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금지 해제과 교육의 공공성, 공교육과 사교육, 학교붕괴 라는 이데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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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과외금지 해제과 교육의 공공성
2020년의 공교육과 사교육

1.20년 후의 학교
2.공교육과 민교육(民敎育)
3.시대착오적인 생각
4.`애꿎은` 국민은 없다.
`학교붕괴`라는 이데올로기
1.<러브레터>와 일본의 학교
2.학교붕괴를 보는 두가지 견해
3.<매트릭스>와 공교육

본문내용

고 의심하고 있다.
3.<매트릭스>와 공교육
<매트릭스>라는 영화를 보면 시스템을 유지하는 "요원"이 여기에 저항하는 지도자- 이름은 잊어버렸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너희 인간은 포유류가 아니다. 왜? 포유류는 본능적으로 자연과 조화를 유지하면서 생존해 나간다. 그러나 인간은 자기가 살고 있는 자연을 완전히 황폐화시킨다. 그리고 나서 또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 지구상에 인간과 비슷한 유일한 생명체는 바이러스이다." 요원의 말대로 우리는- 포유류인 개만도 못한-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일까?.
자연의 황폐화는 결국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된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여 소비를 이끌어 내는데 가장 훌륭한 체제임을 분명히 보여 주었다. 새 천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장미 빛 전망을 내놓지만, 결국 새 천년의 모습은 인간이 지난 세기에 지은 업(業)에 의해 결정된다. 지난 세기 인간의 욕망과 그로 인한 소비는 무한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현 세기 인간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은 여전히 유한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무한한 욕망과 유한한 환경이 대결하면 결국 욕망이 승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인간과 자연의 공멸임에 분명하다. 우리는 지금 "인류 공멸"이라는 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있는 것이다.
이 기차의 속도를 늦추거나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소비를 줄여야한다. 그리고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욕망을 줄여야 하고, 욕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러한 노력은 세계화한 자본의 공세에 맞서는 용기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러한 용기와 자신의 욕망을 다스리는 방법은 어디서 배워야 할까? 상품화된 학원에서 배울 수 있을까?
나는 학교붕괴가 트로이 목마와 같이 자본이 우리를 현혹하는 "가짜 이데올로기"라고 생각한다. 지난 세기동안 인류가 구축한 공교육체제는 자본이 침투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는 항상 물건을 아껴 쓰라고 가르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가짜 이데올로기에 의해 이런 학교를 없애고 시장논리에 따른 새로운 학교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정말 그래야 할까? 아니면 오히려 공교육을 강화하여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서 공동체의 정의(正義)를 실현하는 인간을 육성해야 할까?
대답은 자명하다. 자신의 내면을 주시함으로써 욕망을 다스리고 공동체에 헌신하도록 하는 인성교육, 자연과 내가 하나라는 것을 깨닫도록 하는 환경교육, 남북한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서 평화와 공존을 배우는 통일교육, 세계시민으로서 자국의 문화적 전통을 체득하고 나아가 상대 문화의 장점을 이해하는 세계시민교육 등, 이러한 공공의 정의를 위한 공교육은 오히려 확대, 강화되어야 한다.
비록 신자유주의가 사적영역인 시민사회를 끊임없이 확대하여 공적영역을 파괴하고 있지만, 그리고 더 나아가 이러한 사적인 이해관계는 세계화의 추세와 더불어 국민국가의 경계선을 넘어 세계 전체로 확대되고 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우리는- 매트릭스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고하게 지켜야 하는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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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5.22
  • 저작시기2002.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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