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형성기의 사회적 배경과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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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이끄는 말
Ⅱ. 원불교의 [신정의례]
Ⅲ. 예법혁신에 대한 당시의 사회적 관심
Ⅳ. 총독부 [의례준칙]의 발포
Ⅴ. {신정의례}와 첫 {예전}의구성 및 특징
Ⅵ. 맺는 말

본문내용

, 羹, 酒, 果, , 脯, 菜, 醬
(2) 묘제
酒, 果, 脯, 餠, 菜
뒤이어 이에 대한 설명과 기타 주의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 『의례편람』의 結言에 의하면 "위에서 살핀 『의례편람』의 내용은 총독부의 의례준칙의 요지를 중심으로 그 개요를 술한 것이며 이는 '정신을 존중히 하고 형식을 간소히 하라'는취지에 出한 것이니 본 준칙을 正體로 하야 힘써 此에 의지케하고 구폐습속으로 불합리, 불필요한 것은 단연 此를 개폐하기에 노력하는 것이 세상에서도 뜻있는 군자인이라 칭할 것이라" 하였다.
이상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총독부의 『의례준칙』에 의한 전라북도의『의례편람』은 종래의 관혼상제 4례중 혼, 상장, 제례를 시대에 맞고 생활속에서 실천이 가능하도록 수처의 의견을 청취하여 제시하였음을 알 수 있다.
Ⅴ. 「신정의례」와 첫 『예전』의 구성및 특징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은 『의례편람』등이 나오기 이전에도 1895년 단발령이후 冠禮가 무너지고 1910년이후 서양의 문물과 일본의 영향으로 일부 계층에서나마 서서히 喪葬法이 바뀌기 시작하였으며 1920년 전후부터는 혼.상장.제례법등 각종 예법의 혁신을 외치는 기사가 당시의 일간지에 다양하게 실리고 있음을 볼수 있다. 이러한 시기인 1926년(원기11년) 2월에 원불교(당시명: 불법연구회)의 「신정의례」도 제정 발표되었다. 자칫 '신정의례' 가 원불교만이 행한 최초의 의례개혁인 것으로 알 수도 있으나 고찰한 바와 같이 이러한 사회적 요구와 시대적 배경하에서 소태산 대종사의 주관에 의한 특징있는 '신정의례'가 제정, 발표된 것이다. 여기에서 특징있다 함은 「신정의례」에 『의례편람』에서는 언급하지않은 출생의 예, 성년의 예가 혼.상장.제례와 함께 포함되어 있음에서 이러한 특징을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형식이 아닌 의례의 정신과 내용면에서 원불교 예법의 진리성, 포괄성, 시대성 등을 특징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그것은 '신정의례'가 단순히 시대적 요청에 의함만이 아니라 소태산대종사의 혜안에 의한 발표라는 점에서도 특징을 볼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행상의 내용상에 있어서도 출생의 예에서는 출생표기 세우는 법, 축의금 등을 저축하여 교육비에 충용하는 법 등과 관례가 무너진 시기에 성년예를 제시한 점, 혼인예에서 절약된 금액으로 공익사업 하는 법, 상장의 예에서 복잡한 상복대신 간략한 복표로 최고 사십구일 동안 착복하는 법, 새 식순에 의거 출상하는 법, 절약된 금액으로 공익사업하는 법, 풍수 명당설을 타파한 점, 묘지에는 공원묘각 건설하는 법, 제사의 예에서 장자나 차자등 자녀와 은법자녀가 동일한 기념주가 되는 법, 새로 제정한 식순으로 기념하는 법과 이때에도 절약된 금액으로 공익사업 하는 법 등에서 종래의 예법과 다른 시행상에서의 큰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 위의 책, 『원불교전서』, .1077-1078
「신정의례」 발표이후 정식 첫 『예전』은 1935년(원기 20년) 8월에 발간되었는데 이때에는 전술한 바와 같이 총독부의 「의례준칙」에 의거 전북도에서도 「의례편람」이 이미 발간 배포된 이후이다. 첫 『예전』의 총론은 1930(원기 15년) 여름에 쓰여졌는데, 판권표기에 의하면 1935(원기 20년) 8월 23일 인쇄, 8월 30일 발행으로 되어있음에 1930년부터 발행준비를 하여 오다가 총독부의 「의례준칙」 제정작업 소식에 의거 정식 간행은 이 「의례준칙」 발표 이후에 이를 참고하여 행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예전』에서는 위에서 본바와 같이 독특한 특징도 있지마는 용어, 식순 등의 수개처에서 앞서 발표, 간행된 『의례준칙』과『의례편람』과의 상통점을 일부 찾아 볼 수 있음에서 자연히 시대적 요구에 의한 영향을 받았고 참고하였음을 알수 있다.
이 첫 『예전』의 목차는 아래의 표와 같다.
불법연구회 『예전』 목차
제 1편 출생례
제1장 입태전후위생
제2장 해산
제3장 명명
제4장 출생표기
제5장 저축
제2편 성년예
제3편 혼례
제1장 혼인소개
제2장 약혼
제3장 결혼식
제4장 절약과 보시
제4편 상장례
제1장 열반
제2장 호상소
제3장 각종 기와 장
제4장 복제 기한
제5장 의례 급 식순
제6장 조위와 부의
제7장 출상
제8장 절약과 보시
제9장 장지
제5편 제례
제1장 기념의 구별과 가입
제2장 기념주의 자격 급 제계
제3장 기념시의 공물
재4장 영상 역사 급 사당
제5장 각종 의식
제6장 절약과 보시
제6편 유공인 상제례
제1장 유공인
제2장 희사위
제3장 열반기념일 급 사당
제4장 추도 급 착복식
제5장 부칙
제7편 사기념례
제1장 종별 급 일자
제2장 기념비 급 식순
제3장 기념내역설명
제8편 학위승급례
제1장 학위증
제2장 의식
제3장 장소 급 장엄
제4장 집회와 축의
제5장 각종 도형
제9편 설법예
위의 목차에 의하면 「신정의례」에서 발표되었던 출생예, 성년예와 혼, 상장, 제례 이외에 유공인 상장례, 4기념례, 학위승급례, 설법례 등이 포함되어 있음에서 『의례준칙』등 과는 또다른 특징을 찾아 볼 수 있다. 따라서 첫 『예전』은 먼저 발표된 「의례준칙」을 혼.상장.제례에서 일부 참고 한 것은 확실하나 종교적인 입장에서 家禮와 敎禮부분을 제시하는 등 독창적인 내용이 상당부분임에서 큰 특징을 찾아 볼 수 있다.
Ⅵ. 맺는 말
이상에서 원불교(불법연구회) 『예전』 형성기의 사회적배경과 첫 『예전』의 특징을 찾아 보았다. 이는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1926년에 발표된 원불교의 「신정의례」와 1935년에 간행된 첫 『예전』은 일정하 사회와 예법 변동기의 사회적 요구와 소태산대종사의 진리관 및 예법관에 의거 제정 발표 되었다.
둘째, 원불교 첫 『예전』의 간행에 앞서 1934년 총독부의 「의례준칙」 발표가 있었고 이듬해인 1935년에 전북도의 「의례편람」 발표가 있었기에 『예전』에서는 이를 일정부분 참고 삼음이 있으나 『예전』은 진리성, 시대성, 대중성, 공익성, 종교성등을 갖춤에서 큰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셋째, 의례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되 먼저 그 정신을 세우고 형식은 간결히 가져야 한다는 등의 교훈은 東西古今이 다 같음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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