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다문화사회로 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라파엘 클리닉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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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이 다문화사회로 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라파엘 클리닉에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지구촌이라는 키워드의 등장과 함께 단일 국가라는 개념이 희미해진 현재 수많은 이방인들이 한국 땅을 밟고 있다. 한때 한국인들이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민을 갔듯이 이들도 이제 선진국이 된 한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 오랜 기간 단일 민족주의와 순혈주의로 이방인들을 향해 울타리를 세우던 국가였지만, 이제는 한국도 이들과의 공존을 위해 나름의 방안들을 갖추고 있는 듯이 보인다. 덕분에 ‘사장님 나빠요’로 대변되던 이주 노동자들의 삶도 이제는 옛말이 되어 가는듯 하다.

그럼에도 한국은, 이주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인식의 차원과 정책의 차원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 온 이주 노동자 중에는 자국에서 대학을 나온 엘리트 혹은 전문 기술자들이 꽤 많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들은 태반이 한국에서 3D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그들의 사고력, 기획력, 창의력이 충분히 쓰임 받을 수 있는 직장이 거의 없는 것도 한 가지 이유이지만, 이주 노동자들이 지닌 역량에 대한 근거 없는 평가 절하가 우리에게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한국 사회에서는 유독 주요 보직에 위치한 이방인들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뿐만이 아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책 역시 빈약하기 그지없다. 보통 다문화 가정은 비 수도권 농촌이나 도시 변두리에서 삶을 꾸려나가는데 국가 차원의 정착 및 지원 프로그램은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연스레 다문화 가정은 복지나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 속에서 이방인으로서의 고된 삶을 살곤 한다. 또한 우리는 그들의 문화가 한국 문화와 만나 일으킬 수 있는 시너지에 대한 고민을 별로 하지 않는다. 다문화 행사나 프로그램들은 이방인들이 한국 문화에 성공적으로 흡수되는 걸 목표로 하는 경향이 있다. 즉, 한국 문화를 익혀 한국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그들에게 은연중에 강조하는 것이다. 사회학의 용어를 빌려 말하자면, 문화 융합이 아니라 문화 동화가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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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0.01.24
  • 저작시기2018.6
  • 파일형식기타(docx)
  • 자료번호#112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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