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중국어 교육의 목표와 그 실천 방안 ( 중국어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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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논의에 앞서

2. 기본 조건들

3. 최근 3년간 대전대학교 교양중국어 교과과정 변화 추이

4. 설문 조사

5. 강의 현장의 경험과 문제점들

6. 제안과 실천 방안 : 결론을 대신하여

본문내용

를 파견하고 있다. 물론 深 大學 측도 학생 5명, 교수 1명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 선발시험에는 15명 선발에 66명이 지원하여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자가 보기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낮은 학습 의욕을 지닌 본교생들에게 엄청난 자극제가 되고 있다. 요즘은 교환학생 선발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중도에 휴학하고 1년간 중국에서 자비로 공부하는 것이 기본조건이 되어 버렸다. 물론 주객이 전도된 부작용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태생적으로 차별을 감수해야 하는 지방사립대의 재학생으로서는 현실의 제약을 일거에 허물어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와 아울러 필자는 정규교과 이외의 다양한 행사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 본교에서는 매년 봄에 <중국어 이야기 대회>, 가을에 <중문학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학과교수들이 상당 부분을 점검해야 하였으나, 이제는 기획·준비·실행·완료까지 학생들 스스로 모든 면을 처리하고 있다. 이런 행사들은 학부제 이후 느슨해진 연대감·소속감을 재정립한다는 점에서, 예상외로 높은 교육 효과를 얻는다는 측면에서 적극 권장할 만하며 적은 비용과 노력의 투자로부터 상당히 많은 결실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는 대학이라는 공동체사회에서의 중국어 교육이 전문학원의 그것과 무엇이 다른가를 적시하는 일면이기도 하기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6.5. 기타
학교별 특성과 학생들의 성향 및 수준을 감안한 교재 및 평가 모델 개발, 기자재 및 보충 교재의 확보, 강의실 환경 개선 등을 들 수 있다.
【討論資料】
<대학 중국어 교육의 목표와 그 실천 방안 :
대전대학교의 사례를 중심으로>에 대한 토론문
김 현 철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외국어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외국어를 학습하려는 사람들이 잘 배울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가르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상호보완적으로 맡은 역할을 소화해 낼 때, 비로소 교육은 극대화 될 수 있다. 발표자는 먼저 대전대학교라는 테두리를 정하고 그 속에서 일어난 일련의 교육과정을 통해 대학중국어 교과과정의 개선점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의 이런 논문들이 발표되고 토론되는 과정은 참으로 晩時之歎의 감이 없지는 않지만, 짧은 한국의 중국어문학 연구의 역사 속에서 새로운 지평을 여는 마당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생각할 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과연 작금의 대학교육에서 교양중국어라는 과목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단순히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 뿐만 아니라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 전반의 내용까지 폭넓게 이해시키는 것이 교양과목이 다른 전공과목과 차등화 되어야 하는 점일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각 대학에서는 일률적으로 교양중국어, 기초중국어, 중국어⑴과 같은 이름의 과목명으로 처음 중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접근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수강생의 언어습득능력이나 경험은 완전히 배제된 상태에서 단순 전달식 수업이 주류를 이루어왔다. 문자 그대로 학부공통과목 등과 같은 미명하에 교육의 질적저하와 수강생의 수준 하향 평준화의 결과만을 얻게 되었던 것이다.
과연 스무 살이나 된 대학생들이 처음 말을 배운다고 가정하고 가르치는 지금의 교과과정이 바람직한 것일까? 한 학기 16주 혹은 두 학기 32주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배운 외국어 실력으로 전공과목을 이수하기 위한 선행작업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을까?
이에 대전대학교가 갖는 특수상황을 고려하여 몇 가지 문제점을 제시하면서 대안을 삼고자 한다.
1. 일부 외국어 고등학교 출신자를 제외한 일반고등학교를 졸업한 한국에서 자란 대학교 1학년의 경우, 대부분이 한국 한자어의 독음과 의미에 이미 젖어 있고, 또한 한국어와 영어의 어법지식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런 피교육생들에게는 정확한 비교언어학적 관점에서 한국 한자어와 어법지식의 대비를 통한 접근방법이 요구된다. 또한 부단한 훈련과 교육을 통한 이해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필자가 제시한대로 수준을 달리하는 학급의 차별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2. 장기적인 외국어 학습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부분적이지만 강제성이 필요하다. 즉 기계적인 반복과 따라하기, 그리고 흉내내기 같은 과정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단기적인 안목에서 벗어나 다양한 과목의 개발과 연속적인 과목의 개발이 필요하다.
3. 대전이라는 지역적인 문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대체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소리독서실의 운영, 선후배 1:1 여가지도 방식의 채택 등.
4. 철저한 예습.복습을 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즉 교재개발과 교육방법이 내실화 되어야 한다. 짧은 수업시간이지만 과제를 통해서 얼마든지 수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5. 교육자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각 대학마다 명실상부한 교양교육위원회가 운영되어 각 학교 사정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작성해야 한다.(다른 언어의 교수법을 참조하여 중국어 교육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6. 수강인원을 20명 이내로 현실화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학부제로 인한 대형강의와 수업시간의 경감 속에 학원과 해외어학연수 등과 같은 이중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음악대학의 실기연습장과 같은 양질의 수업환경이 갖추어져야 한다.
7.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교육자의 적극적인 자세와 공통과목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교양중국어 담당선생님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강사교육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8. 넓게, 여유롭게, 그리고 꾸준하게!
다양한 매체, 즉 영화, 음악, 미술, 역사,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시각을 받아들이게 하고, 시간을 갖고 오래 투자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하며, 매일 조금씩 꾸준하게 학습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이상의 여덟 가지 개선요구 사항은 학교마다 우선 순위가 다르겠지만, 현실 가능한 것부터 차근차근 이루어 나간다면 대학중국어교육이 좀 더 실속 있는 교육의 한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향후 교양중국어 교육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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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7.22
  • 저작시기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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