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원근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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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투시원근법의 등장

2) 원근법에 대한 부정

2. 결론

본문내용

형식주의적이다. 그들은 그들이 접할 수 있었던 모든 시각적인 재료들 중에서도 특히 원시미술(Primitivism)의 형식적인 측면을 많이 차용하게 된다. 그것은 원시미술품들이 지니고 있는 주술성의 추상화를 통한 드러낸 때문인데, 그들은 그러한 추상화 과정을 도입함으로써 반재현적이며 반자연주의적인 예술로 전환 하게 되며, 이것은 곧 20세기 현대 추상예술의 근간이 된 작업이다.
전통적인 원근법과의 단절을 통해서 대상의 하나의 통합된 이미지를 민들어 내는데 성공하는데, 이것은 결국 오늘날 비평가들이 '동시적 시각 (simultaneous' vision)' 이라고 부르는 작업 - 하나의 형체나 오브제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봄으로써 그것을 단일한 이미지속에 혼용시킨다 - 으로 귀결된다.
인물을 단일한 시점에서 바라 보았을때 우리가 알 수 있는 거보다 더 많은 내용이 우리에게 알려진다면 그것을 우리에게 펼쳐 보이고 끌어 당겨주는 방식은 화가가 작업을 하고 있는 화면의 평면성을 깨닫게 하는 효과를 준다. 이차원적인 평면에 앞뒤로 조금씩 들락 날락하는 형태나 면들의 유동속에 헤어날 길 없이 얽혀 있는 다면체처럼 깍고 정리한 면들은 바로 입체주의 화화양식의 진수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입체주의자들의 가장 주된 관심가온데 하나는 회화적인 복합체를 끊임없이 예술가가 원초적으로 직면해 있는 평평한 캔버스로 되돌리는 식으로 재상과 그것사이의 공간을 통합시키려는 것에 있다.
입체주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것은 여러각도에서 보여지는 공간이 동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은 아인쉬타인이 설정한 상대성 원리와 유사한 시.공간 사이의 관계설정법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변해가는 것은 공간 역시 변해가는 것이라고 사고해 왔던 것과는 달리 시간과 공간 사이에 구분할 수 없는 전환이 일어 나면서 동시에 알수 없는 시간의 흐름의 뒤틀림을 만들어 낸것이다.
그것은 피카소(Picasso)가 텅빈공간을 처리하는 방법에서 볼 수 있다. 원근법과 윤곽설정법(16세기 화가들이 의상처리시 사용한 방법)의 방식과 유사하지만, 피카소는 대상을 고체로 파악하지 않고 서로 상호 침투 가능한 원형질 같은 유동물질로 간주한다.즉 이것은 자연속에 존재하는 공간을 물질화'시키려는 그의 시도였다.
단일 싯점만을 허용하는 전통적인 원근법에 대한 거부는 모든 화화적인 대상에 있어서의 정보전달의 다의성을 전하고 싶어했던 피카소의 욕구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였으며 공간감각을 물질화 시키고자 하는 기획의 본질적인 요소 였다.즉 르네상스적인 텅 빈 공간'의 영역을 한 번 다시 탐구하고 만져보도록금 관객을 유도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였다. 바로 이러한 디양하게 변화 가능한 싯점의 사용과 공간의 촉각적인 사용은 이미 세잔느의 화화속에서 예고 되어 있었던 것이였다. 그 차이는 다만 의도의 차이라고 보여지고, 입체주의자들은 세잔느의 기확을 보다 멀리 끌고 나간 것 같이 보인다. 이제 그들은 스스로 과거와 완전히 단절 되었음을 선포하기에 이르른다.
입체파의 시발기(1907-14)는 유럽의 새로운 사회주의 투쟁파과 시기상으로 일치한다. 그러나 입체주의적 운동은 이들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 이 시기에 있어서 과격한 정치적인 입장을 발전시킨 사람들은 러시안 구성주의(Rusian Constructivism)와 다다이스트(Dadaist), 그리고 프랑스의 초현실 주의자들(Surrealist)들과 그의 추종자들 뿐이였다. 입체파에 있어서 예술가란 현대 산업 사회에서 떨려 나와 자신의 개성에만 천착하는 고립된 천재, 영웅적 인물로 보는 관념으로부터 벗어날 수단을 마련해 주는 것이였다. 기술수용과 문화의 수용은 프랑스의 지적 풍토위에서 이뤄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모더니즘 미학이 자유주의 정치와 지적사고의 위기감 속에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Ⅲ.결론
`보여지는 것은 그것을 본 사람에 의해서 소유되는 것'이라고 K.Harris 는 그의 저서 현대미술 - 그 철학적 의미' 에서 언급하고 있다. 인간은 보통 자신이 관여하고 있는 기획의 관점에서 사물들을 보게 된다.즉, 세계에 대한 인간의 이해는 환경을 지배하려는 인간 자신의 시도의 일부이다.
그러한 인간의 시도는 인간의 사회적인 관계속에서도 드러나게 된다. 최초로 주체인 인간이 인식되기 시작한 르네상스기의 투시원근법적인 시선으로 부터 시작하여 그 시선이 부정되는 시기까지 어설프게나마 살펴보았다. 이 과정속에서 내가 생각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는 예술과 사회적 관계를 재 조명해보고자 했던 것이다.
예술은 투시원근법적인 세계에서 실제의 생활과 분리된 하나의 이상을 설정함으로써 사회로부터 도피하려 하였다. 오히려 객관적인 세계를 설정하였으며, 그 속에 안주하고 편안해 지려는 기획을 하였으나, 이 위치역시 사회 발전상에서 빚어진 불안정한 산물이라는 사실 때문에 예술은 사회와의 제관계를 조명해 보려고 한다. 그러한 부산물로써 나타나게 된 것이 예술사에 있어서 역사적 아방가르드'적 운동으로써 나타나게 된다고 본다. 하버마스는 예술은 사회의 잔여적인 욕구'를 처리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바로이러한 맥락속에서 예술의 사회적 위치가 결정되어지는 것이 아닐까
원근법의 해체와 더불어 진행된 산업 자본주의적 구조 속에서 예술은 바로 이러한 역할을 가진채 인간의 실존적인 위기를 해결하는 역할마저 종교로부터 이양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명의 젊은이로써 사회를 변혁해 갈 수 있는 마지막 역동적인 힘은 바로 예술이라는 영역속에 집약되어진 것이 아닐까하고 단정지어 본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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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골딩, 큐비즘, 황지우역, 열화당,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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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하우저, 예술과 소외, 김진욱역, 종로서적, 1981
K.해리스, 현대미술-그 철학적 의미, 오병남외역, 1988
R.휴즈, 새로움의 충격, 최기득역, 미진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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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7.13
  • 저작시기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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