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발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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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발달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영유아의 인지발달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처리 접근법은 영아가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용하고, 저장하는 방법에 관해 연구하는 것으로 이 접근법은 특히 기억 쪽에 관심을 둔다. 우리 기억 속에 저장했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회상하는 과정은 크게 세 가지 과정을 거치는데 부호화, 저장, 인출이 그것이다.

1. 기억의 세 과정

1) 부호화
부호화는 정보를 나중에 필요할 때에 잘 기억해 낼 수 있는 형태로 기록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선택적 부호화를 하게 된다. 즉, 필요한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선택적으로 부호화할 필요가 있다. 부호화 과정에서는 여러 가지 자극을 우리가 기억할 수 있도록 시각, 청각, 촉각 등의 방법으로 부호화하게 된다. 부호화 과정은 서류 정리를 할 때 분류체계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
2) 저장
저장은 정보를 기억 속에 쌓아두는 과정이다. 저장 과정은 다시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의 세 과정으로 나뉜다.
(1) 감각기억
뇌는 우리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만지는 것 등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것을 기록하여, 감각기억이라고 불리는 일시적인 기억 저장소에 정보를 담아두는데, 그곳에서 정보는 매우 짧은 시간 동안만(1초 이내) 머물게 된다. 감각기억은 환경으로부터 얻어진 정보가 잠깐 머무는 정거장으로 개념화할 수 있다. 감각기억에 담겨진 심상은 단기기억으로 바뀌지 않으면 곧 사라지고 만다. 감각기억은 다시 시각기억과 청각기억으로 나뉜다.
- 시각기억: 우리가 보는 단어나 문자, 우리가 접촉한 사람들이 얼굴, 우리 눈에 보이는 경치 등
- 청각기억: 파도가 철썩이는 소리
(2) 단기기억
- 단기기억: 정보를 조직하는 일시적 단계로서 이때의 정보가 반드시 뇌의 저장영역에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 일차기억: 적은 양의 정보(예를 들면, 전화번호)를 잠깐 동안 기억하는 것
- 작동기억: 어떤 정보는 외워야 하고, 어떤 정보는 무시할 것인지, 어떤 정보가 가장 중요한 것인지, 또 어떻게 하는 것이 정보를 잘 처리하는 것인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
(3) 장기기억
장기기억은 정보를 저장하는 큰 용량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오랜 시간 동안 정보를 보유할 수 있다. 서술기억은 언어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특정사실이나 사건과 같은 정보를 의식적으로 회상하는 것을 말한다. 서술기억은 다시 일화적 기억과 의미론적 기억으로 나뉜다.
- 일화적 기억: 특정 시간이나 장소와 연관이 있는 것을 기억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 의미론적 기억: 지식을 위한 기억을 의미한다.
- 절차적 기억: 기술에 대한 지식을 저장하는 기억체계가 절차적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의식적인 노력 없이도 문법에 맞는 문장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도 절차기억의 예이다.
감각기억에서 단기기억으로 전이에는 주의집중이 수반되고,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의 전이에는 연습을 필요로 한다.
- 망각
① 감각기억: 단지 시간(1초미만)이 지나면서 정보가 상실
② 단기기억: 새로운 정보가 낡은 정보를 대체한 결과
③ 장기기억: 이전에 학습한 지식과 새로운 지식 간의 간섭작용 때문이다. 한 종류의 정보나 지식 때문에 다른 종류의 정보나 지식의 학습이 방해 받는 것 -> 간섭

3) 인출
저장된 정보를 필요한 때에 꺼내는 과정을 인출이라 한다. 기억된 정보를 얼마나 쉽사리 인출할 수 있는가는 기억재료들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잘 저장되어 있는가에 달려있다.
- 회상: 장기기억 내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해답을 찾아내는 과정이다.
- 재인: “보기에 제시된 세 도시 중 스페인의 수도는 어느 것인가?”와 같이 장기기억 내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와 보기에 제시된 정답을 짝짓는 것으로 회상보다 용이하다.

키워드

기억,   발달,   장기기억,   단기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