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언어에 대한 해석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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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종교적 언어에 대한 해석의 문제

주제어 : 기도, 논증, 셰플러, 분석철학, 선험철학

1) 종교적 언어의 무의미성

2. 종교적 언어에 대한 언어철학적 분석
1) 종교적 언어의 무의미성
2) 언어행위와 진술
3) 자율적 언어놀이 이론

3. 종교적 언어에 대한 선험철학적 입장
1) 관념적인 규범적 언어이론
2) 선험적 논제

4. 맺음말

본문내용

에 대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이념을 통해서 현상의 세계와 목적의 세계가 구성된다. "이론적 이성 사용을 통해 현상의 세계를 만들고 실천적 이성 사용을 통해 목적의 세계를 구성하는 것은 이념을 통해 이루어진다." 우리의 인식과 행위의 대상은 칸트에 의하면 주체의 활동, 즉 직관과 사유를 통해 구성된다. 그러나 코헨은 모든 것을 인식 주관에 포섭하여 감각을 설명하기 위해 개념과 범주를 생산하는 순수사유를 주장한다. 즉 사유형식이 순수한 것이라는 사유일원론적인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유대교적인 전통에 뿌리내리고 있는 코헨은 종교의 의미에 대한 물음을 해결하고자 시도한다. 특히 믿음의 문제는 인간에게 있어서 위안의 문제가 되므로 더 이상 철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신에 관련된 문제라고 본다. 신의 존재에 대한 문제는 철학적 체계에 의해 정당화 되지 않고 예언이나 찬송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전적으로 개인의 확신에 달려 있다. 코헨에 의하면 이러한 신이 도덕적 존재이기 때문에 자율적이고 도의적인 요구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한다. 신은 모든 이념의 중심이며 진리의 이념으로서 신의 의미는 그의 명령의 도의성이 게시된다는 점으로부터 유래한다. 그러므로 도의적인 이상은 신의 이념을 통해 지지된다. 칸트의 대상 구성과 달리 코헨은 직관하고 사유하며 의욕하는 자아를 의미하는 도의성에서의 주체의 구성을 도입하였다. 도의적 주체는 행위 이전에 현존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 안에서, 즉 언어행위 안에서 탄생한다.
코헨에 의하면 칸트에게 있어서 이성의 자기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은 인간이 자신의 과오를 신에 대한 과오로서 파악하는 점에 있다. "인간이 자신의 과오를 신에 대한 과오로서 이해하면서 신을 통해 회심할 수 있다고 희망할 수 있다." 신과 인간 사이의 상관관계는 상호간의 변증법적인 교류에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기도와 신의 명령 안에서 이루어진다. 코헨은 기도를 도의적인 개인이 탄생하는 언어행위로서 해석한다. 이 언어행위는 의식언어에서 그 기반을 지니며 종교적 공동체의 의사소통 공동체와 긴밀한 연관을 맺게 된다. 코헨은 공동체를 언어행위가 가능한 화자와 청자의 공동체로 규정짓는다. 이러한 해석의 언어철학적인 의미는 언어철학적인 방법에 기여하는 선험철학이 주체 구성을 주제화한다는 점에 있다. 신과 인간 사이의 관계는 죄의 고백이나 면죄를 위한 청원에 있어서 언어행위로서 수행된다. "인간은 자신의 범죄가능성에 의거하여 자신의 약점과 무력함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욕구로부터 신에 대한 요구가 생긴다. 신 자체가 개인과 연결되기 때문에 도의성의 신이 종교의 신이 된다. 죄로부터 구원은 기도의 본래적인 목표이며 내용이다." 게다가 기도는 종교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특별한 수단으로서 인정된다. 그러므로 언어행위 없이는 인간과 신의 상관관계는 단순한 이론에 불과하다. 코헨은 무엇보다 의지와 사유의 수단에 있어서 효력을 확립하는데, 이러한 것을 통해 언어행위에 대한 효력이 진술진리의 관계에 대한 물음에 대답하게 된다. 코헨의 윤리학은 그 방법이 선험적인 순수의지에서 기인한다. 순수의지는 행위에서 수행되며 도의적인 의지는 의욕과 행동에서 주체의 통일성에로 향하게 된다. 그래서 도의적인 주체는 그 통일성에서 다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4. 맺음말
우리는 종교철학자인 셰플러의 관점으로 종교적 언어로서의 기도와 학문적 언어로서의 논증의 관계를 논하였다. 셰플러는 언어문제를 무엇보다도 언어철학적인 입장과 선험철학적인 입장으로 나누어 주제화시키고 있다. 초기 비트겐슈타인이 주장하는 종교적 언어의 무의미성으로부터 문제를 제기한 셰플러는 오스틴의 언어행위이론에서 그 해답을 일단 찾게 된다. 진위적 발화와 수행적 발화의 구분을 통해 종교적 언어를 단순히 진술명제로 간주하는 것을 거부하게 된다. 행위를 수반하는 종교적 언어도 고유한 놀이의 규칙이 있다는 입장을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언어놀이이론으로부터 이끌어낸다. 그러나 이러한 놀이의 규칙이 지니는 특수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셰플러는 선험철학적 전회를 시도한다. 보편적 도덕적 규범을 정초시키려는 아펠의 입장을 통하여 상호주관적 세계에 대한 물음이 셰플러의 중심과제로 대두되었다. 특히 종교적 공동체에서 상호의사소통의 가능성을 해명하기 위하여 제시되는 것이 종교적 언어의 학문적 논증 형식이다. 셰플러의 연구는 코헨의 철학에 이르러 그 정점을 이르게 되면서 신과 인간에 대한 연구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관건이 된다고 믿는다. 코헨에게 있어서 도의적인 주체라는 개념에 근거하여 신과 인간의 관계가 새로이 제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셰플러는 코헨이 주체를 구성하는 언어행위이론이 자아구성과 대상계의 구축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케 한다는 귀결에 이르러야만 한다는 점을 깨닫지 못했다고 비판적으로 결론을 내린다. 이처럼 셰플러는 종교적 언어의 무의미성을 극복하기 위한 해답을 선험철학적 틀 속에서 찾아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끝으로 이 논문에서 종교적 언어에 대한 문제를 분석하기 위하여 여러 중요한 철학자들의 방대한 사상을 너무 간단하게 다룸으로써 많은 비판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논문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한 것은 세플러의 종교언어에 대한 입장이다. 이는 많은 종교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표현이나 명제들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이며 이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지침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와 같이 셰플러가 시도하고 있는 종교언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바로 종교철학의 목표이며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될 과제라 생각한다.
참 고 문 헌
Apel, K. -O., Transformation der Philosophie, Frankfurt 1973.
Apel, K. -O., Von Kant zu Peirce: Die semiotische Transformation
der Transzendentalen Logik, (in) Heintel, P. & Nagl, L.(Hrsg.) : Zur Kantforschung der Gegenwart, Darmstadt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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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2.12.05
  • 저작시기2002.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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