의 가치, 공동체 내에서의 위치 등에 따라 심대한 영향을 받는다. 이런 것을 더욱 고려하여, 콜버그는 도덕 수업에서의 토론 활동을 넘어 보다 넓은 삶의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도덕 단계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 속에서 역할 채택을 확대하는 일과 환경, 제도의 정의 수준을 높이는 일을 권유하고 있다.
이런 것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도덕성 발달을 위한 시간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도덕을 교과서 내에서만 길러가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문제를 직접해결하기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지고, 아이들이 토론 결과를 통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보며 그 안에서 개인적 도덕성 또한 길러나갈 수 있기에 학교에서 이런 토론은 중요시 되어야 한다. 그런 토론을 진행해나가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잘 참여해나갈 수 있도록 교사는 그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 현재의 교육 속에서 아이들이 참여하는 기회가 무척이나 적기 때문에, 그런 토론의 상황이 어색하기 마련이다. 그런 상황을 잘 마련해주기 위해 초등학교에서부터 토론과 적용을 중요시하고 실천하는 도덕시간을 마련해주어야 할 것이다.
-칸트이론
칸트는 교육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면서 실천적인 교육 이론을 전개하여 나갔다. 칸트는 인간은 교육을 통해 인간다워질 수 있고, 모든 선이 바로 훌륭한 교육을 통해 나타나게 된다고 함으로써 인간이 인간다운 인간으로 성장하고 사회와 인류의 발전을 도모함에 있어 교육이 결정적 역할을 함을 지적하였다.
칸트는 교육을 자연적인 교육과 실천적인 교육으로 구분하고 있다. 도덕 교육은 양자 모두에 내포되어 있으나 후자에서 중심적으로 강조되었다. 특히 그에게 있어 도덕 교육은 바람직한 인간성과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고자 하는 것으로서 그가 보는 모든 교육 활동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칸트는 도덕교육은 바람직한 도덕적 인격인을 기르는 데 그 본질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인간이 도덕법칙을 존중하고 구체적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도덕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자질과 품성을 갖출때 인격이 형성된다고 보았다. 그는 인간은 타고난 자신의 선의 경향성을 계발하여 스스로를 도덕적인 존재로 완성해 가야 하는 의무를 지닌 존재로 간주하고 있다. 그리하여, 인간 발달이 연령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보고 양육과 훈육 그리고 도야의 세가지 교육적 접근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훈육이다. 양육은 학교에 오기 이전 아이들을 돌보는 데서 기인하는 것이라면 훈육은 교육적 작용을 말하는 것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훈육 또한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하지만, 가정이 해온 역할을 더 체계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교교육이다.
훈육과 관련하여서는 도덕적 훈련이 중요시되고 있다. 칸트의 도덕적 훈육은 인간의 좋지 못한 욕망과 제멋대로 무질서하게 행동하는 것을 억제하고 훈련을 통해 바람직한 행위 양식의 습득과 규칙 준수의 습관화를 도모하고자 한 것이었다.
칸트는 이처럼 훈육과 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되 그것을 실행함에 있어서 도덕법칙의 수용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칸트의 측면에서 보면, 학교 교육에서의 실천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도덕\'을 교과 내에서 알아가고 도덕성을 기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강요와 주입에 의한 행동 길들이기에 불과하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된다. 실제적으로 행하고 익힌 도덕과 이론에 의한 도덕은 큰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시험에서 100점을 맞은 학생이 실제로 도덕성이 강하다고는 할 수 없듯이 말이다. 이것을 보며 우리는 학교에서 좀더 실천적 교육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함께 휴지를 줍거나 봉사활동을 가는 등 다양한 학교 밖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몸소 체험하고 배워간다면 그것은 진실한 가르침이 될 수 있고, 그것은 아이들의 마음 속에 실천으로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훌륭한 인격의 형성을 위해서 아동이 인간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스스로에 대해 지키는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단정한 자세, 절제하고 소박한 생활, 청결, 거짓말 하지 않는 것 등을 길러줘야 한다.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 이것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우리는 그러나 이것들을 강요적으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매를 대는 식으로만 가르쳐 왔었다. 그것보다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올바른 원칙을 수립하고 아동들에게 원칙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의무에 대한 의문이 야기될 때는 아동에게 원리를 이해하도록 해주어야 한는데, 이때 아동들 속에 주입하기 보다는 이성에 근거해서 자신의 관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였다. 실제로 실천하면서 사고하고 경험가운데 체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니 우린 학교 교육에 있어서도 실천의 방향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함을 알아야겠다.
결국, 칸트이론과 콜버그 이론은 평행선을 그리듯 서로 다른 곳을 향해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방법은 조금 다르되 결국 두 사람 모두 도덕성의 실천을 향해있는 것이다. 도덕은 아는 것 자체로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을 실제로 실천할 때, 도덕교육은 빛을 발하는 것이며 제대로 교육이 실현되었다 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현재 교과서에는 \'서로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봅시다\'라는 주제로 혼혈아 친구들의 어려움을 알아보기가 수록됐다. 이것은 아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 실제로 우리가 혼혈아 친구들이 학교에서 만날 때나, 사회에 나가 마주쳤을 때,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는 그런 마음과 올바른 방법을 가르쳐야 하고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경험을 마련해야 하겠다. 실천을 하는데 있어서는 그 아이들을 만나서 함께 하는 등의 다양한 측면이 있을 수 있으니 우리는 그 점을 좀 더 고려하고 좋은 실천 방향을 논의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깨우쳐 실천할 수 있는 도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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