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분류
2.요약
2.요약
본문내용
서면서 다시 선명한 순색과 명쾌한 기하학적 형태를 위주로 한 새로운 추상회화가 등장한다.
이 경향은 때로 하드에지(hardedge)추상이라 불리기도 하고, 탈회화적(脫繪畵的) 추상이라는 보다 포괄적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따라서 작가의 경향도 다양하지만, 이 새로운 추상의 대표적인 화가로서 F.스텔라, K.놀란드, E.켈리, S.프랜시스, F.덜러 등을 꼽을 수 있다. 한편, 60년대의 프랑스 미술계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이 보이나, 미국의 팝 아트와 거의 때를 같이하여 태어난 누보레알리슴(신현실주의)은 현실에 눈을 돌리면서 추상표현주의를 거부하고 나섰다.
이 운동은 사실상 팝 아트와 상당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나, 후자가 주로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다루는 데 반해, 도시의 배설물이라 할 수 있는 갖가지 폐품을 즐겨 다루고 있다. 이 그룹에는 이브 클라인, 아르망, 빌레글레, 앵스, 그리고 조각가로서는 팅겔리 세자르 등이 속해 있다.
이 밖에 집단적인 움직임은 아니나, 아이요, 아다미, 텔레마크 등에 의해 대표되는 누벨 피귀라숑(新形象), 또는 피귀라숑 나라티브(敍述的形象)라 불리는 새로운 구상회화가 60년대 중반부터 확산되어갔다. 20세기 미술에서 조각이 차지하는 위치도 결코 도외시될 수 없다. 그러나 회화의 경우와는 달리 현대 조각은 일찍이 집단적인 운동을 형성하지 못하고 각기 개별적인 활동을 통해 현대조각의 다양한 전개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브랑쿠시는 그의 순수한 형태로써 추상 조각의 창시자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와는 반대로 육중한 양감의 인체조각으로써 H.무어는 구상조각의 한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이 밖에 페브스너, 가보 형제의 구성주의적 입체작품, 헤프워스, 한스 아르프, 아담, 질리올리 등은 추상조각가로서 일가를 이루고 있으며, 마리노 마리니, 그레코 등은 전통적인 구상조각에다 새로운 현대감각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같은 현대조각의 동향, 특히 전후의 동향에서 특기할 것은 조각의 개념 변질 또는 그 확산 현상이다.
다다이스트들에 의해 새로운 의미를 띠고 등장한 오브제가 바로 이 변질을 가져왔으며, 물체인 동시에 조각이기도 한 입체물이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각종 오브제의 입체 구성물 속으로의 도입은 급기야 아상블라주라는 특수한 조각 형태를 낳게 했고, 이는 구성적인 성격의 조각과 대조를 이루며 조각의 영역을 크게 확장시켰다. 그리하여 오늘날의 조각은 전통적인 경향과 실험적인 경향이 공존하는 가운데 풍요로운 탐구를 계속하고 있다.
1. 한국 ▲ Top
한국의 현대미술은 8 ·15광복을 그 기점으로 삼는다. 일제의 억압과 질곡으로 단절되었던 전통미술의 창조적 계승과 세계미술에의 참여가 이 시점에서부터 비로소 자유로워졌기 때문이다. 8 ·15광복 직후에 발족한 조선미술협회는 한국 현대미술의 모체를 이루었으며 단구미술원(檀丘美術院) ·산업미술가협회 ·조선조각가협회 ·미술문화협회 ·신사실파(新寫實派) ·50년미술협회 등이 잇달아 결성되었다. 또한,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 9월에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國展)가 창설되었는데, 이는 정부가 미술정책에 관여한 최초의 경우로서 당초 국내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려는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이후, 국전의 운영은 주관자가 여러 차례 바뀌는 등 숱한 우여곡절과 그 존재 양태(樣態)에 대한 많은 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80년(제29회)부터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82년에는 마침내 국전을 폐지하고, 재야작가 초대전인 ‘현대미술 초대전’과 신인 공모전(公募展)인 ‘대한민국 미술대전’(86년부터 한국미술협회 주관)으로 2원화되었다.
한편, 80년대 이후 더욱 활발해진 한국 작가들의 해외교류 활동과 그 수상 횟수의 증가 등은 한국의 미술이 종래의 지방적인 폐쇄성에서 탈피하여 국제적으로 개안(開眼)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또 9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던 모더니즘 대 민중미술의 갈등도 와해되면서 화단 구조의 재편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92년에는 한동안 활발히 논의되었던 포스트모더니즘 운동과 이념지향적 미술운동도 퇴조하는 경향이 엿보였다. 이는 그 동안 잠복해 있던 가치들이 새롭게 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白南準)이 93년 6월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것과 원로화가 김흥수(金興洙)가 러시아의 에르미타슈미술관 초대전(招待展)에서 호평받은 것은 90년대 초 한국 미술계의 큰 수확이었다.
