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장로교 분열과 신학적 논쟁 - 김재준과 박형룡의 신학적 논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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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53년 장로교 분열과 신학적 논쟁 - 김재준과 박형룡의 신학적 논쟁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수 있다. 정통주의에 입각한 박형룡의 입장은 성서를 무오한 하나님의 계시로 보며, 성령으로 인해 해석해야 한다고 보고, 그 해석의 권위는 교회 전통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상 한국교회에 있어서 교회 전통을 고수하는 것은 미국 장로교의 전통을 고수한다는 입장으로 이어지는 것이며, 미국 선교사들의 신학을 그대로 받아야 한다는 주장과 다르지 않다. 미국 선교사들의 신학을 고수해야 한다는 것은 미국 선교사들의 교권 장악과 연관되는 부분이다.
미국 선교사들이 신학적 해석의 권위를 독점하고 그들의 신학을 다른 민족에게 강요한다는 측면에서 제국주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신학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남한교회에 교권을 장악하려는 미국 선교부의 역사를 보았을 때에도 제국주의적인 면모가 보인다.
반면에, 김재준은 고등비평을 성서해석방법론을 제시한 것은 한국교회가 주체적으로 성서를 해석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 말은 한국교회가 독립적, 주체적인 신학을 수립하여야 한다는 민족주의적인 면모를 보인다.
이러한 고찰은 순수한 신학적 논쟁의 의도를 매도하는 것이라 비판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비록 그 논쟁의 의도는 순수하였을지라도, 그들의 논쟁이 이와 같은 교권주의와 제국주의 그리고 민족주의를 뒷받침하는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결론
1953년도 장로교 분열 사건의 원인이 표면적으로는 근본주의와 자유주의 신학 간의 성서해석방법론에 대한 견해 충돌로 보이지만, 그 갈등의 원인은 남한교회의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교권주의에 있다. 그것은 교계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신학교를 둘러싼 조선신학교 측과 미국 선교부와 서북 세력 측의 대립이었다.
이 대립은 미국 선교사에 대한 의존을 버리고, 주체적인 한국 교회의 자립을 주장하는 조선신학교 측의 민족주의와 신학적 권위와 교권을 독점하려는 미국 선교사의 제국주의 간의 충돌이기도 하다.
오늘날까지도 한국교회는 근본주의 신학의 영향 아래에서 굉장히 배타적인 신앙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제국주의적인 선교정책으로 인하여 한국교회의 많은 교인들은 가르쳐주는 대로 믿는 주입식 신앙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주입식 신앙으로 인하여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는 미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기장은 성숙한 신앙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감당해야 할 역할이 매우 클 것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연규홍, 『역사를 살다』, 한신대학교출판부, 2012
한국기독교장로회역사편찬위원회, 『한국기독교 100년사』, 한국기독교장로회출판사, 1992
학술지 논문
김재준, “축자 영감설과 성서 무오설에 대하여”, 『김재준전집』 제2권, 한신대학교출판부, 1992.
임희국, “회고와 전망: 한국 장로교회의 분열에 대한 회고와 일치를 향한 전망”, 『장신논단』 제 41집,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2011.
최성수, “김재준과 박형룡의 논쟁에서 나타난 신학적 배타성과 한국 신학의 과제로서 비판신학”, 『기독교사상』 제510호, 대한기독교서회,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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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9.03.20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9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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