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 - 교실수업개선의 당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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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지식기반사회와 교육

3. 지식기반사회의 평생학습인의 모습
1) 충실한 기초능력(basic skills)을 갖추어야 한다.
2)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길러야 한다.
3) 최적(最適)의 적성(適性)을 계발하는 일이다.
4) 원만한 인성을 갖추는 일이다.

4. 평생학습인 육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패러다임

5. 맺는 말

본문내용

24시간 간수의 감시 하에 먹고 자고 배설하며 일년 이상 지냈단다. 석방 후 어떤 목사의 집에 기거할 때, 변기에 앉아도 땀만 나지, 나올 것이 나오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는 이야기이다.
마지막으로 동독출신의 유명한 스케이트 여자선수인 군다 니만의 이야기이다. 많은 금·은 메달을 수상한 그가 통일 독일에서 산지 10년 후에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통일이후 자유를 찾은 다음부터, 무슨 일이든지 나 스스로 결정해야 했다. 그러나 나는
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문화일보, 2000년 8월 17일자 6페이지)
생각해보자. 바둑판의 돌처럼 따로따로 줄맞춰 칠판과 교사를 향해 앉아서 칠판에 쓴 것 베끼고, 교사의 설명 듣고, 문제 풀고…. 질문이 없는 교실, 토론이 없는 교실에서 12년, 아니 16년. 이 기나긴 한국교육의 어두운 터널 끝에는 수동적인 학습인이라는 낙인이 기다리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그대로 보고만 있을 것인가.
지난 정권 때, 5·31 교육개혁 이후 추진된 교실수업 개선운동인 열린교육으로 초등학교의 교실수업은 많이 변했다고 한다. 모일간지는 미국의 어느 한국인 특수교육 교수의 잘못된 의견에 좇아, 열린교육이 교육 망친다고 야단이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문화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의 문화를 넘어서에 나오는 다음 말을 읽고 깊이 생각해 보자.
?가장 진화된 뇌를 가진 인간은 무엇보다 '학습하는 생명체(homo eruditio)'이다. 인간은 학습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문제는 어떻게 학습하고 어떤 환경 및 구조가 가장 학습에 적합한가일 뿐이다.
?인간이 주로 배움을 얻는 대상은 어른이 아닌 동년배라는 사실이다.
?인간은 지극히 활동적인 종(種)으로 진화했고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려는 욕구가 늘 강하게 작용한다. 하루에 100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
?무엇을 만지고 직접 해 보고 하는 놀이는 학습에 불가결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학습의 대가이다.
?논리체계와 수리체계가 발달한 학생이 아니고는 열등아 취급을 받는다. 가만히 수동적이지 못하면 난잡하다고 비정상아로 취급되어 약물치료까지 당하기 쉽다.
?인간에 대한 생물학적 인류학적인 관점에 대한 몰이해로 가장 지적인 영장류를 학교는 소외된 피조물로 전락시키고 있다.
?우리 학교는 인간문명과 그 핵심을 이루는 제도의 발달 과정에서 인간본성의 강력한 측면을 무시·부정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 아이들은 이러한 모순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
?불행하게도 교육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새로운 차원에 부응할 만한 교육자가 거의 없다.
결론은 났다. 하루 빨리 우리의 교실수업을 바꾸어 능동적인 학습인, 독립적인 자기주도적인 학습인, 평생학습인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교 교육제도가 있는 한 교실에서의 수업은 교육의 핵심이다. 학교붕괴도 수업붕괴에서 비롯되었다. 학교붕괴·교육붕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교실수업의 붕괴를 치유·개선해야 한다.
교육개혁의 노력으로 교육에 좋은 변화가 일어났다면 그것은 바로 교사의 가르치는 방식과 학생의 학습하는 방법상에 긍정적인 변화가 발견되어야 한다.
여태까지 우리 교실의 관행으로 굳어져 있는 교육에 대한 신념의 체계인 패러다임을 코페르니쿠스적인 발상전환으로 과감히 바꾸어야 한다.
교과서 속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지식을 강의식의 획일적인 방법으로 떠 먹이는 식〔spoon-fed〕의 교수활동은 학생들의 수동적인 이해·암기의 학습활동을 요구함으로 이와 같은 종래의 관행을 버려야 한다.
지식수여(知識授與)적 교수활동

학습자의 수동적 학습 태도 형성
이제, 새로운 - 사실은 교육본연의 자세인 - 패러다임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지식은 책 속에 객관적으로 존재함이 아니라 학습자가 스스로 비교·분류·분석·종합·판단·해석 등의 학습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경험에다 새 의미를 부여·구성할 때 비로소 학습자에게 새 지식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교사는 학습자가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학습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안내하며 도와주는 교수활동으로써 학습자의 자기 학습력을 육성해나가도록 교육하여야 한다.
학습력조장(學習力助長)적 교수활동

학습자의 능동적 학습 태도 형성
교사들이 뒷짐지고 학습자를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이론으로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습내용을 분석하여 학습형태·자료 등을 선택·구안하며, 수업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전문인들(the profession)이어야 한다. 학원강사와 구별되는, 대체하기 어려운 교육의 전문인들이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가르침이 없이 배움만 있는 수업이 아니라 학습자의 학습력을 키우도록 하는 정교하고 차원 높은 가르침이 필요하다. 학습력이라는 노란자를 키워내는 교수력이라는 흰자이어야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지닌 독립적인 평생학습인인 병아리가 깨어 나온다.
5. 맺는 말
끝으로 교육을 혁신하고 평생학습인을 양성하지 않고는 땀흘려 이룩한 우리의 경제도 경쟁력을 잃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밝히면서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직업의 구조를 보면 피라밋의 하층에 생산직류가 있고 그 위로 유통관련 직류가 있으며 최상단에 분석·기획을 필요로 하는 지식관련 직업류가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나 부(富)의 분배구조를 보면, 소수의 지식관련 직류가 가장 많은 몫을 차지하고, 그 다음이 유통직류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들인 생산직류가 가장 적은 몫을 차지하게 되어 역(逆)피라밋의 형태를 이룬다고 한다.
80년대 중반에 소련과 동구권이 무너지고 중국이 시장 경제를 택하면서 이 지역의 20억 인구가 세계 시장구조에 새로 진입하였다. 세계인구 60억의 3분의 1이 우리의 새로운 경쟁상대로 부상한 셈이다. 그런데 중국의 인건비가 우리의 10%, 동구권의 경우 우리의 7% 수준이다. 이들은 과거 군수 산업이 발달하여 중공업·기계공업 등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있어 잠재적 경쟁력이 높다. 이제 우리의 기계·제철·조선 등의 산업분야가 점차 비교 우위를 잃어가고 있다고 한다.
교육혁신으로 평생학습인을 육성하는 것이 지식기반 사회에서 개인과 국가의 발전을 위한 지상과제(至上課題)임을 명심하고 이를 실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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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4.04
  • 저작시기2002.04
  • 파일형식한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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