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권의 리더십에 관한 역사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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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1) 한국현대정치와 박정희
2) 연구 목적 및 접근방법
Ⅱ. 박정희의 생애와 퍼스낼리티
1) 삶의 궤적
2) 퍼스낼리티
Ⅲ. 신념체계 분석
Ⅳ. 대미관계에 끼친 영향
1) 1970년대 한반도 정세
2) 박정희와 카터
3) 평가 : 자주성과 정권안보
Ⅴ. 박정희 시대가 남긴 부정적 유산
1) 민주화의 진통
2) 냉전형 발전의 한계
Ⅵ. 결론
1)리더십적 접근의 의의
2)박정희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전망
참고문헌

*한글97

본문내용

전환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1997년 이전에는 박정희식 경제전략에 대하여 어느 누구도 의문을 제기한 적이 없다. 그만큼 효과적이었고 높은 경제성과를 거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 전략이 효과적이지 않고 틀려서가 아니라 당시에는 효과적이었지만 지금은 경제환경이 급격히 변화되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 주도가 아니라 민간주도로, 정부개입이 아니라 자율적인 시장규율로, 경쟁제한보다는 경쟁촉진으로, 시장보호와 폐쇄보다는 시장개방과 자유화로, 관치금융에서 자율과 책임금융으로 , 국내적 안목보다는 글로벌 시각으로, 특정 대기업 중심이 아니라 효율적이고 경쟁적인 개별기업중심으로 한국의 국가전략이 전환되어야 한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은 40여 년간 지속되어온 한국형 경제성장모델의 종말을 고하는 외압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박정희 시대의 장점은 여전히 살려나가야 할 것이다. 대통령의 경제에 대한 강한 확신과 확실한 전략 및 일관성 있는 정책집행, 관료들의 높은 자율성과 전문성, 조국근대화에 대한 소명의식으로 무장된 기업가 정신과 근로자 정신, 근검절약하고 헌신적인 가계와 국민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박정희 시대에 구축되었던 경제제도의 틀은 전환되어야 한다. 개발연대의 제도와 시스템을 가지고서는 더 이상 개방화 시대의 무한경쟁에 살아남을 수 없다. 최근 정부가 재벌의 부도를 예방하기 위하여 고안한 부도방지협약, 부실기업에 대한 산업은행이 출자하여 사실상 공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발상,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하여 정부가 지급보증을 하겠다는 정책등은 모두 박정히 시대에 즐겨 사용되었던 수단들이다. 하지만 이같은 정책수단들이 효과적이지 않고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정책수단들은 해당 기업의 도덕적 해이감과 무책임만을 조장할 뿐만 아니라, 아무런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 심지어 WTO나 OECD로부터 강한 제재를 받을 수도 있는 제도들이다.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청산하고 새로운 경제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총체적인 시스템 개혁이 요구된다. 박정희가 남긴 커다란 자산에도 불구하고 이 자산이 더 많이 커질 수 있기 위해서 이제 그 시대의 제도를 바꾸어야 하는 시기에 들어선 것이다. 개발연대의 시스템을 전환하지 않고 지금도 이 제도의 효과나 정책수단에 의존하게 되면, 경제의 효율성과 경쟁력은 더 하락할 것이며, 사회적 비용만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Ⅴ. 結論
1) 리더십 접근의 의의
지금까지 박정희의 삶의 행적을 추적해오면서 그러한 과정이 어떻게 그의 신념체계에 응축되어 이후 정치행태에 나타났는가, 그리고 박정희 시대가 남긴 부정적 유산을 살펴보았다. 박정희 만큼 역사적 공과가 교차된 인물도 드물고 한 개인으로서의 평가도 극에서 극을 달릴 만큼 야누스의 얼굴을 갖는 것은 사실이지만 박정희에 대한 올바른 평가는 우리 역사의 전진을 가로막는 온갖 질곡을 걷어내는 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는 점에서 그의 경제건설과 자주국방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우리가 의도적으로 인색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박정희에 관한한 최고의 권위자로 자타가 공인하는 월간조선 조갑제부장에 따르면 박정희가 죽었을 당시만 해도 그를 민족의 영웅으로 치켜올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고 한다. 그만큼 그 당시에는 독재에 대한 혐오가 강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그는 '독재자'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서서히 지난 역사속에서 '훌륭한 대통령'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란에 말려들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애써 박정희개인에 대한 평가보다는 오히려 사회과학적인 방법으로 박정희 정권을 분석하고 비판함으로써 그의 정치적 과오룰 분명하게 두각시키고 자연스럽게 그에 대한 개인적 평가가 규정되도록 노력한다. 그러나 정권에 대한 분석이나 평가와는 별개로 정책지도자로서의 한 개인에 대한 평가는 따로 행해여져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그것은 단순히 그의 인물됨이나 공적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한 나라의 최고 정책결정권자로서 그의 의지와 신념이 그가 속한 공동체를 이끌어나가는데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2) 박정희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전망
그러한 의미에서 본인은 박정희에 대한 올바른 평가는 앞으로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박정희정권하에 살았던 많은 사람들은 박정희에 대한 어떠한 평가를 내리던간에 그 동기와 의도에 있어서 불신-극단적으로 말해 맹목적 미화나 본능에 가까운 반감을 완전히 불식시킬수 없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이러한 상태에서 합리적인 평가를 기대하기 힘들다면 그 당시로부터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갖지 않는 세대에 의해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80년대와 90년대 학위논문을 아무리 뒤져봐도 박정희 개인에 대한 연구가 단 한건도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그에 대한 옹호나 반대 그 어떤 것도 감정적인 수준을 넘어서지 않아 보인다. 서거 20년이 되는 내년을 계기로 해서 보다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기대해 보면서 총으로 시작해서 총으로 끝난 박정희의 한 개인의 파란만장한 일생은 20세기 한민족의 고난과 좌절의 암울한 자화상을 보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연민의 정을 자아내게 한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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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 「우리 민족의 나아갈 길」, 동아출판사, 1963
박정희 , 「국가와 혁명과 나」, 지문각, 1963
정경모 , 「박정희」, 역사비평 1991/여름
정재경 , 「위인 박정희」 , 집문당 ,1997
정정길 ,「대통령의 경제 리더쉽: 박정희ㆍ전두환ㆍ노태우정부의 경제정책관 리」, 한국경제신문사 , 1994
조갑제 , 「박정희」, 까치 , 1992
최장집 , 「박정희정권과 한국현대사」, 『대화』 제 5호 ,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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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연구회 , 「박정희를 넘어서」, 푸른숲, 1998
양성철 , 「분단의 정치」, 한울, 1987
한승조 , 「박정희 붐, 우연인가 필연인가」 , 말과 창조사,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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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6.09
  • 저작시기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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