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오남용의 현황과 대책

목차

1. 약의 오남용 실태
1) 우리 나라 약 소비 현황
2) 강의자가 경험한 의약품 오·남용 사례

3. 의약품 오남용의 원인

4. 약물 오·남용 대책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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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비자측 요인
- 양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한약, 양약)
- 몸의 자연치유력을 인식하지 못함. : 몸에 문제가 있다면 이는 외부적인 어떤 조치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함.
- 전문가에 대한 불신 : 과도한 자기 처방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3) 정부/의료보험/제도 문제
- 정부/의료보험에서는 재정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심사과정을 거쳐 급여를 제한하고 있음. 하지만 합리적인 기준으로 사용한 약품 자체에 대한 제한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금액기준으로 일정액 이하로 약을 썼을 때는 평가하지 않는다.
- 보험에서는 싼 약을 많이 쓰는 경향이 생기게 되었다.
4. 약물 오·남용 대책
1) 단기적 대책으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할 수 있다.
우리 나라의 항생제 내성률이 세계 1위이고 스테로이드 호르몬 부작용이 흔한 것은 의사의
진단과 처방 과정이 없이 약사가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제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약물 오·남용 품목인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는 현재 향정신성 약물 관리처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 어느 정도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하지만 1999년 YMCA/인의협, 건약의 공동 조사를 보면 항생제를 줄 필요가 없는 감기환자에게 대다수의 의사와 약사가 항생제를 주고 있었으며, 스테로이드 약이 필요 없는 관절통 환자에도 의사와 약사 모두 스테로이드를 주고 있었다. 이런 조사를 통해볼때 우리 나라 약 오·남용은 약사뿐만 아니라 의사에게도 책임이 크다.
2) 결과적으로 의약분업 이외의 대책은 없다.
의약분업의 목적은,
1)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통한 약제 내성 억제(국민건강 증진 목적 포함)
2) 의약품비 절감(국민 가계비 절감 포함)
3) 의료서비스 개선을 통한 국민 편익 도모
4) 의약품 사용상 의사, 약사 전문인의 능력 제고
등이다.
그런데 약물 오·남용을 막으려면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을 조제하거나 국민들이 약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여건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 결국 의약분업은 국민들이 약을 얻을 수 있는 단계를 한 단계 더 늘려서 그만큼 약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제도이다.
아울러 의사, 약사 양자가 처방전을 검토하기 때문에 약을 잘못 주거나 중복 투여할 우려가
줄어든다. 또 의약분업이 실시되면 약과 관련하여서는 가장 훌륭한 전문가인 약사가 약을 관리함으로써 약의 관리가 전문화되는 이득을 가져온다. 결과적으로 의약분업은 약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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