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정신과 문화컨텐츠 연구 - 문화적 기억과 전통에 관한 역사 성찰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인문정신과 문화컨텐츠 연구 - 문화적 기억과 전통에 관한 역사 성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의 일상적 개인의 삶에 작동하는 힘을 성찰해야 한다. 그 목적은 타자 특히 사회적 약자와의 공존이라는 인간의 보편적 요청을 합리적으로 창출하는 것에 있다. 박상환, 위의 책, pp. 158-159.
또한 우리가 전승해야할 것 뿐 아니라 버려야할 전통 조차 이미 우리 속에 은폐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비평등적, 가부장적, 권위주의적 형태의 모습으로 재현되는 과거의 전통 문화양식은 사회적 긴장과 갈등을 표출한다. 일상적 문화에 녹아있는 억압적 문화기억과 잊고 싶은 과거의 흔적도 함께 성찰하며 노력할 때 현대사회의 다원성과 공존할 수 있는 문화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박상환, 위의 책, pp. 159-160.
Ⅳ. 나가며
한나 아렌트는 그리스의 “폴리스의 형식에서 함께하는 인간의 삶(공동존재)은 가장 무상한 인간활동인 행위와 말 그리고 가장 덧없는 인위적 생산물인 행위와 이야기들을 사라지지 않도록 보증해 주는 것이다. 물리적으로는 도시를 둘러싼 성벽이 보호하고 인상학적으로는 법률이 보증해주는 폴리스의 조직체는 일종의 조직화된 기억체이다.”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이진우, 태정호 역, 한길사, 1996, p. 260.
라고 하였다. 이를 보면 기억담론은 역사학의 대안이나 보완으로 최근에 등장한 것이 아니라 고대부터 인간 공동체의 존재론적 근원으로서 존재해왔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신처럼 불멸하지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자신의 행위와 업적이 사라지지 않도록 흔적을 남김으로써 불멸성을 획득하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이러한 기억을 보장하기 위해 인간은 공동체를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또한 아렌트는 인간의 행위의 근본 조건으로 다원성을 말한다. 보편적 인간이 아닌 복수의 인간들이 살아간다는 것, 사람들 사이에 존재한다는 것, 이러한 다원성이야 말로 모든 정치적 삶의 필요조건일 뿐만 아니라 가능조건이라는 의미에서 절대적 조건이라는 것이다. 한나 아렌트, 위의 책, p. 56.
이러한 다원성을 조건으로 하는 인간의 행위를 부정하는 것이 전체주의이다. 다원성의 문제는 단지 근대세계에 도출된 문제일 뿐 아니라 인간이 공동체를 이룬 이래 그 공동체를 운영하는 정치적 활동에서 기본전제가 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임을 알 수 있다. 문화적 다원성이 전통사회보다 훨씬 다양화되고 첨예화되는 현대사회에서 기억을 통해 우리가 보존하고 만들어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는 성찰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김진송,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 현실문화, 1999.
디터 젱하스, 『문명내의 충돌』, 이은정 역, 문학과지성사, 2007.
박상환, 『철학, 문화콘텐츠를 말하다』, 상, 2011.
알라이다 아스만, 『기억의 공간』, 변학수 외 2인 역, 경북대학교출판부, 2003.
전진성, 『역사가 기억을 말하다』, 휴머니스트, 2005.
조한욱,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책세상, 2000.
태지호, 『기억문화연구』, 커뮤니케이션북스, 2014,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이진우, 태정호 역, 한길사, 1996.
  • 가격1,2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9.03.30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9467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