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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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오늘날 제기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생태계, 생명공학, 문화 등 광범위한 사회 윤리적 주제와 관련하여 더 자세하게 연구되어야 한다. 신약성경이 보여주는 그리스도인의 세상과 종말론에 대한 입장은 변증법적이다. 그리스도인은 임시적인 세상에 대하여 거리를 두고 살아야 하지만 동시에 세상을 향해 다가가야 하며, 또 마지막 때 온전하게 참여할 종말론적인 미래에 이미 선취(先取)적으로 또 발단(發端)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기서 신약성경이 제시하는 그리스도인의 삶과 행동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일어난 하나님 구원에 대한 응답이며, 복음을 받은 자가 받은 바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것이며, 구원받은 자가 받은 바 구원에 책임 있게 참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윤리는 신약성경 각 권에 반영된 시대와 상황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대하여 유비(類比)적이며, 현실에 적용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신약성경윤리는 오늘날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행동과 삶의 방향을 지시하는 '방향 표지판'이 될 수 있으며, 현대 기독교 윤리의 방향을 제시하는 방향설정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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