이 경향은 때로 하드에지(hardedge)추상이라 불리기도 하고, 탈회화적(脫繪畵的) 추상이라는 보다 포괄적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따라서 작가의 경향도 다양하지만, 이 새로운 추상의 대표적인 화가로서 F.스텔라, K.놀란드, E.켈리, S.프랜시스, F.덜러 등을 꼽을 수 있다. 한편, 60년대의 프랑스 미술계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이 보이나, 미국의 팝 아트와 거의 때를 같이하여 태어난 누보레알리슴(신현실주의)은 현실에 눈을 돌리면서 추상표현주의를 거부하고 나섰다.
이 운동은 사실상 팝 아트와 상당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나, 후자가 주로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다루는 데 반해, 도시의 배설물이라 할 수 있는 갖가지 폐품을 즐겨 다루고 있다. 이 그룹에는 이브 클라인, 아르망, 빌레글레, 앵스, 그리고 조각가로서는 팅겔리 세자르 등이 속해 있다.
이 밖에 집단적인 움직임은 아니나, 아이요, 아다미, 텔레마크 등에 의해 대표되는 누벨 피귀라숑(新形象), 또는 피귀라숑 나라티브(敍述的形象)라 불리는 새로운 구상회화가 60년대 중반부터 확산되어갔다. 20세기 미술에서 조각이 차지하는 위치도 결코 도외시될 수 없다. 그러나 회화의 경우와는 달리 현대 조각은 일찍이 집단적인 운동을 형성하지 못하고 각기 개별적인 활동을 통해 현대조각의 다양한 전개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브랑쿠시는 그의 순수한 형태로써 추상 조각의 창시자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와는 반대로 육중한 양감의 인체조각으로써 H.무어는 구상조각의 한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이 밖에 페브스너, 가보 형제의 구성주의적 입체작품, 헤프워스, 한스 아르프, 아담, 질리올리 등은 추상조각가로서 일가를 이루고 있으며, 마리노 마리니, 그레코 등은 전통적인 구상조각에다 새로운 현대감각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같은 현대조각의 동향, 특히 전후의 동향에서 특기할 것은 조각의 개념 변질 또는 그 확산 현상이다.
다다이스트들에 의해 새로운 의미를 띠고 등장한 오브제가 바로 이 변질을 가져왔으며, 물체인 동시에 조각이기도 한 입체물이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각종 오브제의 입체 구성물 속으로의 도입은 급기야 아상블라주라는 특수한 조각 형태를 낳게 했고, 이는 구성적인 성격의 조각과 대조를 이루며 조각의 영역을 크게 확장시켰다. 그리하여 오늘날의 조각은 전통적인 경향과 실험적인 경향이 공존하는 가운데 풍요로운 탐구를 계속하고 있다.
1. 한국 ▲ Top
한국의 현대미술은 8 ·15광복을 그 기점으로 삼는다. 일제의 억압과 질곡으로 단절되었던 전통미술의 창조적 계승과 세계미술에의 참여가 이 시점에서부터 비로소 자유로워졌기 때문이다. 8 ·15광복 직후에 발족한 조선미술협회는 한국 현대미술의 모체를 이루었으며 단구미술원(檀丘美術院) ·산업미술가협회 ·조선조각가협회 ·미술문화협회 ·신사실파(新寫實派) ·50년미술협회 등이 잇달아 결성되었다. 또한, 정부 수립 이듬해인 1949년 9월에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약칭 國展)가 창설되었는데, 이는 정부가 미술정책에 관여한 최초의 경우로서 당초 국내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려는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이후, 국전의 운영은 주관자가 여러 차례 바뀌는 등 숱한 우여곡절과 그 존재 양태(樣態)에 대한 많은 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80년(제29회)부터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운영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82년에는 마침내 국전을 폐지하고, 재야작가 초대전인 ‘현대미술 초대전’과 신인 공모전(公募展)인 ‘대한민국 미술대전’(86년부터 한국미술협회 주관)으로 2원화되었다.
한편, 80년대 이후 더욱 활발해진 한국 작가들의 해외교류 활동과 그 수상 횟수의 증가 등은 한국의 미술이 종래의 지방적인 폐쇄성에서 탈피하여 국제적으로 개안(開眼)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또 90년대 초부터 시작되었던 모더니즘 대 민중미술의 갈등도 와해되면서 화단 구조의 재편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92년에는 한동안 활발히 논의되었던 포스트모더니즘 운동과 이념지향적 미술운동도 퇴조하는 경향이 엿보였다. 이는 그 동안 잠복해 있던 가치들이 새롭게 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白南準)이 93년 6월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것과 원로화가 김흥수(金興洙)가 러시아의 에르미타슈미술관 초대전(招待展)에서 호평받은 것은 90년대 초 한국 미술계의 큰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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