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형성

목차

Ⅰ. 서론

Ⅱ. 하나님이 사람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나?

Ⅲ. 구약성서는 어떻게 형성되었나?

Ⅳ. 신약성서는 어떻게 형성되었나?

Ⅴ. 제 5세기 이후의 정경 문제

Ⅵ. 결론

본문내용

세비우스(270∼340)가 있다.
6) 이제 우리는 정경 형성의 거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 주후 367년 아타나시우스(Athanasius)는 지금의 신약성서와 꼭 같은 내용의 목록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후 서방에서는 힙포 레기우스(Hippo Regius, 393년)에서와 아프리카의 칼타고(Carthago, 397년)에서 각각 대회로 모여 27권을 신약성서로 정식 채택하였다. 어거스틴도 이 정경을 지지하고, 이것이 마침내 제롬(Jerome)의 라틴어 번역을 통하여 전 서방교회에 유포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7) 동방교회도 서방교회의 정경과 동일한 정경을 가졌다. 그러나 동방 수리아교회는 여전히 22권짜리(베드로후서, 요한2,3서, 유다서, 계시록 제외) 신약을 정경으로 인정한다. 이 성서를 페쉬타(Peshitta)라고 부른다.
Ⅴ. 제 5세기 이후의 정경 문제
1. 구약
1) 기독교회는 처음부터 구약성서를 정경으로 받았고, 그 정경성은 오늘날까지 의심없이 지켜져 오고 있다. 반면 로마교회는 여기에 외경의 대부분을 정경으로 포함시켰다. 즉 토빗, 유디트, 에스더 부록, 솔로몬의 지혜, 에클레시아스티커스, 바룩, 3 성동의 노래, 수잔나의 역사, 벨과 용, 마카비 1서, 마카비 2서를 정경에 포함시키고, 에스드라 1서, 에스드라 2서, 므낫세의 기도를 외경으로 삼았다. 그러나 신약성서는 우리들의 것과 다름이 없다.
2) 그러나 종교개혁을 거치면서 칼빈주의 교회와 기타 프로테스탄트 교회들은 외경을 성서 이외의 책으로 따로 취급, 출판하고 있다.
2. 신약
1) 신약에 대해서는 1516년에 헬라어성서를 처음으로 편집한 에라스무스(Erasmus)가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후서, 요한2,3서, 유다서, 계시록 등의 문제성을 재상기시켰다. 루터는 에라스무스가 상기시킨 7권의 이의서 중에서 넷만은 문제 삼았다. 히브리서, 야고보서, 유다서, 계시록등이 그것이다.
2) 그러나 개혁교회는 신약성서 정경 전체를 아무런 문제도 없이 수락하는 일에 있어서 거의 통일을 보이고 있다.
Ⅵ. 결론
하나님은 그 말씀을 사람이 알 수 있는 역사적 방법으로 말씀하셨으며, 사람들이 오랫동안 경험하여 사용해 보도록 한 끝에 마침내 정경으로 삼게 하셨다. 그리고 정경 형성의 기나긴 역사를 통해서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그 영광을 간직하게 하셨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신비로운 능력과 지혜의 결과인 것이다.
차. 정경으로서의 기준
과연 초대교인들이 정경 목록 속에 책을 넣을 때 어떠한 기준을 사용했는가?
(1) 정통성에 관련되어 있다. 다시말해 '교회'에 의해 규범으로 인식되어지는 기본적인 기독교 전통과 문서가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그 내용 자체에 의해 판단되어진다는 것이다.
(2) 신약성서의 목록에 속하기 위해서는 '사도성'이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즉 어떤 책이 사도적 계열에서 비롯된 것인가의 문제이다. 그러나 사도성 자체가 정경을 결정하는 유일한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저자가 사도의 이름을 가졌을지라도 그 내용에 있어서 문제가 있으면 정경으로 인정받지 못하였다. 그 한예로, 2세기 후반에 안디옥의 감독 세라피온이 여러사람들에게서 베드로 복음서가 교회공동체를 위해 권위적인 책이 될 수 잇는지를 질문받았다. 그는 베드로라는 이름으로 인해 긍정적으로 대답하였다. 그러나 그 복음서를 읽은 후 그는 그의 대답을 취소하였다. 그 내용이 사도성을 주장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3) 그 책이 많은 교회에서 계속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받아들여지고 사용되었느냐의 문제이다. 즉 성서로서의 보편성이 있느냐는 것이다.
(4) 마지막으로, 영감성의 문제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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